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선거 지원 유세차 방문한 경합주 펜실베이니아에서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남자(머스크)는 미국에 왔을 당시 불법 취업자였다. 학생 비자로 입국한 그는 직장이 아닌 학교에 있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번 대선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있는 머스크는 불법 이민의 유입 증가를 두고 바이든 행정부를 비난한 바 있다. 반면 11월의 미국 대통령 선거에 나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엄격한 국경 관리를 주장하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머스크는 1995년 스탠퍼드 대학원에서 공부하기 위해 미국에 입국했다. 실제로는 입학하지 않고 IT(정보기술) 기업인 Zip2를 창업해 일했다. 몇 년 후 사업 매각으로 얻은 자금이 여러 비즈니스에서 성공하는 토대가 되었다.
테슬라 최고 경영 책임자(CEO)인 머스크는 바이든 대통령이 노동조합이 있는 자동차 메이커를 우대하는 자세였던 것에 대해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