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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M7 실적발표 폭발" … "트럼프 트레이드" 국채금리 달러환율 국제유가 비트코인 금값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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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M7 실적발표 폭발" … "트럼프 트레이드" 국채금리 달러환율 국제유가 비트코인 금값 흔들

PCE물가 고용발표 …애플 메타 테슬라 MS 아마존 구글 알파벳 엔비디아 AMD 뉴욕증시 M7 기술주 실적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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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M7 실적발표에 요동치고 있다.애플 메타 테슬라 MS 아마존 구글 알파벳 엔비디아 AMD 등 뉴욕증시 M7등의 기술주 실적발표가 최대이슈이다. 국채금리 달러환율 국제유가 비트코인 그리고 금값등은 미국 대선을 목전에 두고 "트럼프 트레이드"에 영향을 받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 비트코인 금주 주요 일정 및 연설
10월 28일=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제조업지수, 댈러스 연은 제조업지수, 포드 모터스, 온 세미컨덕터 실적 발표,
10월 29일= 구인·이직 보고서(JOLTs) 도매재고 케이스-실러, 연방주택기업감독청(FHFA) 주택가격지수 소비자신뢰지수 알파벳, AMD, 페이팔, 맥도날드, 화이자, 비자, 치폴레 멕시칸 그릴, 로열 캐러비언 그룹 실적 발표
10월 30일= 10월 ADP 민간 고용 보고서, 3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 9월 잠정주택판매,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플랫폼스, 스타벅스, 캐터필러, 일라이 릴리, 클로락스, 크래프트 하인즈, GE헬스케어 테크놀로지 실적 발표
10월 31일= 신규실업보험 청구자 수, 개인소비지출(PCE) 및 개인소득, 챌린저 감원보고서, 고용비용지수, 시카고 연은 구매관리자지수(PMI) , 애플, 아마존, 우버, 마스터카드, 제네락, 에스티로더, 노르위전 크루즈 라인 홀딩스 실적 발표,
일본은행(BOJ) 기준금리 결정
11월 1일= 비농업 부문 신규고용·실업률, S&P 글로벌 제조업 PMI,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PMI, 9월 건설지출, 엑손모빌 실적 발표

미국 뉴욕 증시 상장 기업의 실적 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7개 대형 기술주로 분류되는 '매그니피센트 7'(M7) 중 5개 기업이 곧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미국 연준은 FOMC 를 앞두고 블랙아웃에 들어갔다. 뉴욕증시에서는 트럼프 트레이드로 국채금리가 폭발하면서 연준 FOMC가 당초의 금리인하 계획을 전면 수정할 것으로 보는 분석이 늘어나고 있다. .뉴욕증시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기업 중 29일 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 구글 모회사 알파벳을 시작으로 5개 빅테크 기업이 7∼9월 분기 실적을 내놓는다.

이어 30일에는 시가총액 3위 마이크로소프트(MS)와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 실적을 발표한다. 31일에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기업 애플과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각각 분기 성과를 내놓는다. 이들 빅테크 기업의 지난 분기 실적 및 향후 전망치는 물론, 인공지능(AI) 열풍이 계속되면서 향후 AI(인공지능)에 대한 투자 규모에도 관심이 쏠린다. 빅테크 기업의 실적에 따라 엔비디아의 운명이 결정된다 . 여전히 시장에서는 AI 거품론이 제기되는 가운데 AI에 대한 막대한 투자가 수익으로 연결되고 있는 지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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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7' 가운데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지난 23일 가장 먼저 실적 발표를 마무리했다. 테슬라는 3분기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호실적을 낸 데 이어 내년에 20%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밝혀 주가가 이틀간 이상 급등했다. 테슬라 시가총액이 8천641억 달러로 불어나며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던 뉴욕 증시 시총 순위에서 9위로 다시 10위권 내에 진입했다. AI 칩 시장 선두 주자인 시총 2위 엔비디아의 경우 약 한 달 뒤인 내달 20일 분기(8∼10월) 실적을 발표한다. 엔비디아의 대항마로 꼽히는 AMD는 오는 29일, 실적 부진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문제아 인텔도 31일 실적 발표에 나서는 등 주요 반도체주도 실적을 공개한다.

이번 주 뉴욕증시 투자자들은 주요 기술 기업의 실적, 대선 및 중동 리스크와 경제 지표 등 빼곡한 재료에 주목하며 변동성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시의 7대 기술주 중 다섯 곳이 실적을 보고한다.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의 메타 플랫폼스, 뉴욕증시 대장주 애플과 아마존이 실적을 발표한다. AMD와 같은 주요 반도체주도 실적을 공개한다. 뉴욕증시의 투심을 주도하는 M7(Magnificent 7) 종목 대부분이 실적을 발표하는 만큼 스포트라이트는 이들 기업으로 쏠릴 전망이다. 뉴욕증시에서는 기술주와 나머지 종목 간의 엇갈린 흐름이 나타났다. 지난주 우량주로 구성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7주 만의 첫 주간 하락세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지난 9월 초 이후 첫 주간 하락세를 나타냈다. 올해 들어 최장의 주간 상승 기록을 쓰고 있었던 S&P500지수와 다우지수의 상승 행진이 꺾인 셈이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의 상승을 억제하고 있는 요인은 미국의 채권 금리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가 유럽 등 다른 중앙은행들에 비해 느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최근 채권 금리 급등을 야기하고 있다. 미국의 10년물 채권 금리는 4.2%를 상회하고 있다. 미국 채권 금리 상승은 통상 증시에는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 채권 금리 상승은 기업들의 자본 조달 비용을 높이고,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기 때문이다. 뉴욕증시 골드만삭스 등 전문가들은 미국 10년물 채권 금리가 4.3%를 돌파하면 증시에는 본격적인 하방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일본 엔화환율이 돌연 급등하고 있다. 일본 돈의 가치가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일본 총선 이시다 참패 후폭풍으로 총선후 일본은행이 금리인상을 전면수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환율이 크게 요동쳤다. 미국 대선에서의 트럼프돌풍과 트럼프 트레이드도 환율 변동에 요인이 외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 비트코인에서는 엔화 환율이 급등했다기 한꺼번에 빠지면 "엔캐리 청산 태풍"이 불수 있다면서 경계하는 분위기이다. 미국 연준 FOMC가 금리인하에 수정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도 뉴욕증시에서는 엔화환율 상승의 요인으로 보고있다.

28일 일본도쿄 증시외 일본증ㅈ시에 따르면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장중 한때 2%가량 상승했다. 닛케이지수는 이날 오전 9시 개장 직후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일본 총선에서 이시다 참패 소식이 나오면서 곧 오름세로 돌아섰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전날 중의원(하원) 선거에서 여당인 자민당과 공명당 의석수 과반이 붕괴할 수 있다는 보도가 이미 지난 주말 나온 상황이어서 정국 불안정에 따른 매도세가 확산하지 않았다고 짚었다. 실제로 닛케이지수가 지난주 1,000포인트 정도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이 오른 것도 증시 반등 요인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엔/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1엔가량 올라 7월 말 이후 약 3개월 만에 달러당 153엔을 돌파했다. 엔화가 약세를 보인 것에 대해 정권 운영 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금리를 올리기 어렵게 됐다는 관측이 확산한 결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일본 중의원 선거(총선)에서 집권 자민당의 '비자금 스캔들'에 따른 정권 심판론으로 연립 여당 공명당 대표와 현직 각료들도 고배를 마셨다고 현지 언론이 28일 보도했다. 자민당 연정 파트너인 공명당 이시이 게이이치 대표는 비례대표 의원으로 활동해 오다 수도권인 사이타마 14구에 출마했으나, 국민민주당 후보에게 패했다.

미국 대선 이후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위험이 더 커질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모두 대규모 재정 지출을 단행하겠다고 약속한 가운데 경제학자들은 트럼프의 공약이 물가 상승을 촉발할 위험이 더 큰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뉴욕증시 메인 언론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인플레이션을 완화하기 위해 2년 반 동안 벌인 '치열한 싸움'이 어느 정도 성공을 거뒀지만 미 대선이 이런 상황을 바꿀 수 있다고 28일(현지시간) 분석했다. 인플레이션은 그간 금리 상승을 비롯해 공급망의 회복, 노동자의 유입 등에 힘입어 완화됐다. 내년에도 대출 비용과 물가 상승세가 계속 완화될지는 트럼프나 해리스의 정책 선택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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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자들과 전문가들은 트럼프가 내놓은 공약이 인플레이션의 불씨를 지필 위험이 있다고 우려한다. 수입품에 대한 전면적인 관세 부과, 이주 노동자 추방,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통한 금리 인하 등이 인플레이션을 초래할 트럼프의 공약으로 꼽힌다. 재계와 경제학계 인사들은 트럼프가 수입품에 부과할 고율 관세의 비용을 미 소비자들이 부담할 것이라는 데 동의하고 있다. 필립 다니엘 오토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실적 발표를 하면서 "우리는 관세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는 모든 수입품에 10%의 관세를 매기고,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서는 60% 이상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트럼프의 공약은 물가상승률을 낮게 관리해야 하는 연준과의 새로운 싸움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연준의 입장에서는 관세 인상의 영향을 파악하는 것이 복잡하고 불편할 수 있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다시 불러일으킬 수 있는 모든 요인으로 인해 금리 인하 계획을 늦추거나 심지어 중단할 수도 있다. 연준은 물가가 안정되자 지난달 20여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한 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했다.이스라엘의 이란 보복 공습이 군사시설을 겨냥해 제한적으로 이뤄진 가운데 국제유가는 공급 차질 우려가 수그러들면서 4% 넘게 하락했다. 이스라엘군(IDF)은 지난 26일 새벽 F-15·F-16 전투기를 동원해 이란의 수도 테헤란과 쿠제스탄, 일람 등 3개 주의 군사시설을 폭격하면서 러시아제 S-300 지대공 미사일 포대 3곳을 파괴했다. 이스라엘의 공습이 석유를 비롯해 핵, 민간 시설을 피한 가운데 이란 현지 언론은 "석유 산업 운영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이란은 전 세계 석유 공급량의 최대 4%를 차지한다. 씨티그룹은 이날 낸 보고서에서 "최근 이스라엘의 군사 행동이 석유 공급에 영향을 미치는 확전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며 향후 3개월간 브렌트유 전망치를 배럴당 4달러 낮춘 70달러로 제시했다.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우리는 일본과도, 중국과도, 한국과도 경쟁해야 한다"며 기업친화적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집권 시 '국내 생산' 요건을 충족한 기업의 법인세를 6%포인트 인하한다는 공약을 재확인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대선 경합주인 미시간주에서 열린 유세에서 "우리가 법인세를 70%로 만들면 모든 기업이 떠나고 우리는 일자리를 잃고 죽은 나라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일본과도, 중국과도, 한국과도 경쟁해야 하기 때문에 내가 하려는 것은 (법인세를) 21%에서 15%로 낮추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트럼프 유세에는 미시간주의 일부 무슬림 인사들이 연단에 올라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를 표했다. 이는 대선 경합주인 미시간에서 민주당 지지에서 이탈한 무슬림 표심을 흡수하려는 트럼프 전 대통령 측 노력의 성과로 풀이된다. 무슬림 인구가 상대적으로 많은 미시간주는 가자전쟁 과정에서 민간인 희생자가 크게 늘어나자 바이든 행정부의 친이스라엘 정책에 불만을 가진 아랍계 민주당 지지자들의 불만이 집단적으로 표출된 곳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는 11월 5일 대선에서 선거인단 과반을 확보할 것이란 예측이 잇달아 나오면서 ‘트럼프 트레이드’가 확산하고 있다. 그가 재선되면 대규모 국채 발행, 고율 관세 부과에 따른 인플레이션 심화 등으로 국채 금리가 오를 것으로 관측된다. 노랜딩(무착륙) 가능성까지 나오는 미국 경제에 발맞춰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인하 속도가 완만해지면 금리 상승을 부채질할 전망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글로벌 연금전문 자산운용사인 티로프라이스는 현재 연 4%대 초반에서 움직이는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가 6개월 내 연 5%대에 도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데이비드 로젠버그 로젠버그리서치 회장은 “국채 금리 상승이 본격화한 건 3주 전부터”라며 “시장 베팅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로 돌아선 때라는 점이 흥미롭다”고 말했다.

미국의 국채금리 급등세가 주식 시장에 하방 압력을 가한 가운데 국채금리가 더 치솟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4.26%마저 돌파한 점을 지적하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금리 기조가 길어질 경우 국채금리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지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당시 3.6% 초반까지 떨어진 바 있다. 다만 FOMC 회의 이후 한 달 만에 60bp 이상 급등하며 현재는 4.2% 위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 관계자들 가운데 90%는 연준이 11월 FOMC 회의에서 25bp 금리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 중이다. 다만 고용 서프라이즈가 발생할 경우 연준이 금리동결을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슬뢰크의 분석이다.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4.26%마저 돌파했다. 이는 지난 7월 이후 약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애플이 혈당 관리 앱을 비밀리에 테스트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올해 초 직원들을 대상으로 당뇨병 전 단계(당뇨 전증) 상태를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되는 앱을 테스트했다. 당뇨 전증은 현재 당뇨병에 걸린 것은 아니지만, 당뇨병이 발병할 위험이 있을 수 있는 수준의 상태다. 테스트에 참여한 직원들은 혈액 검사를 통해 자신이 당뇨 전증 상태임을 확인하고, 시중의 기기를 이용해 혈당을 모니터링하며 음식 섭취에 따른 변화를 기록했다.애플은 10년 이상 비침습적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오고 있다. 이는 애플의 가장 야심 찬 헬스케어 프로젝트 중 하나로, 당뇨병 관리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중요한 기술 발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의 자율주행 자회사 웨이모가 7조7천억원에 달하는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