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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미디어, 트럼프 지지율 강세에 주가 21% 폭등...기업가치, X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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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미디어, 트럼프 지지율 강세에 주가 21% 폭등...기업가치, X 육박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트럼프 미디어 주가가 28일(현지시각) 22% 가까이 폭등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트럼프 미디어 주가가 28일(현지시각) 22% 가까이 폭등했다. 사진=로이터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트럼프 미디어 주가가 28일(현지시각) 22% 가까이 폭등했다.

미 대선이 이제 여드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격차를 벌리고 있는 것이 트럼프 미디어 주가 폭등으로 이어졌다.
트럼프의 트루스 소셜 모기업인 트럼프 미디어(DJT)는 전거래일 대비 8.41달러(21.59%) 폭등한 47.36달러로 치솟았다.

트럼프 당선 가능성에 주가 폭등


한 베팅 사이트에서는 트럼프의 대선 승리 가능성 베팅이 96%에 이르는 등 선거가 가까워질수록 도박 시장에서 트럼프 승리 베팅이 급격히 증가하는 가운데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하면 가장 큰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트럼프 미디어에도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고전하던 트럼프 미디어는 이날 폭등세로 올해 전체 170%가 넘는 폭등세를 기록했다.

9월 23일 기록한 사상 최저가 12.15달러에 비하면 무려 248% 폭등했다.

트럼프 미디어는 트럼프가 승기를 잡은 것으로 보이기 시작한 10월 들어서만 163% 폭등했다.

덕분에 트럼프 미디어 지분율이 57%에 이르는 트럼프는 지분 평가액이 16억 달러 폭증했다.

트럼프 미디어 주가는 통상적인 기업과 달리 실적이 아닌 트럼프의 재선 가능성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

해리스가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된 뒤 계속 밀리던 트럼프는 이제 대선을 8일 앞둔 가운데 마침내 해리스를 오차 범위에서 앞서기 시작했다.

다만 538개 여론조사에서는 여전히 해리스가 격차가 좁혀지고는 있지만 트럼프를 소폭 앞지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기업가치, 머스크의 X 육박


배런스에 따르면 트럼프 미디어는 가파른 상승세 속에 지난 주 시가총액이 63억 달러에서 91억 달러로 불어났다.

트럼프 미디어 시가총액이 급격히 불어나면서 트럼프 지지로 돌아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비상장 소셜미디어 X와 트럼프 미디어 간 기업 가치는 이제 거의 대등한 수준이 됐다.

피델리티는 지난달 X 기업가치가 94억 달러에 그친 것으로 평가한 바 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