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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큰손' 블룸버그, 뒤늦게 해리스에 5000만 달러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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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큰손' 블룸버그, 뒤늦게 해리스에 5000만 달러 후원

마이클 블룸버그 전 미국 뉴욕 시장.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마이클 블룸버그 전 미국 뉴욕 시장. 사진=로이터

미국 민주당의 ‘큰손’으로 불리는 마이클 블룸버그 전 미국 뉴욕 시장이 뒤늦게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후보에 대한 후원에 나섰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28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블룸버그 전 시장은 세계적인 민영통신사 블룸버그통신을 창업한 미디어 재벌이자 민주당의 대표적인 억만장자 당원으로 유명하며 지난 2020년 대통령선거 전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한 바 있는 인물이다.

NYT에 따르면 블룸버그 전 시장의 동향에 밝은 소식통은 “블룸버그는 해리스 후보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히지 않아 지인들과 민주당 측으로부터 입장 표명을 해달라는 요청을 받아왔으나 최근 해리스 후보와 직접 통화한 뒤 해리스를 후원하는 정치후원단체를 통해 5000만 달러(약 692억 원)를 쾌척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NYT는 “이는 11·5 미국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해리스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 것”이라면서 “블룸버그 전 시장은 과거 대선에서도 선거일이 임박할 때까지 입장을 표명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고 전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