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각) 블룸버그가 분석한 바에 따르면, AMD의 4분기 매출은 회사 예상치로 약 75억 달러를 기록했다. 애널리스트 예상치 평균은 75억5000만 달러였다.
AMD는 수익성이 높은 AI 컴퓨팅 칩 시장에서 엔비디아와의 격차를 만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관련 제품군을 통해 수십억 달러를 벌어들이고 있지만 엔비디아의 성과에는 아직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MD의 지난 7~9월 매출은 18% 증가한 68억20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 평균 67억1000만 달러를 웃돌았고, 주당 순이익은 일부 항목을 제외한 기준으로 92센트로 증가해 시장 예상치와 동률을 이룬 바 있따.
한편, 엔비디아와 경쟁하는 AMD의 새로운 가속기 'MI300'은 매출의 큰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지만, 공급 부족으로 인해 성장에 제동이 걸린 상태다. 업계 대부분의 기업과 마찬가지로 자체 공장을 소유하지 않고 대만 TSMC(Taiw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 Ltd.)에 생산을 위탁하고 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