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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달러 대비 1% 상승...우에다 총재 발언에 151엔대 후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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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달러 대비 1% 상승...우에다 총재 발언에 151엔대 후반까지

일본 도쿄 국립인쇄국 공장에 전시된 일본 엔 지폐.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일본 도쿄 국립인쇄국 공장에 전시된 일본 엔 지폐. 사진=로이터
31일(현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달러 대비 1% 상승했다.

일본은행 우에다 가즈오(植田和夫) 총재가 통화정책 판단에 필요한 시간과 금리 인상 시기를 예단할 수 없다고 발언한 것이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날 엔화는 달러 대비 한때 전일 대비 1.03% 상승한 151.84엔까지 상승했다.

일본은행이 31일 정오 통화정책 동결을 발표한 직후 153.59엔까지 매도하는 장면도 있었다.
다이와증권의 이시즈키 유키오(石月幸雄) 시니어 외환 전략가는 “10월은 엔화 약세가 진행되어 연기금 등이 엔화 매수를 실시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분석했다.

또 외환닷컴 종합연구소의 칸다 다쿠야(神田卓也) 조사부장은 우에다 총재의 기자회견은 적어도 비둘기파적이지 않았다며 “중의원 선거 이후 엔화 매수가 이어진 가운데 회견을 계기로 엔화 매도가 올라가고 있다”라며 상향 저항선을 시험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