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 시각)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승리할 경우 헤지펀드의 평균 수익률이 더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5일 로이터가 미국 조사기관 헤지펀드 리서치(HFR)의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1990년부터 2024년까지 헤지펀드의 평균 운용 성과를 추적한 HFR의 'HFRI 펀드가중 종합지수를 보면 민주당 대통령 아래서 헤지펀드가 평균 연 10.2%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반면 공화당 대통령 시절에는 8.7%를 기록했다.
또한, 미 의회의 상원과 하원의 다수당이 다른 '꼬인 의회'일 때보다 같은 정당이 양원에서 다수당을 차지했을 때 운용 성과가 약 2배 더 높았으며, 민주당이 다수당일 때 공화당일 때보다 성과가 더 좋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략별로는 지난 34년 동안 민주당 정권에서 가장 좋은 성과를 거둔 것은 주식형 헤지펀드로 평균 12.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공화당 정권에서는 9.6%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