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7일(현지시각) 러시아 매체 RTVI를 통해 '푸틴 대통령이 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당선 축하 인사를 건넸다'는 사실을 공식 부인했다. 그는 "(그 정보를) 신뢰할 수 없다"고 논평했다. 전날 러시아 매체 뵤르스트카는 푸틴 대통령이 '지인'을 통해 트럼프 당선인에게 대선 승리 축하 인사를 건넸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는 트럼프 당선인이 우크라이나 문제를 '하루 안'에 끝내겠다고 장담한 것에 대해서도 취임 준비 과정이나 취임 후에 어조가 바뀔 수 있다며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하는) 내년 1월 이후의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