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에서 아이온큐가 한 달새 131%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의 양자컴퓨팅 본격 육성 공약과 실적 발표 그리고 기업 인수등이 뉴욕증시 아이온큐 급등의 요인이다. 아이온큐의 급등에 따라 양자 컴퓨팅 기업인 리게티컴퓨팅(19.17%), 아르킷퀀텀(24.01%), 디웨이브퀀텀(29.20%), 퀀텀컴퓨팅(25.00%) 등 도 동반 상승했다. 미국 뉴욕증시 양자컴퓨팅 선두주자인 아이온큐의 주가가 급등과 급락 또 급등을 반복하는 이른바 롤러코스트 장세를 보이고 있다.
아이온큐 주가는 실적발표 후 급등했다. 예상밖 매출 증가라는 실적발표 결과가 나오면서 드디어 양자컴퓨팅에 봄이 오는 것인가 하는 기대가 아이온큐와 양자컴퓨팅관련 종목의 주가 급등을 몰고왔다. 아이온큐의 3분기 매출이 제시된 가이던스의 상단 및 월가 예상치를 넘어서고 연간 매출 가이던스도 상향되며 주가를 밀어 올렸다. 양자 컴퓨팅 기업 아이온큐(IONQ) 3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에 매출 124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02% 능어났다. 3분기 신규 계약은 6350만 달러에 달했다. 일각에서는 매출이 늘었지만 아직도 영업익측면에서는 여전히 부진하다는 판단이 나오면서 아이온큐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아이온큐 3분기 순손실은 5250만 달러, 조정 EBITDA 손실은 2370만 달러로 나타났다.
뉴욕증시에서는 미국 대선에서 당선된 트럼프가 양자컴퓨팅 육성에 역점을 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미국이 내년 1월 2일부터 중국의 반도체, 인공지능(AI), 양자컴퓨팅 등 첨단 분야에 대한 투자를 금지하기로 조치하면서 미국 양자컴퓨팅 기업에 대한 주목도는 더욱 커진 모습이다. 미국 재무부는 “미국의 투자는 우려 대상국들이 군사, 정보, 사이버 능력 분야를 발전시키는 데 쓰여서는 안 된다”라며 “투자 금지는 돈뿐 아니라 경영 원조와 인재 발굴을 돕는 것 등도 금지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대중 투자 금지와 관련한 행정명령 최종 규칙은 미국 대선을 8일 앞두고 발표됐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으로 더 강경한 대중 압박이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에 양자컴퓨팅 기업들에 대한 주목도는 한층 커질 것으로 분석된다.
양자 컴퓨팅은 양자 역학의 원리를 이용하여 기존 컴퓨터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복잡한 계산을 수행하는 차세대 기술이다. 기존 컴퓨터는 0과 1의 비트로 정보를 처리하는 데 반해 양자 컴퓨터는 0과 1을 동시에 나타낼 수 있는 큐비트를 사용해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컴퓨터 인공지능(AI)부터 신약 개발, 금융 모델링, 제조, 에너지, 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점쳐진다. 아이온큐는 양자 네트쿼킹 기업 큐비텍을 인수하겠다고 밝히며 기존 양자컴퓨터를 넘어 양자 네트워크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을 내놨다. 이번 인수는 아이온큐가 양자 네트워킹 하드웨어 및 보안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AI) 처리를 위한 양자 컴퓨팅 시스템 출시를 가속하는 전략이다.
양자 컴퓨팅은 양자 역학의 원리를 이용하여 기존 컴퓨터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복잡한 계산을 수행하는 차세대 기술이다. 기존 컴퓨터는 0과 1의 비트로 정보를 처리하는 데 반해 양자 컴퓨터는 0과 1을 동시에 나타낼 수 있는 큐비트를 사용해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인공지능(AI)부터 신약 개발, 금융 모델링, 제조, 에너지, 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용이 기대된다. 아이온큐는 양자 네트워킹 기업 큐비텍을 인수하겠다고 밝히며 기존 양자컴퓨터를 넘어 양자 네트워크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을 내놨다.
양자컴퓨팅은 이진법과는 전혀 다른 Qbit를 이용해 데이터를 처리한다. Qbit는 ‘quantum bit’의 줄임말로 비트가 0과 1을 각각 가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0과 1을 동시에 가질 수 있다. 동시에 가질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다. 양자 컴퓨팅은 컴퓨터 과학, 물리학, 수학의 여러 측면으로 이루어진 종합적 분야로서 양자역학을 활용해 기존의 컴퓨터보다 빠르게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아이온큐는 이 양자컴퓨팅 기술에서 가장 앞서 있다. 아이온큐의 주가 급등으로 양자컴퓨터 관련주도 요동쳤다. 케이씨에스(115500)와 한울소재과학(091440) , 엑스게이트(356680), 우리로(046970) 등이 아이온큐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다. .
미국 뉴욕증시가 이른바 '트럼프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공화당이 상원에 이어 하원까지 다수당이 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친(親)기업 정책이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 때문이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우량주 그룹인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지난 주말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259.65포인트(0.59%) 상승한 43,988.99에 거래를 마감했다.다우지수는 한때 44,000을 넘어서기도 했다.
테슬라는 트럼프 정부의 규제 완화의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히면서 8.19% 급등했다.트럼프 행정부가 자율주행 규제 완화에 중국 기업의 전기차에 대한 막대한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테슬라는 전기차 산업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규모와 범위를 보유하고 있다. 보조금이 없는 환경에서도 명확한 경쟁 우위를 가지고 있다.다우지수에 이날 편입된 엔비디아는 레벨에 대한 부담에 따른 차익 실현과 대만을 바라보는 트럼프 당선인의 시각에 다소 하방 압력을 받았다. 0.84% 하락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대만 반도체 산업에 대해 부정적 시각을 거두지 않고 수입품에 대해 관세를 높인다면 엔비디아의 수익성도 이전보다 약해질 수 있다. 같은 날 다우존스에 편입된 글로벌 페인트 업체 셔윈 윌리엄스는 0.70% 상승했다.애플(-0.12%)과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1.33%), 메타플랫폼(페이스북, -0.40%) 등 빅테크 기업은 일부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약세를 보였다. 트럼프 당선인이 보유한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그룹의 주가는 15.22% 급등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지분 매각은 없을 것이라고 밝힌 영향이다. 트럼프 랠리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한 상황이다. 시카고 파생상품거래소 그룹(CME Group)의 페드워치(FedWatch) 툴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오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25bp 추가 인하할 확률은 64.9%, 현 수준(4.50~4.75%)에서 동결할 확률은 35.1%로 반영됐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26포인트(1.71%) 떨어진 14.94를 기록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