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2기 핵심 참모들이 속속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도 권력의 전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주니어도 가족 중 누구보다 트럼프의 당선을 위해 총력을 다했다.
이날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가 ‘킹메이커’ 와일스(67) 비서실장을 지명하면서 핵심 참모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와일스는 누가 집무실에서 대통령을 만날 수 있는지 자기가 통제하겠다는 것을 비서실장을 맡는 조건으로 제시했다. 선거 운동 때도 트럼프의 두터운 신임을 받았고 핵심 참모 역할을 맡았다. 와일스는 선거 기간에 트럼프 전용기에 탑승자를 통제하는 역할을 했다.
트럼프의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도 권력 전면에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주니어는 폭스뉴스에서 "정권 이양 과정에 매우 깊게 관여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지난 7월 공화당 전당대회 때는 자신이 차기 정부 인사 문제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하고 싶다고 밝힌바 있다.
트럼프는 당선 전부터 이미 머스크를 ‘정부 효율성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하겠다 약속한 바 있다. 머스크가 위원장이 되면 연방기관의 예산과 인력, 규제철폐 등을 관리하게 된다.
임광복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