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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PI 소비자물가 "예상밖 2.6%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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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PI 소비자물가 "예상밖 2.6% 폭발"

트럼프노믹스 결국 물가 폭등 부를 것… 뉴욕증시 이코노미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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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비자물가 CPI 지수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 이른바 트럼프 트레이던 현상이 나타나면서 국채수익률(시장금리)이 급등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 연준 FOMC가 통화정책을 걸정하는데 PCE 소비지출 물가지수와 함께 가장 중요한 지표로 삼는 인플레이션 지표 중 하나인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 즉 CPI가 나왔다.

미국 노동부는 13일 10월치 소비자물가지수 즉 CPI를 발표했다.
CONSUMER PRICE INDEX

The Consumer Price Index for All Urban Consumers (CPI-U) increased 0.2 percent on a seasonally adjusted
basis, the same increase as in August and July, the U.S. Bureau of Labor Statistics reported today. Over

the last 12 months, the all items index increased 2.4 percent before seasonal adjustment.

The index for shelter rose 0.2 percent in September, and the index for food increased 0.4 percent. Together,

these two indexes contributed over 75 percent of the monthly all items increase. The food at home index

increased 0.4 percent in September and the food away from home index rose 0.3 percent over the month. The

energy index fell 1.9 percent over the month, after declining 0.8 percent the preceding month.

The index for all items less food and energy rose 0.3 percent in September, as it did the preceding month.

Indexes which increased in September include shelter, motor vehicle insurance, medical care, apparel, and

airline fares. The indexes for recreation and communication were among those that decreased over the month.

The all items index rose 2.4 percent for the 12 months ending September, the smallest 12-month increase

since February 2021. The all items less food and energy index rose 3.3 percent over the last 12 months.

The energy index decreased 6.8 percent for the 12 months ending September. The food index increased 2.3

percent over the last year.

발표에 앞서 뉴욕증시에서는 지난달(10월) CPI가 전년 대비 2.6% 상승했을 것이라고 보아왔다. 이는 직전 달의 2.4%에서 소폭 상승한 것이다. 전월 대비로는 0.2% 상승해 직전 달과 같을 전망이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휘발유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대비 3.3% 상승, 전월과 같을 것으로 예상했ㄷ. 전월 대비로는 0.3% 상승, 직전 달과 같을 전망이다. 10월 CPI 보고서는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로 돌아가는 마지막 마일이 가장 어렵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큰 진전을 보이지않았다. 앞으로 CPI 지표는 인플레이션이 상당한 디스인플레이션 기간을 거친 후 횡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뉴욕증시 경제학자들은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돼 관세 폭탄을 예고하고 있어 인플레이션이 치솟을 수밖에 없다고 보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인플레가 다시 야기되면 연준 FOMC 로서는 금리인하 속도를 늦출수 밨에 없다. 경우에 따라서는 금리인상을 단행해야 할 수도 있다. 실제로 뉴욕증시에서는 시장 실세 금리인 국채수익률은 치솟고 있다. 미국 채권의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전거래일보다 0.13%포인트 급등한 4.43%까지 치솟았다. 이같은 상황에서 CPI물가가 오르면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시 고조될 전망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금리 선물은 12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를 내리지 않고 동결할 확률을 37.9%로 반영하고 있다. 이는 일주일 전 22%에서 급등한 것이다. 금리인하 전망이 크게 준 것이다. CPI 발표 이후 14일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된다.

JP모건은 10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더 높더라도 최근 뉴욕증시 월가에 형성된 낙관론은 꺾이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JP모건은 투자 노트에서 "우리는 이번 주 나오는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뜨겁더라도 위험 선호 분위기는 흐트러지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전에 또 다른 CPI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이번 주 지표는 못 본 척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JP모건은 "현실적으로 투자자들은 헤드라인 CPI 상승률이 3.5%까지 오르기 전까지는 위험 회피 포트폴리오로 돌아서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며 "CPI가 그렇게 되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통화 긴축으로 돌아서게 만드는 확실한 위협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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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테슬라 CEO


JP모건은 DLDJ "우리는 연준이 조치를 취하려면 인플레이션이 4%로 돌아오거나 4%를 넘어서야 한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13일 아침에 마감한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미국 대선 이후 처음으로 동반 하락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로 폭발한 '트럼프 랠리'가 단기 과열에 이르렀다는 관측 속에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82.15포인트(0.86%) 내린 43,910.98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7.36포인트(0.29%) 밀린 5,983.99,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7.36포인트(0.09%) 내린 19,281.40에 장을 마쳤다. 3대 주가지수가 동반 하락으로 마감한 것은 11월 4일 이후 처음이다.

트럼프 신정부에 대한 기대감으로 랠리를 펼쳐왔던 주가지수가 단기 과열을 의식하며 조정을 받았다. 특히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잠재적 수혜 대상으로 여겨진 소형주가 전반적으로 압박을 받으면서 중소형주 위주로 구성된 러셀2000 지수는 1.77% 하락했다. 뉴욕증시 우량주 위주로 구성된 다우지수의 하락폭도 다른 주가지수 대비 상대적으로 컸다. 트럼프 행정부가 기술업종보다는 전통 산업에 더 유리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다우지수 구성 종목으로 매수세가 더 집중됐던 측면이 있다. 트럼프의 대선 승리에 크게 기여한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도 이날 6% 넘게 하락하며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졌다. 그럼에도 지난주 대선 이후 테슬라의 주가 상승률은 여전히 31%에 달한다. 뉴욕증시 시가총액 상위 종목군을 형성하는 매그니피센트7(M7) 종목 중에선 테슬라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미국 뉴욕증시 양자컴퓨팅 선두주자인 아이온큐의 주가가 급등과 급락 또 급등을 반복하는 이른바 롤러코스트 장세를 보이고 있다.

9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아이온큐 주가는 실적발표 후 급등했다. 예상밖 매출 증가라는 실적발표 결과가 나오면서 드디어 양자컴퓨팅에 봄이 오는 것인가 하는 기대가 아이온큐와 양자컴퓨팅관련 종목의 주가 급등을 몰고왔다. 아이온큐의 3분기 매출이 제시된 가이던스의 상단 및 월가 예상치를 넘어서고 연간 매출 가이던스도 상향되며 주가를 밀어 올렸다. 양자 컴퓨팅 기업 아이온큐(IONQ) 3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에 매출 124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02% 능어났다. 3분기 신규 계약은 6350만 달러에 달했다. 일각에서는 매출는 늘었지만 아직도 영업익측면에서는 여전히 부진하다는 판단이 나오면서 아이온큐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아이온큐 3분기 순손실은 5250만 달러, 조정 EBITDA 손실은 2370만 달러로 나타났다.

양자컴퓨팅은 이진법과는 전혀 다른 Qbit를 이용해 데이터를 처리한다. Qbit는 ‘quantum bit’의 줄임말로 비트가 0과 1을 각각 가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0과 1을 동시에 가질 수 있다. 동시에 가질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다. 양자 컴퓨팅은 컴퓨터 과학, 물리학, 수학의 여러 측면으로 이루어진 종합적 분야로서 양자역학을 활용해 기존의 컴퓨터보다 빠르게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아이온큐는 이 양자컴퓨팅 기술에서 가장 앞서 있다. 아이온큐의 주가 급등으로 양자컴퓨터 관련주도 요동쳤다. 케이씨에스(115500)와 한울소재과학(091440) , 엑스게이트(356680), 우리로(046970) 등이 아이온큐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다. . 아이온큐 주가가 급등한 또 하나의 요인은 큐비텍 인수이다. 아이온큐는 큐비텍 인수를 통해 기존 양자컴퓨터를 넘어 양자 네트워크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아이온큐는 또 설계 소프트웨어 업체 앤시스와의 제휴 및 아스트라제네카와의 양자 컴퓨팅 애플리케이션 개발 계획도 밝혔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