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미국 서버 제조업체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가 부정회계 논란과 실망스러운 실적 속에 주가가 폭락하는 가운데 나스닥에 제출해야 하는 보고서까지 기한을 못 지키면서 끝내 상장 폐지로 치닫고 있다. SMCI는 올해 8월에 제출했어야 할 연례 10-K 보고서를 아직 제출하지 못했다.
뉴욕증시의 나스닥 규정에 따르면 SMC는 11월 중순까지 규정 준수를 위한 복구 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이 계획이 승인되면 2025년 2월까지는 보고서를 다시 제출할 시간을 벌 수 있다. 그러나 E&Y가 SMC 경영진의 도덕성과 신뢰도를 문제 삼아 사임한 상황에서 회계 감사를 구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게 뉴욕증시의 일반적인 평가다. SMC가 제때 회계 감사를 구하지 못할 경우 결국 나스닥에서 상장 폐지될 수 있다. 현재로서는 상장폐지쪽에 무게가 실린다.
뉴욕증시에서 아이온큐가 한 달새 무려 131%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의 양자컴퓨팅 본격 육성 공약과 실적 발표 그리고 기업 인수 등이 뉴욕증시에서 아이온큐가 급등한 이유이다. . 아이온큐의 급등에 따라 양자 컴퓨팅 기업인 리게티컴퓨팅, 아르킷퀀텀, 디웨이브퀀텀, 퀀텀컴퓨팅 등 도 동반 상승했다. 미국 뉴욕증시 양자컴퓨팅 선두주자인 아이온큐의 주가가 급등과 급락 또 급등을 반복하는 이른바 롤러코스트 장세를 보이고 있다. 아이온큐는 이날 보합세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