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락하던 비트코인이 다시 상승 반전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 CNBC 방송은 "일부 분석가들은 가상화폐가 계속 상승할 것으로 본다"며 "비트코인이 연말까지 10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욕증시에서는 꿈의 10만달러 선 돌파도 임박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이 확정되기 전인 지난 5일 오전 7만 달러에서 거래되던 것과 비교하면 가격은 약 일주일 만에 30% 이상 뛰어올랐다.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로 자금이 계속해서 유입되면서 가상화폐 가격을 계속해서 밀어 올리고 있다. 씨티은행 분석가는 "미 대선 이후 현물 ETF로 사상 최대 규모의 자금이 유입됐다"며 "대선 이후 이틀간 비트코인 ETF와 이더리움 ETF의 순유입액은 각각 20억1천만 달러와 1억3천200만 달러였다"고 말했다. 미 경제 매체 CNBC 방송은 "일부 분석가들은 가상화폐가 계속 상승할 것으로 본다"며 "비트코인이 연말까지 10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효과로 암호화폐 시장에는 불이 붙은 모습이다.
앞서 뉴욕증시에서는 비트코인이 9만 달러선을 눈앞에 두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한때 8만5천달러대로 떨어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을 공개 지지했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띄우는 도지코인도 요동치고 있다. 비트코인은 9만 달러선에서 1처 저항선이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