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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리플(XRP) 발행사 리플랩스 뉴욕증시 기업공개 (IPO) 착수… 갈링하우스-트럼프 "SEC 겐슬러 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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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리플(XRP) 발행사 리플랩스 뉴욕증시 기업공개 (IPO) 착수… 갈링하우스-트럼프 "SEC 겐슬러 해임"

갈링하우스 CEO 폭스뉴스 인터뷰… 비트코인 토지코인 이더리움 솔리나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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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리플 발행사 리플 랩스 CEO 갈링하우스
가상화폐 리플(XRP)의 발행사 리플랩스가 기업공개 (IPO)에 곧 착수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

19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갈링하우스 CEO는 미국 뉴스 채널 폭스 비즈니스(Fox Business)에 출연해 “트럼프는 가상자산 산업을 받아들였고 그는 매우 진실한 사람”이라며 “이번 선거로 가장 수혜받은 가상자산들은 모두 미국 회사나 미국 기업들”이라 말했다. 갈링하우스 CEO는 그러면서 리플랩스는 그간 미국의 가상자산 관련 규제와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분쟁 등으로 인해 미뤄왔던 IPO에 곧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
가상자산 리플(XRP) 발행사 리플랩스(RippleLabs)는 그동안 SEC 겐슬라 위원장의 규제에 막혀 IPO(기업공개)에 차질을 빚어왔다. 트럼프 당선으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법적 분쟁이 모두 해결되고 가상자산 시장에 잠재되어있던 규제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있는 만큼 IPO 속도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SEC는 지난 2020년 리플사가 판매한 XRP토큰이 미등록 증권이라는 혐의로 리플사와 소송전을 이어왔다. 지난 2023년 리플사는 일부 승소를 거뒀으나, SEC항소로 소송이 장기화되며 결국 올해 6월 1420억원의 벌금을 납부했다.

리플사는 SEC와의 법적 공방이 시작되기 이전부터 지속적으로 IPO를 예고해왔으나 겐슬러 벽에 막혀 계획을 철회했다. IPO를 위해서는 SEC의 허가가 필요하다. 소송이 마무리되더라도 가상자산 회의론자인 게리 갠슬러 SEC 의장이 자리를 지키는 한 IPO는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갈링하우스 CEO 역시 규제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는 한 IPO는 없다고 거듭 피력해왔다. 했다. 그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게리 갠슬러 SEC 의장이 사임하지 않는 한 미국에서는 IPO를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 밝히기도 했다.
이제는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등장에 리플사가 IPO에 다시 도전할 것이란 전망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속적으로 가상자산 친화적인 정책을 내놓을 것이란 의지를 밝혔으며, 선거운동 당시 “취임 첫 날 게리 갠슬러 SEC의장을 해고할 것”이라 발언하기도 했다. 뉴욕증시에서는 리플사가 상장될 경우 사상 최대 규모의 IPO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는다. 리플사가 IPO 보류 의사를 밝히기 이전인 2022년을 기준으로 평가가치는 무려 150억달러 수준이었다. 가상자산 분석가 잭 렉터(Zach Rector)는 “리플은 사상 최대 IPO공모액(256억달러)였던 사우디 아람코를 넘어설 수도 있다”며 “리플의 XRP토큰 보유량만 고려해도 이미 그 이상의 가치”라 말했다.

트럼프 당선이후 리플의 거래량이 급등하며 도지코인을 제치고 시가총액 6위를 탈환했다. 코인마켓캡 기준 24시간 비트코인의 글로벌 거래액은 62조 9000억원이며, 리플은 15조 4500억원이다. 국내 거래소에서는 업비트 기준 리플 거래액은 2조 475억원으로, 비트코인 거래액(3600억원)을 뛰어넘었다. 이런 가운데 리플(XRP)의 최고법률책임자(CLO) 스튜어트 알데로티가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정부 효율성 부서(D.O.G.E.)에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지출 관행을 조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요청은 머스크가 정부 지출 절감과 투명성을 강조하는 상황에서 나왔다.

리플의 알데로티 CLO는 X(구 트위터)를 통해 SEC의 집행 조치에 세금이 낭비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불필요한 조치들에 사용된 공공 자금이 얼마나 되는지 D.O.G.E.가 추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SEC 의장 게리 겐슬러의 암호화폐 규제 접근 방식을 비판하며, "집을 태우고 이전 경영진을 탓하는 것과 같다"고 비유했다. 이 요청은 겐슬러 의장의 강경한 규제가 계속되는 가운데, 그의 퇴진 가능성이 제기되는 시점에서 나왔다. 특히 알데로티는 SEC가 디지털 자산 산업을 규제하는 과정에서 비효율적인 지출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보다 책임 있는 행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머스크가 이끄는 D.O.G.E.는 정부 지출을 단순화하고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X 게시물에서는 미국 세법이 1955년 약 150만 단어에서 현재 1,600만 단어로 증가했다며, 이로 인해 미국인들이 매년 수십억 시간을 세금 준비에 소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머스크의 이 같은 발언은 암호화폐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특히, D.O.G.E.의 약어와 동일한 티커를 가진 도지코인(DOGE)은 머스크의 발언 이후 가격이 급등하며 커뮤니티 내에서 낙관론을 불러일으켰다.

트럼프 당선인과 리플 갈링하우스가 만나 "가상화폐 전략자산 비축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뉴욕증시에서 발간되는 암호화폐 매체 크립토데일리가 보도했다. 크립토 데일리는 트럼프와 갈링하우스 면담 자리에서는 리플에 대한 SEC의 소송취하와 리플 현물 ETF 승인 그리고 SEC 겐슬러 교체및 후임자 인선 등도 논의됐다고 보도했다. 리플 갈링하우스는 미국 대선 때 트럼프 측에 "거액 기부금"을 낸 큰 손 후원자이다. 이 같은 보도에 가상화폐 리플은 한때 큰폭으로 올랐다.

리플 랩스( Ripple Labs)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가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를 만났느냐는 질문에 대해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 논평하지 않겠다” 고 답했다. 갈링하우스는 폭스 비즈니스 TV에 출연, 리플(XRP) 가격이 급등한 이유 등을 설명했다. 앵커로부터 “트럼프 당선자를 만났다는 보도가 있다. 맞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갈링하우스는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 논평하지 않겠다(Like many of your guests, I’m not commenting on too many specifics)” 고 웃으며 답했다. 폭스비즈니스 앵커는 “그 답변은 사실상 긍정으로 해석된다(To me that’s a yes, but I respect that)” 라고 말했다. 여기에 대해 갈링하우스는 더이상 언급하지않았다. 갈링 하우스가 트럼프 대선 캠페인의 큰 손 후원자임을 감안할 대 트럼프와의 명담가승성에 무게가 실린다. 갈링하우스는 미국 대선 기간 동안 리플이 암호화폐와 혁신을 지지하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보여 왔으며, 이를 통해 암호화폐 산업에 우호적인 정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트럼프 당선인과의 회동 여부에 대해서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최고경영자(CEO)는
X를 통해 트럼프에게 "취임 첫날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을 해고해달라"며 "그 자리에는 친 가상자산 성향의 크리스토퍼 지안카를로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전 위원장, 전 미국 통화감독청(OCC) 청장 대행 브라이언 브룩스, 로빈후드 최고법률책임자(CLO) 댄 갤러거 중 1명을 임명할 것을 추천한다"고 촉구했다.리플이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스테이블코인 RLUSD도 기대 요소다. 200조원 규모로 성장한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새롭게 뛰어든다면 추진 중인 기업공개(IPO)에도 유리할 것이란 점에서다.리플표 스테이블코인은 달러 예금과 미국 단기 국채 등의 현금등가물로 100% 담보한다. 해당 준비자산은 제3자 회계법인의 감사를 받으며, 리플은 매월 증명 자료를 발행할 계획이다.

리플(XPR)이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가상자산 중 하나이다. 리플은 전 세계적인 결제 및 송금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플코인(Ripple Coin)이라고도 불린다. 화폐 단위는 XRP이다. 다른 블록체인 프로젝트와 달리 채굴이 없이 중앙집권형 합의를 통해 운영된다. 프라이빗 블록체인으로서 누구나 원장을 획득하고 트랜잭션을 발생시킬 수 있다. 실제 원장에 기록하여 반영하는검증 노드들에 의해 동작하기 때문에, 제한된(Permissioned) 구조로 암호화폐를 발행한 사례에 해당한다. 글로벌 금융기관들은 리플의 글로벌 네트워크에 참여함으로써 전 세계 어느 곳으로나 고객의 송금 요청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즉시 처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 이후 리플과 도지코인 그리고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가상 가상 암호화폐가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가상자산 거래과정에서의 달러 환율 등 외환 이상 거래에 관한 긴급 점검에 나섰다. 비트코인 리플 리더리움 도지코인등을 사고 팔면서 외환거래를 제대로 했는지를 정밀검사하는 것이다. 비트코인을 필두로 가상자산시장 변동성이 커짐에 따라 금융당국이 가상자산시장 이상 거래 대응을 강화하고, 불공정거래 행위는 엄정히 조치하겠다는 것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가상자산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가상자산거래소에 모니터링 강화를 요구하는 지도 공문을 발송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