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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테슬라 2차 폭발 "자율주행 규제 대폭 완화" … 트럼프-머스크 "로보택시 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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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테슬라 2차 폭발 "자율주행 규제 대폭 완화" … 트럼프-머스크 "로보택시 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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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테슬라 주가
미국 뉴욕증시에서 테슬라가 급등하고 있다. 로보택시 자율주행 규제 완화 기대가 증폭되면서 테슬라에 매수가 몰리고 있다. 로보택시 자율주행 규제완화는 머스크가 트럼프를 후원 한 기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

19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자율 주행 규제 완화 전망에 급등세다. 테슬라 시가총액은 장중 한 때 1조1천억 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이날 테슬라 주가 상승은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자율주행 차량에 대한 규제 완화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
블룸버그 통신은 앞서 소식통을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 인수팀이 완전 자율주행 차량을 위한 연방 규제 체계(framework)를 교통부의 우선순위 중 하나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자율주행과 관련해 주(州) 단위의 규제가 아닌 연방 차원에서 통합된 규제 체계를 마련해 효율성과 일관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전기 자율차

규제 완화로 사람이 필요 없는 자동차가 운행되면 자율주행 기술과 인공지능(AI)에 테슬라의 미래를 걸어온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게 직접적인 이득이 될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은 내다봤다. 테슬라는 지난달 무인 로보택시를 공개했으며, 2026년부터 대량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주무 부처인 미 교통부 산하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제조업체가 허가받아 연간 배치할 수 있는 자율주행 차량의 수를 2500대로 제한하고 있다. 테슬라 주가는 미 대선일이었던 지난 5일 251.44달러이었다. 그러나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이후 급등하며 지난 11일에는 350달러까지 껑충 뛰었고, 이후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도널드 트럼프 정권 인수팀이 "로보택시 자율주행 규제 대폭 완화"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뉴욕증시 테슬라주가는 시간전 거래에서 부터 급등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자율주행 차량에 대한 규제 완화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블룸버그통신이보도했다. 블룸버그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 인수팀 인사들이 완전 자율주행 차량을 위한 연방 틀(framework)을 교통부의 우선순위 중 하나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새로운 규정으로 사람의 통제 없이 자동차를 운행할 수 있게 된다면 이는 자율주행 기술과 인공지능(AI)에 테슬라의 미래를 걸어온 일론 머크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게 직접 큰 이득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머스크는 2026년부터 무인 로보택시를 대량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 연방 정부의 규정은 머스크의 구상을 실현하는 데 걸림돌이 되고 있다. 주무 부처인 미국 교통부 산하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현재 제조업체가 허가를 받아 연간 배치할 수 있는 자율주행 차량의 수를 2500대로 제한하고 있다.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 이러한 제한을 풀기 위한 관련 법안이 하원을 통과했으나 상원 문턱을 넘는 데 실패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정부효율부'를 이끌게 된 머스크는 자율주행 기술 구현을 위해 관련 규제를 완화하는 조치를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당선인의 최측근으로 부상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베센트를 재무장관으로 발탁하는 것은 "늘 해오던 대로의 선택"이 될 것이라며 러트닉을 공개 지지했다. 하지만 트럼프 정권 인수팀의 공동 위원장을 맡고 있는 러트닉이 최근 트럼프 당선인의 신경을 거스르게 하고 있다는 게 NYT의 분석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러트닉이 자신을 과도하게 둘러싸고 있으며 본인 목적을 위해 정권 인수 과정을 조종하고 있다고 개인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는 것이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