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지지하는 유권자를 포함해 미국 유권자의 대다수가 지난 11·5 대선에서 트럼프가 승리, 재선에 성공한 것에 놀라움을 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이하 현지시각)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인디펜던트가 영국 정보업체 프롤리픽에 의로해 미국 유권자 1941명을 대상으로 대선이 끝난 뒤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68%가 이번 대선 결과에 대해 놀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혀 놀랍지 않다고 답한 유권자는 16%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프롤리픽은 “트럼프의 재집권 성공에 놀라움을 표시한 미국 유권자 가운데 43%는 공화당 지지자인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는 언론들이 전한 유권자의 표심과 실제 표심 사이에 큰 괴리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