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도쿄 증시에서 카도카와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전날 장중 소니가 인수를 위해 협의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상한가 수준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카도카와 주가는 한때 17% 이상 오른 4410엔까지 상승했으며, 18일 종가 대비 40% 이상 상승했다.
카도카와 주식이 급등한 이유는 19일 시장에서 소니가 카도카와를 인수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기 때문이다.
로이터는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협상이 타결되면 소니의 카도카와 인수가 수 주 안에 계약이 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노무라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소니그룹의 애니메이션-게임 강화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으며, 소니그룹 주가는 4.5% 오른 3070엔으로 마감했다.
한편 소니그룹은 이번 카도카와 인수를 통해 영화, 음악,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역량 있는 계열사를 늘리겠다는 입장이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