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W는 미국 전역에서 비회원사로 남아있는 테슬라·토요타 등의 공장 근로자들이 노조에 가입하도록 4000만 달러(약 560억원)를 투입했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UAW는 특히 한·미 합작 배터리 공장 근로자들의 노조 가입을 적극 지원해 왔다.
UAW는 최근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GM)의 배터리 합작법인 얼티엄셀즈 테네시 2공장의 직원 1000명 중 대다수가 UAW에 가입하기 위해 서명했고, 회사 측도 노조를 인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얼티엄셀즈 오하이오 1공장이 UAW 노조에 가입했다. 테네시 공장도 앞으로 UAW 소속으로 회사 측과 임금·단체협약에 나선다.
SK온은 포드와 진행 중인 BOSK 프로젝트 중 켄터키 2공장은 시장 상황을 고려해 양산 시작(SOP) 시점을 연기하기로 했다. 켄터키 1공장과 테네시 공장은 계획대로 2025년에 가동할 예정이다.
국기연 글로벌이코노믹 워싱턴 특파원 ku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