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는 “EU 소식통들에 따르면 EU는 아마존이 글로벌 IT 대기업들의 갑질을 막기 위한 디지털시장법(DMA)을 위반한 혐의로 내년 들어 조사를 벌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같이 전했다.
아마존의 DMA 위반 혐의에 대한 EU의 조사 착수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차기 EU 집행위원회 반독점 책임자로 내정된 테레사 리베라 스페인 부총리 겸 친환경전환부 장관이 수개월 안에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크다고 이들 소식통은 전했다.
EU는 애플 외에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의 모기업인 메타플랫폼스에 대해 8억 유로(약 1조2000억 원)에 달하는 과징금을 최근 부과했고 세계 최대 인터넷 기업 구글,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소프트 등에 대해서도 DMA 위반 혐의로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