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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방준비제도이사회 “美 재정 악화가 금융 안전 유지에 가장 큰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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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방준비제도이사회 “美 재정 악화가 금융 안전 유지에 가장 큰 위협”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청사. 사진=위키피디아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청사. 사진=위키피디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22일(현지시각) 발표한 금융안정보고서에서 금융 당국의 재정 악화가 가장 큰 위협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날 공개된 보고서에 따르면, 시장 관계자들은 미국의 재정 악화가 금융 안정 유지에 가장 큰 위협이라고 지적했다.

6개월에 한 번씩 발표되는 이번 보고서 설문조사는 미국 대선 전인 8월 말~10월 말에 실시됐다.

지난 4월 보고서에서는 인플레이션 재연과 연준의 고금리 정책을 가장 경계해야 한다고 거론한 바 있다.

미국의 재정 악화를 위협으로 꼽은 비율은 4월의 40%에서 54%로 상승했다. 중동 정세 긴장은 32%에서 46%, 미국 경기 침체는 28%에서 38%로 각각 상승했다. 반면 인플레이션 재연과 통화긴축은 72%에서 33%로 크게 감소했다.

연준은 “재정 악화에 대한 우려가 장기 금리를 끌어올려 성장을 억제하고 차입자들에게 부담을 줄 수 있다”라고 밝혔고,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관련해서는 “경제활동 저하와 인플레이션 가속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