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도지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가 일제히 하락 하고 있다. 뉴욕증시에서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 공매도 사태가 리플· 도지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뉴욕증시에 느닷없이 비트코인 투자업체를 타깃으로 한 공매도가 터지면서 뉴욕증시 가상화폐 "리플 도지코인 투자 종목 들이 날벼락을 맞고 있다.
24일 SEC 겐슬러 사퇴로 리플 이더리움 도지코인 등이 크게 오르고 비트코인은 10만 달러 돌파를 앞둔 가운데 뉴욕증시 월가 유명 공매도 투자자가 ‘사실상 비트코인 기업’으로 통하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 하락 가능성을 예고하며 공매도에 나섰다. 공매도 투자자 앤드류 레프트가 이끄는 시트론 리서치가 사회연결망 X 계정을 통해 마이크로스트래티지 공매도에 나섰다고 공식 발표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뉴욕증시에 상장된 기업으로 비트코인 시세와 기업 주가가 같은 방향을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공매도 출현 소식에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가 한때 급락하고 있다.
공매도 소식으로 16% 폭락했던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주말 6% 정도 급반등했다. 뉴욕증시에서 이 회사는 전거래일보다 6.19% 급등한 421.88달러를 기록했다. 전일 이 회사는 한 펀드가 공매도를 걸었다는 소식으로 16% 폭락했었다. 공매도 투자자인 시트론 리서치는 전일 "올 들어 600% 정도 폭등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에 공매도를 걸었다"고 발표했다. 시트론 리서치는 X(구 트위터) 공식 계정에 글을 올려 “암호화폐가 비이성적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펀더멘털과 괴리된 상승이 정당화될 수 없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하루 만에 폭락세를 극복하고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주가 회복에 성공했으나 리플· 도지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는 일제히 하락 하고 있다. 한국 서학개미들은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에 투자할 길이 막힌 상황에서 뉴욕증시 상장 종목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를 앞다퉈 매수해왔다.
시트론 리서치 측은 또 공매도에 나선 배경으로 “이 회사의 주가는 최근 5000달러 이상으로 올랐으며 비트코인에 집중 투자한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회장의 전략에 찬사를 보낸다”면서도 “다만 비트코인 ETF 가 출시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투자가 쉬워졌기 때문에 최근에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식 거래량이 비트코인과 분리되는 경향이 관찰되는 바 세일러 회장 자신도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가 과열됐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