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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아이언맨’ 패러디한 ‘아이러니맨’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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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아이언맨’ 패러디한 ‘아이러니맨’으로 변신

일론 머스크 X 총수가 24일(현지시각) X에 올린 '아이러니맨(Irony Man)' 변신 밈. 사진=X이미지 확대보기
일론 머스크 X 총수가 24일(현지시각) X에 올린 '아이러니맨(Irony Man)' 변신 밈. 사진=X
차기 미국 행정부의 정부효율부 수장으로 발탁된 일론 머스크 테슬라 X 총수가 고강도 개혁에 걸림돌이 될 장애물을 과감히 물리치겠다는 취지로 SF 영화 '아이언맨(Iron Man)'을 패러디한 '아어러니맨(Irony Man)‘으로 변신한 모습의 밈을 X에 올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세계 최강 1인 미디어로 통할 정도로 X에서 막대한 규모의 팔로워를 두고 있는 머스크는 밈을 종종 사용해 관심 사안에 대한 네티즌의 시선을 집중시키는 기법을 구사해왔다.
24일(이하 현지시각) 인도 방송매체 NDTV에 따르면 자신이 영화 주인공 아이언맨을 모방한 ‘아이러니맨’으로 변신한 모습을 담은 밈을 이날 X에 올리면서 “아이러니의 힘을 이용해 어떤 적도 물리치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슈퍼영웅으로 통하는 배트맨의 숙적 조커를 확신에 찬 악당으로 그린 반영웅 영화 ‘조커(Joker)'에서 주인공인 조커가 이름의 뜻은 ‘우스갯소리를 잘하는 사람’이지만 실제로는 웃기지 못한다면 얼마나 역설적이겠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머스크의 이 트윗은 자신이 예고한 강도 높은 정부 구조조정 작업에 반대하는 모든 세력에 움츠러들지 않고 밀어붙이겠다는 뜻을 피력하는 수단으로 활용된 것으로 해석됐다.

NDTV는 “이 트윗은 조회 수만 1300만회를 기록할 정도로 X 사용자들 사이에서 큰 반응을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