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이하 현지시각) 폭스뉴스에 따르면 로건은 지난 23일 머스크의 X 계정에 올린 글에서 “귀하가 MSNBC를 사들이게 되면 나도 레이철 매도의 자리를 꿰찰 생각”이라고 주장했다.
진보 논객이기도 한 레이철 매도는 MSNBC의 평일 종합 시사보도 프로그램인 ‘레이철 매도 쇼’를 진행하는 MSNBC의 간판 진행자다. 머스크는 앞서 이날 X에 올린 트윗에서 "MSNBC의 인수 가격이 어떻게 되느냐"고 물어 MSNBC가 매물로 나올 경우 인수할 뜻이 있음을 내비친 바 있다.
민주당을 지지해오다 지난 11·5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지지자로 변신한 로건은 “내가 레이철 매도의 후임으로 들어가면 똑같은 복장에다 똑같은 안경을 쓰고 똑같은 거짓말을 내뱉을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