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미군에서 트랜스젠더 군인을 퇴출시키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 캐롤라인 레빗 차기 백악관 내정자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26일(이하 현지시각) 힌두스탄타임스에 따르면 레빗 대변인 내정자는 이날 힌두스탄타임스과 가진 인터뷰에서 “트랜스젠더 퇴출 관련 뉴스는 익명의 소식통에 근거한 추측성 보도”라면서 “이 문제에 관한 결정은 내려진 바 없으며 앞으로 2기 트럼프 행정부의 공식 정책은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발표하거나 공식적인 권한을 지닌 대변인을 통해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복수의 미 국방부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당선자가 미군에서 근무 중인 모든 트랜스젠더 군인을 추방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준비 중이라고 전날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