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스콧 베센트 차기 미국 재무장관 내정으로 미국 장기금리가 크게 하락하면서 미·일 금리차 축소를 의식한 엔 매수, 달러 매도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추수감사절 연휴가 다가오면서 과도하게 오른 만큼의 조정도 있어 153엔대도 무난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고토 유지로 노무라증권 수석 외환전략가는 26일 보고서에서 “베센트의 재무장관 지명으로 인한 미국 금리 하락에 대한 조바심이 커졌다”며 “시장의 초점은 다음 주 고용지표를 중심으로 한 미국 지표로 옮겨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블룸버그는 “26일에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회의록(11월 6, 7일 개최분)을 발표하는데, 12월 금리 인하를 유보하는 가운데 정책금리 인하에 신중한 목소리가 나올 경우 미 금리가 상승하며 달러 매수 압력이 강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