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자율주행차용 라이다 센서 제조업체인 중국의 허사이 테크놀로지가 내년부터 라이다 센서 가격을 대폭 인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27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리이판 허사이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로이터 인터뷰에서 “AT 시리즈의 최신형 제품 가격을 내년부터 200달러 아래로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현재 허사이가 생산하는 AT128 라이다 센서의 가격 대비 절반 수준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리 CEO는 “허사이의 신형 라이다 센서를 이처럼 낮은 가격에 공급키로 한 것은 에어백이나 안전벨트가 자동차의 필수품인 것처럼 전기차의 필수품으로 널리 보급하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체 개발한 칩을 사용하고 생산라인 효율을 향상시키는 것을 통해 가격 인하를 이룰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