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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국가 부채가 뭔지도 모르는 국민 많아”…정부 개혁 당위성 거듭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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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국가 부채가 뭔지도 모르는 국민 많아”…정부 개혁 당위성 거듭 강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로이터
2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에서 신설되는 정부효율부 수장으로 내정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이 직면한 국가 부채 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경고 목소리를 거듭 높이고 있다.

정부효율부가 맡을 미 연방정부에 대한 대대적인 구조조정의 당위성을 강조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28일(이하 현지시각) 폭스뉴스에 따르면 머스크는 전날 X에 올린 글에서 “국가 부채라는 것 자체가 뭔지 잘 모르는 사람이 상당히 많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가 부채가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 현재 우리가 이자 비용으로 내는 돈이 국방비보다 많다는 사실을 잘 모르는 사람은 많은데 정부의 과도한 재정 지출이 인플레이션을 초래한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매우 적다”며 이같이 밝혔다.
머스크는 미 재무부가 현재 미국의 국가 부채가 36조349억9458만여 달러(약 5경387조7329억여 원)에 이른다고 지난 24일 발표하기에 앞서서도 “특단의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미국은 파산을 향해 질주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