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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강세론자 거버 “머스크 2기 트럼프 실세 부상 테슬라에 호재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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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강세론자 거버 “머스크 2기 트럼프 실세 부상 테슬라에 호재 안 돼”



로스 거버 거버 가와사키 CEO(왼쪽)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거버 가와사키/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로스 거버 거버 가와사키 CEO(왼쪽)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거버 가와사키/로이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실세로 급부상한 것이 테슬라에게는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로스 거버 거버 가와사키 창업자 겸 CEO가 주장했다.

테슬라 주주이기도 한 거버 CEO는 당초 테슬라 강세론자였으나 최근 들어 테슬라에 대한 머스크의 리더십에 의문을 표시하면서 머스크 CEO의 주요 공격수 가운데 한 명으로 떠오른 기업인이다.
1일(이하 현지시각)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거버는 이 매체와 가진 인터뷰에서 “머스크가 트럼프 차기 대통령 당선자의 측근으로 부상하면서 테슬라 주가가 지난 대선 이후 랠리를 이어가고 있는 등 투자자들 사이에서 낙관론이 나오고 있지만 테슬라 입장에서는 앞으로도 많은 난관이 기다리고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머스크는 현재 테슬라에서 일하고 있지 않고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의 플로리다주 자택에 출근하다시피 하고 있다”면서 “머스크가 테슬라의 경영을 내팽개친 것은 오래 된 일”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거버는 “테슬라 랠 리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많지만 내가 보기엔 현재 340달러(약 47만원) 수준으로 오른 테슬라 주가는 앞으로 200달러(약 28만원)까지 내려앉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