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마침내 테슬라 전기차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을 담은 테슬라용 애플워치 앱을 출시한다.
2일(이하 현지시각) 일렉트렉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날 X에 올린 공지문에서 테슬라 전기차용 애플워치 앱을 다음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테슬라는 애플워치를 사용하는 테슬라 운전자가 이 앱을 설치하면 △차량의 잠금 및 잠금 해제 △프렁크의 개폐 △실내온도 조절 △배터리 용량 확인 등을 손쉽게 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나인투파이브맥은 “특히 키를 차 안에 놓고 내려 난감한 경우가 흔한데 이 앱을 이용하면 이같은 문제는 크게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동안 테슬라 전기차 운전자들은 테슬라 전기차를 원격으로 제어하는 전용 모바일 앱이 따로 없어 일반 앱 스토어에서 앱을 내려받아 사용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테슬라용 애플워치 앱을 개발해달라는 요청이 잇따르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3월 X에 올린 글에서 개발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