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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보드카 브랜드 ‘스톨리’, 美서 파산보호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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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보드카 브랜드 ‘스톨리’, 美서 파산보호 신청

스톨리 보드카. 사진=스톨리이미지 확대보기
스톨리 보드카. 사진=스톨리
러시아산 보드카 브랜드로 유명한 스톨리치나야(스톨리)가 미국에서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3일(이하 현지시각) CBS뉴스에 따르면 스톨리 미국법인은 최대 1억 달러에 달하는 채무를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미국 텍사스주 파산보호 신청서를 최근 법원에 제출했다고 이날 밝혔다.
독립 보드카 브랜드로 판매량 세계 1위를 달리는 티토스는 미국 파산법에 따른 ‘회생파산’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생파산이란 미국 파산법 제11장에 규정된 파산 방식으로 파산보호를 신청한 뒤 법원에서 신청 기업의 정상화가 기업 청산보다 더 큰 이익이 있다고 인정하면 미국 정부 관리 하에 구조조정 이후 기업회생을 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뉴욕포스트는 “지난 9월 발생한 사이버 공격으로 심각한 조업 손실을 입은 데다 러시아 본사 측과 법적 분쟁이 해결되지 않은 것도 파산보호 신청의 배경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