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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직원들 대상 ‘사찰·입막음’ 의혹 제기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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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직원들 대상 ‘사찰·입막음’ 의혹 제기돼

애플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애플 로고. 사진=로이터
세계 최대 전자업체인 애플이 자사 직원들을 사찰해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같은 의혹은 애플의 디지털 광고팀에서 일하는 직원이 소송을 제기해 지난 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법원에서 진행된 공판에서 원고 측으로부터 나왔다.
3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번 소송을 제기한 원고 아마르 박타의 변호인은 “애츨이 직원들이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디지털 기기를 모니터링하는 한편, 회사의 처우나 근로 환경 등을 외부에 알리지 못하도록 하는 불법을 저질러왔다”고 주장했다.

원고 측은 “애플 경영진은 직원들이 사용하는 PC 등 특정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도록 해 이메일, 촬영 사진, 의료 관련 기록 등 개인 정보에 해당하는 데이터를 마음대로 살펴왔고 비밀유지 계약서를 쓰게 해 애플의 연봉이나 근로조건 등을 언론을 비롯한 외부에 공개하지 못하도록 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같은 주장에 대해 애플 측은 “근거가 없는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