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에드 휴직 호주 과학산업부 장관은 “호주의 R&D 정책은 지난 20년 가까이 정체된 모습을 보여왔다”면서 “호주의 R&D 시스템을 혁신하기 위해 덴홀름 의장을 비롯한 전문가들에게 R&D 혁신 태스크포스를 맡기기로 했다”고 이날 호주 언론을 대상으로 가진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로이터는 “이는 호주가 세계 12위의 경제 대국이나 천연자원이 풍부한 덕에 자원 수출에 의존해 경제를 꾸려와 경제 발전 동력을 다변화하지 못해온 것과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라고 전했다.
한편, 휴직 장관은 호주가 세계 최초로 최근 법제화한 소셜미디어 금지법을 둘러싸고 호주 정부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갈등을 빚고 있는 것과 관련해 “덴홀름 의장을 기용하기로 결정한 것과 그 문제는 관련이 없다”고 덧붙였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