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1시께 우량주 그룹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31.09포인트(0.29%) 내린 44,650.91을 기록한 채 출발했다.
주요 외신들은 온라인 메인 화면을 통해 한국 비상계엄 선포 실황 화면을 배치하는 한편, 한국과 글로벌 금융시장 반응과 미국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진 기업들의 주가 흐름을 예의주시했다.
KT 3% 이상 떨어졌고 LG디스플레이와 한국전력도 비슷한 하락 추이를 보이고 있다.
또 이런 흐름에 한국 기업 ETF도 6% 이상 하락한 모습을 보이고 잇다. 뉴욕증시 아이셰어 MSCI 한국거래소 상장펀드(EWY) 상장지수펀드(ETF)는 6.82% 하락 거래되고 있다.
이 ETF는 우리나라의 대형주와 중형주로 구성된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의 지수를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한국기업에 투자한다.
이에 대해 캐피털 이코노믹스 투자 전략 분석가 가레스 리더는 “한국 비상계엄 선포는 너무나 갑작스러운 소식"이라며 "한국의 정치 체제가 많은 이들이 생각했던 것만큼 안정적이지 않다는 사실을 상기시켰다"며 현 한국 주식 하락세를 분석했다
이어서 그는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시간에 한국거래소는 야간이라 문을 닫은 상태였지만, 당분간 이 여파로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기업 삼성과 칩 메이커 SK하이닉스와 대형주인 LG에너지솔루션, 현대자동차의 주가 변화는 이목을 집중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