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윤석열 한국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는 중대한 정치적 실수라고 지적했다. 뉴욕증시 메이저 매체안 WSJ은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하고 "윤대통령 중대한 실수"라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계엄령이 의회에 의해 무력화된 과정을 자세히 소개하며 이같이 보도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가운데 4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본회의가 열려 우원식 국회의장이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의결했다.
WSJ은 이날 한국의 상황을 자세하게 전했다. WSJ은 “윤 대통령은 현지 시각으로 오전 4시경 연설을 통해 이날 밤의 긴박한 상황을 종결지었다”며 “앞서 국회의원들은 무장 경비를 뚫고 서울 중심부에 위치한 국회의사당에 진입해 수요일 이른 아침 190대 0으로 계엄령을 부결시켰다”고 설명했다.
WSJ은 한국 전문가인 ‘브뤼셀 거버넌스 스쿨’의 한국 의장인 마론 파체코 파르도를 인용, 이같이 전했다. 파르도는 “윤 대통령이 계엄령을 선포한 것은 야당과 함께 정치적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없다는 고백이자 자신의 진영에서도 고립되고 있다는 신호”라며 “한국 국민과 정치권으로부터 엄청난 반발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윤 대통령은 큰 정치적 실수를 저질렀다"고 덧붙였다.
그는 "향후 윤 대통령이 자신의 행동에 대해 신속하게 자세한 설명을 내놓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며 "더 깊은 설명이 없다면 정치적으로 고립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한편 WSJ은 3일 밤 윤 대통령이 계엄령을 발표한 직후 2시간 30분 만에 의회가 이를 무력화하는 투표를 가결하기까지의 전 과정을 자세히 보도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