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4위 완성차 제조업체 스텔란티스의 카를로스 타바레스 최고경영자(CEO)가 임기를 전부 채우지 못하고 갑자기 사임하면서 새 CEO 물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세계 최대 전자업체 애플의 루카 마에스트리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새로운 후보로 부상했다.
그러나 스텔란티스는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하고 나섰다.
4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텔란티스 대변인은 이날 낸 입장문에서 이탈리아 언론이 보도한 마에스트리 영입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탈리아 유력 일간 코리에레 델라 세라는 앞서 이날 보도를 통해 “존 엘칸 스텔란티스 회장이 타바레스의 후임으로 조만간 사임할 예정인 마에스트리 애플 CFO를 영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애플은 마에스트리 CFO가 이달 말 물러나고 케반 파레크 부사장이 새 CFO를 맡을 예정이라고 지난 8월 발표한 바 있다.
마에스트리는 미국 최대 완성차 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 출신의 기업인이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