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이하 현지시각) 더힐에 따르면 여론조사업체 퓨리서치센터가 최근 미국민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77%가 미국 언론사가 사회 문제와 정치적 사안을 다루면서 공정한 보도를 하지 않고 있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퓨리서치센터는 지난 1980년대부터 언론사에 대한 미국민의 신뢰도를 조사해왔는데 전체적인 흐름을 보면 공정하다는 여론은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 비해 불공정하다는 여론은 반대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반면에 미국 언론사들이 공정한 보도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22%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