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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트럼프 달러 강세 곧 종료…블룸버그 뉴스 "환율 대변동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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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트럼프 달러 강세 곧 종료…블룸버그 뉴스 "환율 대변동 예고"

일본은행 금리인상 엔캐리청산

달러 환율/사진=로이터 이미지 확대보기
달러 환율/사진=로이터
트럼프 트레이드로 야기된 뉴욕증시의 달러 강세 상황이 곧 종료될 것이라고 블룸버그 뉴스가 보도했다. 환율의 대변동이 온다는 예고이다. 윤석열 탄핵 등으로 원화환율이 상승하고 있는 우리나라로서는 청신호이다. 일본은행 이 금리인상 에 나서면 달러약세는 더 가속화 될수있다. 엔캐리청산으로 달러약세가 예상된다.

17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 이후 미국 달러화가 강세 기조를 보이고 있지만 월가 주요 금융사들은 내년 들어 달러화가 약세 흐름을 보일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의 매슈 혼바크 거시경제 전략가와 제임스 로드 외환·신흥시장 수석 전략가는 최근 보고서에서 내년 말 달러화 가치가 현 수준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뉴욕증시에서는 트럼프 차기 행정부의 관세 및 감세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부채질하고 이것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경로를 복잡하게 하면서 달러화가 최근 주요 통화 대비 강세 랠리를 펼쳐왔다.
그러나 앞으로는 명목 금리에서 물가 상승 효과를 뺀 실질 금리가 하락하는 상황에서 위험 선호심리 개선 효과가 맞물리면서 달러화에 가장 비관적인 시나리오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모건스탠리는 설명했다. 실질 금리 하락으로 달러화를 보유할 상대적인 매력도가 떨어지는 가운데 투자심리 개선으로 비(非)달러화 자산에 대한 투자 수요가 커지면서 달러화 가치에 대한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란 관측이다. 대니얼 토본 시티그룹 전략가는 트럼프 2기 행정부 하에서 잠재적 무역전쟁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결정들이 달러화 강세에 베팅해온 투기 세력을 실망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 투기 세력은 트럼프 당선인의 무역 정책이 본질적으로 달러화 강세를 지지할 것이란 관측에 달러화 매수 포지션을 구축해왔지만, 실제 정책이 실행될 경우 이런 분위기가 뒤집힐 수 있다고 본 것이다.

포인트72 애셋매니지먼트의 소피아 드로소스 전략가는 달러화에 대한 낙관론이 이미 가격에 많이 반영됐다면서 유럽 등 미국 이외 지역에서 성장세가 회복될 경우 달러화에 약세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드로소스 전략가는 유럽연합(EU)이나 영국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행보 등을 언급하며 "내년 들어 글로벌 경제가 강해질 수 있는 기반 요소들이 있다"라고 언급했다. JP모건의 미라 챈던 글로벌 외환전략 공동수석도 "연준이 상당히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시행하고, 달러화가 상대적인 금리 및 성장세 우위를 잃게 된다면 달러화 약세가 매우 커질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16일 원/달러 환율은 윤석열 대통령 직무 정지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됐다는 평가에도 추가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2.0원 오른 1,435.0원으로 집계됐다. 환율은 2.0원 하락한 1,431.0원으로 출발한 뒤 장 초반 하락하는 듯했으나, 오전 10시께 상승세로 전환해 11시께 1,438.3원까지 치솟았다. 이후 점차 상승 폭이 줄었지만, 1,430원 중반대를 유지했다. 탄핵 심판이 종결되기 전까지 불확실성이 남아있고, 트럼프 정부 출범 전 대미 협상 창구 공백에 대한 우려도 높은 상황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오는 17~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올해 마지막으로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점도 주요 변수로 꼽힌다. 연준이 당장 금리를 인하하더라도 내년과 내후년 금리 전망을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으로 변경할 경우 달러가 강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1% 내린 106.87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3.33원에 거래됐다. 전 거래일 오후 3시30분 기준가(937.31원)보다 4.02원 하락한 수준이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도 오는 18~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결정하는데, 현재로선 동결 관측이 지배적이다.

. 파생 상품 거래 플랫폼 IG의 토니 시카모어 분석가는 "지난 주말 트럼프가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 기금(bitcoin strategic reserve fund)을 추진할 것이라는 소식의 영향으로 가격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미 경제 매체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석유 비축 기금과 같은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 기금을 만들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가상화폐와 관련해 대단한 일을 할 것"이라며 "중국이나 다른 어떤 나라가 먼저 주도권을 잡게 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통령 후보 때인 지난 7월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에 참석해 미국 정부가 현재 보유한 비트코인을 팔지 않고 전략적으로 비축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를 재확인한 것이다. 시카모어는 "비트코인은 추가 상승 가능성이 열려 있다"며 "시장이 주목하고 있는 다음 목표는 11만 달러"라고 말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산타 랠리'는 크리스마스를 전후해서 가격이 상승하는 현상이다. 비트코인은 이날까지 7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며, 2021년 이후 최장 기간 상승을 기록했다. 미 대선 이후 비트코인에 직접 투자하는 미국 상장지수펀드(ETF)에는 총 122억 달러가 순유입됐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두 번째로 큰 디지털 자산) ETF에는 28억 달러가 유입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가 비트코인을 전략자산으로 비축할 것이라며 절대 팔지 말라고 말했다.

그는 27일(현지시간) 내슈빌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에 참석, 이같이 발언했다.

그는 현재 미국 정부가 압수한 비트코인을 팔지 않고 비축할 계획이라며 투자자들도 비트코인을 팔지 말라고 충고했다.

그는 그러나 비트코인 등 디지털 화폐의 연방 준비 제도를 제안하는 데 그쳤다. 시장은 보다 구체적인 계획을 원했었다.

이에 비해 제3당 후보인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는 같은 콘퍼런스에 참석, 미국 정부가 이미 압수한 비트코인을 시작으로 약 400만 개의 비트코인을 모아 연방 준비금으로 활용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비트코인 보유개수가 400만 개에 달할 때까지 정부가 매일 550개의 비트코인을 구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비해 트럼프는 원론적 입장만 밝혔다. 그는 미국을 전세계 암호화폐 수도로 만들 것이며, 집권하면 암호화폐에 비우호적인 게리 겐슬러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을 자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본 의원 사토시 하마다(Satoshi Hamada)가 정부에 비트코인(BTC)을 국가 전략 자산으로 도입할 것을 제안했다. 이는 미국, 러시아, 아르헨티나 등 다른 국가들에서 비슷한 논의가 이루어진 가운데 나온 움직임이다.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지크립토에 따르면, 하마다는 일본 정부가 외환 준비금을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비트코인의 유한성과 탈중앙화를 그 이유로 꼽았다. 그는 비트코인이 특정 국가의 통제 없이도 글로벌 무역에서 활용될 수 있는 중립적 자산으로, 공정한 금융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일본은 최근 암호화폐 중개업체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며 디지털 자산 수용에 긍정적인 움직임을 보여왔다. 이러한 배경에서 하마다의 제안은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을 전략적 준비금으로 채택하면 기관 투자와 시장 혁신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마다는 이번 제안의 배경으로 최근 미국에서의 논의를 언급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가 재선 캠페인 중 암호화폐 산업을 지지하며 국가 비트코인 판매를 중단하고 비트코인 준비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미국 상원의원 신시아 루미스(Cynthia Lummis) 역시 5년간 100만 BTC를 확보하고 20년간 보유하는 비트코인 준비금 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루미스는 금 준비금을 매각해 비트코인을 구매하자고 주장했으며, 이로 인해 시장에서 강세 흐름이 이어졌다.

하마다 의원의 제안이 실현될 가능성은 아직 미지수다. 그의 정당은 의회에서 단 두 석을 차지하고 있으나, 다른 의원들이 동참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암호화폐 업계는 일본이 비트코인 준비금을 도입할 경우, 글로벌 암호화폐 채택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본이 비트코인을 전략적 자산으로 채택하는 논의를 본격화한다면, 이는 글로벌 금융 환경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하마다 의원의 제안은 초기 단계에 불과하지만, 일본 정부가 암호화폐를 활용한 경제 혁신에 긍정적인 방향성을 보일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출처: ˝비트코인을 국가 자산으로?˝ 일본, 전략적 준비금 논의 시작-코인리더스 - https://www.coinreaders.com/136694

이번 주(12월 16일~12월 20일) 뉴욕증시 참가자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회의에 주목할 전망이다.

연준은 오는 17일부터 이틀간 올해의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서 연준은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금리 선물 시장은 연준이 이번에 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인하할 확률을 거의 100%에 육박한 확률로 반영했다.

이번 FOMC 회의에서 주목할 것은 연준이 발표하는 경제 전망이다.

특히, 연준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가 주목된다.

미국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시장은 이번 점도표에서 연준이 내년 3~4차례의 금리 인하를 시사할 것으로 봤다. 월가 최대 투자은행 중 한 곳인 모건스탠리는 연준이 점도표에서 내년 4회의 금리 인하를 시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만약 점도표에서 예상 수준의 금리 전망이 제시될 경우 이는 주식 시장의 연말 강세인 산타 랠리를 본격적으로 지지할 수 있다.

통상 뉴욕증시에서 일 년의 마지막 2주는 주식 시장이 훈풍을 나타내는 시기다.

시장에서는 뉴욕증시가 연말에 강세를 나타내기 위한 전제 조건으로 무난한 수준의 인플레이션과 연준의 금리 인하를 꼽았다.

미국의 11월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대비 0.3% 오르며 예상에 부합한 만큼 FOMC에서만 이변이 없으면 투자자들을 마음 놓고 연말 강세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시장 일각에서는 연준이 내년부터는 예상보다 느린 속도로 금리를 낮출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특히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끈질기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 도널드 트럼프 차기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인플레이션이 다시 튀어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출 수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

모건스탠리도 연준이 2026년에는 단 한 차례의 금리 인하를 시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 연준이 보수적으로 나온다면 내년에도 세 차례의 인하만 시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번 주에는 일본은행(BOJ)과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 은행(BOE) 통화정책회의도 예정됐다.

주요 경제 지표 중에서는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1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가 발표된다.

미국 경제 성장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동력인 소매판매 지표와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도 발표된다. 미국의 제조업, 서비스업황을 가늠할 수 있는 구매관리자지수(PMI)와 지역 연방준비은행(연은)의 제조업 관련 수치도 나온다.

기업 중에서는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과 소매기업 나이키, 페덱스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지난주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약 1.8% 하락했다. 한 주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64% 내렸다. 같은 기간 나스닥종합지수는 0.34% 올랐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원본프리뷰

◇주요 일정 및 연설

-12월 16일

12월 S&P글로벌 제조업,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

12월 엠파이어스테이트(뉴욕) 제조업지수

-12월 17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일 차

11월 소매판매

11월 산업생산·제조업생산·설비가동률

10월 기업재고

12월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 주택시장지수

-12월 18일

미 연준 12월 FOMC 2일 차

연준 기준금리 결정, 경제 전망 보고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 기자간담회

11월 신규주택착공·주택착공허가

3분기 경상수지

마이크론 실적

-12월 19일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 수

3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

11월 경기선행지수

11월 기존주택판매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제조업지수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제조업지수

잉글랜드은행(BOE), 일본은행(BOJ) 기준금리 결정

나이키, 페덱스 등 실적

-12월 20일

1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및 개인소득

12월 미시간대학교 소비자태도지수 확정치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장 중 변동성을 보인 끝에 혼조로 마감했다.

미국 브로드컴은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이 1조달러를 돌파했고 반도체 지수도 급등했다.

뉴욕증권거래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원본프리뷰

13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6.06포인트(0.20%) 내린 43,828.06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16포인트(0.00%) 내린 6,051.09, 나스닥종합지수는 23.88포인트(0.12%) 오른 19,926.72에 장을 마쳤다.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이 호실적으로 주가가 급등하면서 반도체주 전반에 열기가 확산됐다.

브로드컴은 이날 장 중 주가가 24% 이상 급등하면서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1조달러를 돌파했다. 미국 기업으로는 9번째로 시총 1조달러에 도달했다. 워런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를 제치고 미국 시총 10위 기업으로 올라섰다.

브로드컴은 전날 장 마감 후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1%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주당순이익(EPS)도 1.42달러로 시장예상치(1.38달러)를 상회했다. 특히 인공지능(AI) 부문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220% 폭증한 122억달러로 집계돼 시장에 낙관론을 안겼다.

브로드컴 주가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100% 이상 급등했다. 지난 5년간 상승폭은 590%에 달한다.

브로드컴의 초강세에 반도체주들이 랠리에 동참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3% 넘게 급등했다.

엔비디아와 AMD는 2% 넘게 하락했으나 TSMC가 4% 이상 뛰었고 Arm은 2%, 마이크론테크놀로지도 4% 이상 상승했다. 마블테크놀로지는 10% 넘게 급등했다.

급등 흐름을 탄 반도체 업종과 달리 주요 주가지수는 변동성 끝에 보합권에서 혼조로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장 중 0.80%까지 오르다 -0.43%까지 급전직하하는 등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다.

거대 기술 기업 7곳을 가리키는 '매그니피센트7' 중 테슬라가 4% 이상 올랐고 애플은 강보합이었으나 나머지 종목은 모두 하락했다.

테슬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인수위가 자동차 충돌 보고 요건을 종료하도록 트럼프에게 권고했다는 소식을 호재로 인식했다.

반면 우량주와 전통 산업군의 주식들은 대체로 보합권에 머물렀다. 다우는 이날 하락으로 7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 2020년 이후 가장 긴 하락세를 찍었다.

고급 가구 및 인테리어 소품 소매기업 RH는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를 하회했으나 연간 매출 전망치를 6.8%~7.2% 범위로 상향 조정한 후 주가가 17% 뛰었다.

인프라스트럭쳐캐피털어드바이저스의 제이 해트필드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박스권에 갇혀 있다"며 "나스닥은 시장 수익률 상회, 소형주는 하회, 다우는 촉매제가 생길 때까지 하회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버투스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의 조 테라노바 수석 시장전략가는 "우리는 낙관적이지 행복감에 도취돼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제 투자자들은 시장 전체 상승을 기대하기보다 특정 업종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11월 미국 수입 물가 지수는 전월 대비 0.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월 수치도 0.1% 상승으로 하향 조정됨에 따라 수입 물가는 두 달 연속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보면 기술과 유틸리티, 임의소비재만 올랐다.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는 1% 넘게 하락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12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마감 무렵 2.9%까지 떨어졌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11포인트(0.79%) 내린 13.81을 기록했다.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15일(현지시간) 11일 만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고점을 높였다.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7시 51분(서부 시간 오후 4시 51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38% 오른 10만5천725달러(1억5천146만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이 10만5천 달러선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가격은 한때 10만6천500달러대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로써 지난 4일 기록했던 코인베이스 기준 이전 역대 최고치 10만4천 달러를 11일 만에 갈아치웠다.

지난 13일 10만 달러선에 다시 올라선 이후 3일째 10만 달러대도 유지하고 있다. 이날 10만3천 달러선에서 등락하며 10만4천 달러선에 근접하던 가격은 오후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10만4천 달러선을 뚫었다. 상승세는 계속돼 10만5천 달러에 이어 10만6천 달러선도 넘어섰다.

이로써 미 대선 당일 7만 달러 아래에서 거래되던 비트코인의 이후 상승률은 50%를 넘어섰다.

파생 상품 거래 플랫폼 IG의 토니 시카모어 분석가는 "지난 주말 트럼프가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 기금(bitcoin strategic reserve fund)을 추진할 것이라는 소식의 영향으로 가격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미 경제 매체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석유 비축 기금과 같은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 기금을 만들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가상화폐와 관련해 대단한 일을 할 것"이라며 "중국이나 다른 어떤 나라가 먼저 주도권을 잡게 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통령 후보 때인 지난 7월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에 참석해 미국 정부가 현재 보유한 비트코인을 팔지 않고 전략적으로 비축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를 재확인한 것이다.

시카모어는 "비트코인은 추가 상승 가능성이 열려 있다"며 "시장이 주목하고 있는 다음 목표는 11만 달러"라고 말했다.

또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산타 랠리'는 크리스마스를 전후해서 가격이 상승하는 현상이다.

코인 전문매체 코인게코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비트코인은 크리스마스 직전 주에는 7번 상승했고, 크리스마스가 끝난 다음 주에는 상승과 하락이 각각 5번이었다.

이 기간 비트코인의 평균 상승률은 1.3%를 기록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까지 7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며, 2021년 이후 최장 기간 상승을 기록했다.

또 미 대선 이후 비트코인에 직접 투자하는 미국 상장지수펀드(ETF)에는 총 122억 달러가 순유입됐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두 번째로 큰 디지털 자산) ETF에는 28억 달러가 유입됐다.

같은 시간 2위 이더리움도 3.48% 오른 4천10달러에 거래되며 4천 달러선에 재진입했다. 리플은 2.54% 오른 2.45달러, 솔라나는 3.23% 오른 226달러, 도지코인은 4.33% 상승한 0.41달러에 각각 거래됐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탄핵소추안이 14일 국회에서 가결되면서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되었다. 이에 따라 국내 가상자산, 이른바 ‘김치코인’들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후 5시 32분 기준 빗썸에서 카이아(KAIA)는 전날 같은 시간 대비 12.34% 상승한 437원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탄핵안 가결 소식이 전해진 오후 5시 6분경부터 가격이 급등했다.

보라(BORA) 역시 같은 시간 기준 11.76% 오른 228원에 거래되며 상승세를 기록했다. 밀크(MLK)도 5.52% 상승한 440원에 거래 중이다. 이들 모두 국내 시장에서 주로 거래되는 가상자산이다.

반면 비트코인이나 리플과 같은 주요 글로벌 가상자산에는 큰 가격 변동이 나타나지 않았다.

탄핵안 가결로 국내 거래소에서 가상자산 가격이 상승하며 ‘김치프리미엄’이 부활할 것이라는 일부 전망이 있었으나, 현재 국내외 가격 차이는 표결 이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도 김치프리미엄 대신 ‘역프리미엄(해외 가격이 국내보다 높은 현상)’이 약간 존재하는 상황이다. 김프가 사이트에 따르면, 업비트 내 비트코인 가격은 바이낸스보다 0.44% 낮게 거래되고 있으며, 리플 역시 바이낸스보다 0.39% 낮은 수준이다.

윤 대통령이 12월 3일 비상 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내 거래소에서는 주요 가상자산 가격이 급락했다. 당시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은 1억3000만 원에서 8800만 원까지 하락하며 큰 변동성을 보였다. 그러나 이번 탄핵안 가결 이후에는 국내 거래소에서만 가격이 뛰는 현상이 발생하지 않았다.

이는 탄핵안 가결이 예견된 사안으로, 이미 글로벌 시세와 국내 시세가 상당 부분 맞춰져 있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관계자는 “가상자산은 대부분 글로벌 시장에서 거래되기 때문에 국내 정치 상황이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며 “12월 3일에도 국내 거래소의 단기적 폭락이 글로벌 시세에 일부 영향을 미쳤지만, 곧 회복되면서 국내외 시세 차이가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가 김치코인의 일시적 상승세를 견인했지만, 이러한 효과가 지속될지는 미지수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이 국내 상황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상승세는 단기적 현상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16일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밀려 2,480대로 후퇴하면서 닷새 만에 약세로 장을 마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5.49포인트(0.22%) 내린 2,488.97로 집계됐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62포인트(0.67%) 오른 2,511.08로 출발해 장 초반 2,515.62까지 올랐으나 이후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약세로 전환했다. 코스피가 하락 마감한 것은 지난 9일 이후 5거래일 만이다.

외국인이 4천766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지수 상승을 가로막았다. 개인투자자는 지난 5일 이후 7거래일 만에 코스피 순매수에 나서 3천689억원어치를 사들였으나 지수는 오히려 하락했다.

기관은 21억원의 소폭 매수 우위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38.30원까지 오르는 등 오름세를 이어간 것도 외인의 한국 증시 매도에 영향을 줬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0원 오른 1,435.0원이다.

이날 증시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데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 축소를 반영하며 상승 출발했지만, 앞선 4거래일간의 반등세에 따른 차익 실현,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경계감이 유입되며 쉬어가는 모습이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12월 FOMC와 일본은행 금융정책결정회의 등 이벤트를 앞둔 경계심이 깔려있는 상태에서 코스피가 탄핵 국면 이전 수준을 회복하자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됐다"며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가운데 국내 증시의 주안점도 다시 글로벌 매크로로 전환되는 국면"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브로드컴 호실적에 따른 기술주 훈풍에도 삼성전자[005930](-0.89%)는 하락했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0.50%), 현대차[005380](-1.86%), 기아[000270](-2.85%), 고려아연[010130](-4.82%), 현대모비스[012330](-2.66%), 카카오[035720](-4.25%)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2.17%),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32%), 셀트리온[068270](1.45%), NAVER[035420](1.90%)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2.08%), 금속(-1.84%), 보험(-1.73%), 부동산(-1.72%), 운송장비부펌(-1.67%), 운송창고(-1.58%), 건설(-1.28%) 등의 내림폭이 컸고, 통신(2.05%), 전기가스(1.34%), 제약(1.04%), 비금속(0.85%)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80포인트(0.69%) 오른 698.53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6.08포인트(0.88%) 오른 699.81로 개장해 장중 70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안착에는 실패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천90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149억원, 77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신성델타테크[065350](13.41%), 루닛(7.25%), 파마리서치[214450](4.49%), 에스티팜(4.22%), 셀트리온제약[068760](4.13%), 클래시스[214150](2.73%), HLB[028300](2.36%), 리노공업[058470](2.32%), 삼천당제약[000250](2.16%) 등이 올랐다.

반면 펄어비스(-4.82%), 알테오젠[196170](-2.05%), 에코프로비엠[247540](-2.14%), 리가켐바이오[141080](-3.26%), HPSP[403870](-2.98%) 등은 약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8조2천377억원, 6조8천918억원으로 집계됐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탄핵소추안이 14일 국회에서 가결되면서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되었다. 이에 따라 국내 가상자산, 이른바 ‘김치코인’들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후 5시 32분 기준 빗썸에서 카이아(KAIA)는 전날 같은 시간 대비 12.34% 상승한 437원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탄핵안 가결 소식이 전해진 오후 5시 6분경부터 가격이 급등했다.

보라(BORA) 역시 같은 시간 기준 11.76% 오른 228원에 거래되며 상승세를 기록했다. 밀크(MLK)도 5.52% 상승한 440원에 거래 중이다. 이들 모두 국내 시장에서 주로 거래되는 가상자산이다.

반면 비트코인이나 리플과 같은 주요 글로벌 가상자산에는 큰 가격 변동이 나타나지 않았다.

탄핵안 가결로 국내 거래소에서 가상자산 가격이 상승하며 ‘김치프리미엄’이 부활할 것이라는 일부 전망이 있었으나, 현재 국내외 가격 차이는 표결 이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도 김치프리미엄 대신 ‘역프리미엄(해외 가격이 국내보다 높은 현상)’이 약간 존재하는 상황이다. 김프가 사이트에 따르면, 업비트 내 비트코인 가격은 바이낸스보다 0.44% 낮게 거래되고 있으며, 리플 역시 바이낸스보다 0.39% 낮은 수준이다.

윤 대통령이 12월 3일 비상 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내 거래소에서는 주요 가상자산 가격이 급락했다. 당시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은 1억3000만 원에서 8800만 원까지 하락하며 큰 변동성을 보였다. 그러나 이번 탄핵안 가결 이후에는 국내 거래소에서만 가격이 뛰는 현상이 발생하지 않았다.

이는 탄핵안 가결이 예견된 사안으로, 이미 글로벌 시세와 국내 시세가 상당 부분 맞춰져 있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관계자는 “가상자산은 대부분 글로벌 시장에서 거래되기 때문에 국내 정치 상황이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며 “12월 3일에도 국내 거래소의 단기적 폭락이 글로벌 시세에 일부 영향을 미쳤지만, 곧 회복되면서 국내외 시세 차이가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가 김치코인의 일시적 상승세를 견인했지만, 이러한 효과가 지속될지는 미지수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이 국내 상황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상승세는 단기적 현상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트럼프, 日이시바 패싱…아베 부인과 美마러라고서 만찬

변선진기자

입력2024.12.1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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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분 06초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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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아시아경제 | https://www.asiae.co.kr/article/2024121615134277432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장 중 변동성을 보인 끝에 혼조로 마감했다.

미국 브로드컴은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이 1조달러를 돌파했고 반도체 지수도 급등했다.

뉴욕증권거래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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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6.06포인트(0.20%) 내린 43,828.06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16포인트(0.00%) 내린 6,051.09, 나스닥종합지수는 23.88포인트(0.12%) 오른 19,926.72에 장을 마쳤다.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이 호실적으로 주가가 급등하면서 반도체주 전반에 열기가 확산됐다.

브로드컴은 이날 장 중 주가가 24% 이상 급등하면서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1조달러를 돌파했다. 미국 기업으로는 9번째로 시총 1조달러에 도달했다. 워런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를 제치고 미국 시총 10위 기업으로 올라섰다.

브로드컴은 전날 장 마감 후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1%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주당순이익(EPS)도 1.42달러로 시장예상치(1.38달러)를 상회했다. 특히 인공지능(AI) 부문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220% 폭증한 122억달러로 집계돼 시장에 낙관론을 안겼다.

브로드컴 주가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100% 이상 급등했다. 지난 5년간 상승폭은 590%에 달한다.

브로드컴의 초강세에 반도체주들이 랠리에 동참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3% 넘게 급등했다.

엔비디아와 AMD는 2% 넘게 하락했으나 TSMC가 4% 이상 뛰었고 Arm은 2%, 마이크론테크놀로지도 4% 이상 상승했다. 마블테크놀로지는 10% 넘게 급등했다.

급등 흐름을 탄 반도체 업종과 달리 주요 주가지수는 변동성 끝에 보합권에서 혼조로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장 중 0.80%까지 오르다 -0.43%까지 급전직하하는 등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다.

거대 기술 기업 7곳을 가리키는 '매그니피센트7' 중 테슬라가 4% 이상 올랐고 애플은 강보합이었으나 나머지 종목은 모두 하락했다.

테슬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인수위가 자동차 충돌 보고 요건을 종료하도록 트럼프에게 권고했다는 소식을 호재로 인식했다.

반면 우량주와 전통 산업군의 주식들은 대체로 보합권에 머물렀다. 다우는 이날 하락으로 7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 2020년 이후 가장 긴 하락세를 찍었다.

고급 가구 및 인테리어 소품 소매기업 RH는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를 하회했으나 연간 매출 전망치를 6.8%~7.2% 범위로 상향 조정한 후 주가가 17% 뛰었다.

인프라스트럭쳐캐피털어드바이저스의 제이 해트필드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박스권에 갇혀 있다"며 "나스닥은 시장 수익률 상회, 소형주는 하회, 다우는 촉매제가 생길 때까지 하회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버투스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의 조 테라노바 수석 시장전략가는 "우리는 낙관적이지 행복감에 도취돼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제 투자자들은 시장 전체 상승을 기대하기보다 특정 업종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11월 미국 수입 물가 지수는 전월 대비 0.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월 수치도 0.1% 상승으로 하향 조정됨에 따라 수입 물가는 두 달 연속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보면 기술과 유틸리티, 임의소비재만 올랐다.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는 1% 넘게 하락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12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마감 무렵 2.9%까지 떨어졌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11포인트(0.79%) 내린 13.81을 기록했다.

이번 주(12월 16일~12월 20일) 뉴욕증시 참가자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회의에 주목할 전망이다.

연준은 오는 17일부터 이틀간 올해의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서 연준은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금리 선물 시장은 연준이 이번에 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인하할 확률을 거의 100%에 육박한 확률로 반영했다.

이번 FOMC 회의에서 주목할 것은 연준이 발표하는 경제 전망이다.

특히, 연준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가 주목된다.

미국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시장은 이번 점도표에서 연준이 내년 3~4차례의 금리 인하를 시사할 것으로 봤다. 월가 최대 투자은행 중 한 곳인 모건스탠리는 연준이 점도표에서 내년 4회의 금리 인하를 시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만약 점도표에서 예상 수준의 금리 전망이 제시될 경우 이는 주식 시장의 연말 강세인 산타 랠리를 본격적으로 지지할 수 있다.

통상 뉴욕증시에서 일 년의 마지막 2주는 주식 시장이 훈풍을 나타내는 시기다.

시장에서는 뉴욕증시가 연말에 강세를 나타내기 위한 전제 조건으로 무난한 수준의 인플레이션과 연준의 금리 인하를 꼽았다.

미국의 11월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대비 0.3% 오르며 예상에 부합한 만큼 FOMC에서만 이변이 없으면 투자자들을 마음 놓고 연말 강세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시장 일각에서는 연준이 내년부터는 예상보다 느린 속도로 금리를 낮출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특히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끈질기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 도널드 트럼프 차기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인플레이션이 다시 튀어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출 수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

모건스탠리도 연준이 2026년에는 단 한 차례의 금리 인하를 시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 연준이 보수적으로 나온다면 내년에도 세 차례의 인하만 시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번 주에는 일본은행(BOJ)과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 은행(BOE) 통화정책회의도 예정됐다.

주요 경제 지표 중에서는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1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가 발표된다.

미국 경제 성장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동력인 소매판매 지표와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도 발표된다. 미국의 제조업, 서비스업황을 가늠할 수 있는 구매관리자지수(PMI)와 지역 연방준비은행(연은)의 제조업 관련 수치도 나온다.

기업 중에서는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과 소매기업 나이키, 페덱스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지난주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약 1.8% 하락했다. 한 주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64% 내렸다. 같은 기간 나스닥종합지수는 0.34% 올랐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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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일정 및 연설

-12월 16일

12월 S&P글로벌 제조업,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

12월 엠파이어스테이트(뉴욕) 제조업지수

-12월 17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일 차

11월 소매판매

11월 산업생산·제조업생산·설비가동률

10월 기업재고

12월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 주택시장지수

-12월 18일

미 연준 12월 FOMC 2일 차

연준 기준금리 결정, 경제 전망 보고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 기자간담회

11월 신규주택착공·주택착공허가

3분기 경상수지

마이크론 실적

-12월 19일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 수

3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

11월 경기선행지수

11월 기존주택판매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제조업지수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제조업지수

잉글랜드은행(BOE), 일본은행(BOJ) 기준금리 결정

나이키, 페덱스 등 실적

-12월 20일

1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및 개인소득

12월 미시간대학교 소비자태도지수 확정치

미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이 13일(현지시간) 처음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했다.

브로드컴 주가는 이날 뉴욕 증시에서 전날보다 24.43% 폭등한 224.80달러(32만 2천857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1조640억 달러로 불어나며 처음 1조 달러를 넘어섰다. 시총 순위도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 TSMC(1조420억 달러)와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9천925억8천만 달러)를 제치고 8위로 뛰어올랐다.

주가는 이날 228달러선까지 오르며 230달러에 근접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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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사용되는 고성능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제품을 설계·개발하는 브로드컴은 전날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시장 예상치에 살짝 미치지 못했고 주당 순이익은 예상치를 웃돌았다. 특히, 인공지능(AI) 관련 매출이 크게 늘어나 지난 1년간 생성형 AI 인프라 수요 급증으로 AI 관련 매출이 220% 증가했다.

브로드컴은 또 "대형 클라우드 기업 3곳과 AI 칩을 개발 중"이라며 "향후 3년간 AI에서 기회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월스트리트에서는 브로드컴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

투자회사 번스타인은 이날 "실적 발표 전까지 신경이 많이 쓰였지만 4분기 실적은 준수했다"며 "경영진의 AI 비전이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브로드컴의 목표 주가를 기존 195달러에서 250달러로 대폭 상향했다.

번스타인 분석가들은 호크 탄 최고경영자(CEO)가 AI 칩 선두 주자인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의 시그니처 스타일인 가죽 재킷을 입으면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모건스탠리 분석가들은 "4분기 실적은 낮은 기대치보다는 좋았다"며 "브로드컴이 향후 2∼3년간 AI 반도체 시장에서 가장 매력적인 투자 대상 중 하나로 남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브로드컴이 대형 클라우드 기업 3곳과 개발 중인 AI 칩을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날 TSMC 주가도 4.98% 뛰어올랐다.

반면, 엔비디아 주가는 2.25% 하락 마감했다. 시총 2위 엔비디아의 몸집은 3조3천340억 달러로 줄어들며 3위 마이크로소프트(MS·3조3천250억 달러)에 장중 역전 당하는 등 2위 자리도 위태롭게 됐다.

대형 클라우드 기업 3곳이 브로드컴과 AI 칩을 개발하면서 전 세계 AI 칩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엔비디아의 시장 장악력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출처: 리플, 1,300만 RLUSD 발행 완료…곧 거래 시작-코인리더스 - https://www.coinreaders.com/136534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장 중 변동성을 보인 끝에 혼조로 마감했다.

미국 브로드컴은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이 1조달러를 돌파했고 반도체 지수도 급등했다.

뉴욕증권거래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원본프리뷰

13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6.06포인트(0.20%) 내린 43,828.06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16포인트(0.00%) 내린 6,051.09, 나스닥종합지수는 23.88포인트(0.12%) 오른 19,926.72에 장을 마쳤다.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이 호실적으로 주가가 급등하면서 반도체주 전반에 열기가 확산됐다.

브로드컴은 이날 장 중 주가가 24% 이상 급등하면서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1조달러를 돌파했다. 미국 기업으로는 9번째로 시총 1조달러에 도달했다. 워런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를 제치고 미국 시총 10위 기업으로 올라섰다.

브로드컴은 전날 장 마감 후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1%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주당순이익(EPS)도 1.42달러로 시장예상치(1.38달러)를 상회했다. 특히 인공지능(AI) 부문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220% 폭증한 122억달러로 집계돼 시장에 낙관론을 안겼다.

브로드컴 주가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100% 이상 급등했다. 지난 5년간 상승폭은 590%에 달한다.

브로드컴의 초강세에 반도체주들이 랠리에 동참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3% 넘게 급등했다.

엔비디아와 AMD는 2% 넘게 하락했으나 TSMC가 4% 이상 뛰었고 Arm은 2%, 마이크론테크놀로지도 4% 이상 상승했다. 마블테크놀로지는 10% 넘게 급등했다.

급등 흐름을 탄 반도체 업종과 달리 주요 주가지수는 변동성 끝에 보합권에서 혼조로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장 중 0.80%까지 오르다 -0.43%까지 급전직하하는 등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다.

거대 기술 기업 7곳을 가리키는 '매그니피센트7' 중 테슬라가 4% 이상 올랐고 애플은 강보합이었으나 나머지 종목은 모두 하락했다.

테슬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인수위가 자동차 충돌 보고 요건을 종료하도록 트럼프에게 권고했다는 소식을 호재로 인식했다.

반면 우량주와 전통 산업군의 주식들은 대체로 보합권에 머물렀다. 다우는 이날 하락으로 7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 2020년 이후 가장 긴 하락세를 찍었다.

고급 가구 및 인테리어 소품 소매기업 RH는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를 하회했으나 연간 매출 전망치를 6.8%~7.2% 범위로 상향 조정한 후 주가가 17% 뛰었다.

인프라스트럭쳐캐피털어드바이저스의 제이 해트필드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박스권에 갇혀 있다"며 "나스닥은 시장 수익률 상회, 소형주는 하회, 다우는 촉매제가 생길 때까지 하회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버투스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의 조 테라노바 수석 시장전략가는 "우리는 낙관적이지 행복감에 도취돼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제 투자자들은 시장 전체 상승을 기대하기보다 특정 업종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11월 미국 수입 물가 지수는 전월 대비 0.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월 수치도 0.1% 상승으로 하향 조정됨에 따라 수입 물가는 두 달 연속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보면 기술과 유틸리티, 임의소비재만 올랐다.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는 1% 넘게 하락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12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마감 무렵 2.9%까지 떨어졌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11포인트(0.79%) 내린 13.81을 기록했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14일(현지시간) 수개월간 진행된 정치적 위기를 들어 프랑스 국가 신용등급을 Aa2에서 Aa3으로 한단계 낮췄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무디스는 이 같은 신용등급 강등을 발표하면서 '정치적 분열'을 주된 사유로 지적했다.

무디스는 성명에서 "프랑스의 신용등급을 Aa3으로 낮추기로 한 결정은 프랑스의 재정이 정치적 분열로 프랑스의 공공 재정이 상당히 약화하고, 당분간 대규모 적자를 줄일 수 있는 조치의 범위와 규모를 제약할 것이라는 우리의 견해를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무디스의 신용등급에서 Aa3는 네 번째로 높은 등급으로 중상위대인 A1∼A3의 바로 위다. 프랑스의 신용등급 전망은 당분간 지금 그대로 유지될 것을 의미하는 '안정적'으로 설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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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결정은 프랑스가 내년도 예산안을 둘러싼 대치 끝에 미셸 바르니에 총리가 이끈 연립 정부가 불신임안 가결로 붕괴한 지 열흘 만에 나왔다.

바르니에 총리는 임기를 시작한 지 3개월 만에 물러났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전날 범여권 중도파 정당인 모뎀(MoDem)의 프랑수아 바이루(73) 대표를 신임 총리로 임명했다.

프랑스 의회가 압도적 우위에 있는 정당 없이 여러 당으로 갈라져 정책 등을 놓고 극도로 대립하고 있어 신임 총리가 빠르게 자리를 잡아 정국 혼란을 가라앉힐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

무디스는 "정치적으로 매우 분열된 환경에서 차기 정부가 내년 이후에도 재정 적자 규모를 지속적으로 줄일 가능성은 매우 작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들이 최근 정치적 불안에도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은 여전히 안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이번 사태를 통해 한국의 제도적 강인함과 회복력을 체감할 수 있었다는 평가도 내놨다.

1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전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무디스, 피치 등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 고위급 인사와 화상 면담을 했다.

이번 면담에는 로베르토 싸이폰-아레발로 S&P 국가신용등급 글로벌총괄, 마리 디론 무디스 국가신용등급 글로벌총괄, 제임스 롱스돈 피치 국가신용등급 글로벌총괄이 참석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3사는 최근 정치적 상황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은 여전히 안정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아울러 이번 사건을 통해 오히려 한국의 제도적 강인함과 회복력을 체감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S&P는 "최근 사태에도 한국의 국가시스템이 잘 작동했다는 점이 신용평가사에게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며 "사태 직후 이뤄진 기재부, 한국은행 등 금융당국의 신속한 시장 안정화 조치는 한국의 경제시스템이 얼마나 강건한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무디스도 "한국의 정치 상황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도 "이런 상황에서도 한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자 하는 노력은 신용평가에 매우 유용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최근의 상황을 감안했을 때 한국 경제에 대한 하방 리스크가 현실화될 가능성은 없다는 데 공감한다"며 한국의 견고한 법치주의가 높은 국가신용등급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피치는 "과거 대통령 탄핵 시에도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에는 문제가 없었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 이번 사태 또한 마찬가지로 한국의 신용등급을 위협할 수준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정부가 이번 사태에 대해 투명하게 설명하고자 노력하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최 부총리는 "헌법, 시장경제, 위기관리 등 한국의 모든 국가시스템은 종전과 다름없이 정상 운용되고 있다"며 "과거에도 두 차례 탄핵으로 인한 혼란이 있었으나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야당이 제안한 여야정 경제협의체에 정부가 적극 참여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경제 문제와 관련해서 국회와의 원활한 소통과 협조가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기재부는 앞으로도 글로벌 신용평가사, 해외투자자, 주요국 재무장관 등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한국의 정치·경제 상황과 정부의 대응 방향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s://news.einfomax.co.kr)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14일(현지시간) 프랑스 국가 신용등급을 Aa2에서 Aa3으로 한단계 낮췄다. 수개월간 진행된 정치적 위기가 배경이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무디스는 이 같은 신용등급 강등을 발표하면서 '정치적 분열'을 주된 사유로 지적했다.

무디스는 성명에서 "프랑스의 신용등급을 Aa3으로 낮추기로 한 결정은 프랑스의 재정이 정치적 분열로 프랑스의 공공 재정이 상당히 약화하고, 당분간 대규모 적자를 줄일 수 있는 조치의 범위와 규모를 제약할 것이라는 우리의 견해를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무디스의 신용등급에서 Aa3는 네 번째로 높은 등급으로 중상위대인 A1∼A3의 바로 위다. 프랑스의 신용등급 전망은 당분간 지금 그대로 유지될 것을 의미하는 '안정적'으로 설정됐다.

이날 결정은 프랑스가 내년도 예산안을 둘러싼 대치 끝에 미셸 바르니에 총리가 이끈 연립 정부가 불신임안 가결로 붕괴한 지 열흘 만에 나왔다. 바르니에 총리는 임기를 시작한 지 3개월 만에 물러났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전날 범여권 중도파 정당인 모뎀의 프랑수아 바이루 대표를 신임 총리로 임명했다.

프랑스 의회는 압도적 우위에 있는 정당 없이 여러 당으로 갈라진 상태다. 정책 등을 두고 대립도 극심해 신임 총리가 빠르게 정국 혼란을 가라앉힐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

무디스는 "정치적으로 매우 분열된 환경에서 차기 정부가 내년 이후에도 재정 적자 규모를 지속적으로 줄일 가능성은 매우 작다"고 지적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이후 첫 주간 거래에서 원/달러 환율이 1435원에 상승 마감했다.

국내 정치 불확실성을 일부 걷어냈지만 여전한 대외리스크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강달러 현상이 지속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0원 오른 1435.0원으로 집계됐다. 장초반 하락하는 듯 했다가 오전 한때 1438.3원까지 치솟은 뒤 상승폭을 줄였다.

탄핵 심판이 종결되기 전까지 불확실성이 남아있고,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대외 리스크와 함께 미 연방준비제도의 올해 마지막 기준금리 인하를 앞둔 점도 변수로 꼽혔다.

이번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당초 예상치를 상회한 물가상승률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에 매파적 인하가 예상된 점이 달러 강세 전망을 지탱했다.

이날 코스피는 개미 복귀에도 외인 매도세에 발목이 잡혀 닷새 만에 약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0.22% 내린 2488.97로 집계됐다. 장초반 2510선을 넘어섰지만,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약세로 전환했다.

외국인이 4766억원어치를 팔아치웠고, 개인은 368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기관은 21억원 매수 우위였다.

코스닥지수는 장중 700선을 넘어섰지만 안착하지 못하고, 전 거래일보다 0.69% 오른 698.53으로 장을 마쳤다.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리플(Ripple)이 3억 8,000만 XRP(약 9억 1,500만 달러)를 알 수 없는 지갑으로 이체하며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는 리플의 스테이블코인 RLUSD가 뉴욕금융서비스국(NYDFS)으로부터 승인을 받은 직후 이루어진 움직임으로, 시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온체인 거래 추적 플랫폼 웨일얼럿(Whale Alert)에 따르면, 리플은 "rP4X2….sKxv3"라는 알 수 없는 지갑으로 XRP를 전송했다. XRPScan 데이터를 통해 확인된 바에 따르면, 해당 지갑은 리플의 계정으로 활성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2억 XRP(약 4억 8,500만 달러)가 또 다른 알 수 없는 지갑으로 이동되었으며, 6천만 XRP(약 1억 4,500만 달러)가 두 개의 알 수 없는 지갑 간에 전송되는 등 대규모 거래가 연이어 발생했다. 이 주소들 역시 XRP 보유량 상위 계정으로 확인되며, 대부분 내부 이체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이체가 판매 목적인지 내부 거래인지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분석가들은 이번 이체가 내부적인 움직임으로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XRP는 최근 24시간 동안 1% 상승하며 2.4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최고가는 2.48달러를 기록했으며, 월간 상승률은 280%에 달했다.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XRP 선물 미결제 약정은 11% 증가하며 시장의 강한 신뢰를 보여주고 있다.

美중국특위, 구글·애플에 "美앱스토어서 틱톡 퇴출 준비해야"(종합)

송고시간 2024-12-14 09:03

내년 1월 19일 틱톡 강제매각법 시한 앞두고 대비 촉구

틱톡 '대법 판결까지 법 집행 안돼' 가처분 냈으나 법원 기각

틱톡 로고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재판매 및 DB금지]

원본프리뷰

(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미국 항소법원이 이른바 틱톡 강제매각법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린 가운데 하원의 미중전략경쟁특위가 구글 및 애플에 내년 1월 19일에 틱톡을 앱스토어에서 퇴출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13일(현지시간) 강조했다.

중국 특위 위원장인 존 물레나 하원의원(공화·미시간), 민주당 간사인 라자 크리슈나무르티 하원의원(일리노이)은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과 애플측에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들은 또 틱톡의 추 쇼우즈 최고경영자(CEO)에게도 "의회는 중국 공산당으로부터 미국 안보와 미국의 틱톡 사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단호하게 행동해 왔다"라면서 "우리는 틱톡이 적격한 (사업권) 매각을 즉시 실시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 의회는 지난 4월 국가 안보상 우려를 이유로 중국계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의 강제 매각법을 처리했다.

이에 따라 틱톡은 미국 내 사업권을 매각하지 않으면 현재로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일 하루 전인 내년 1월 19일자로 미국에서 퇴출된다.

당장은 기존에 다운로드한 앱을 사용할 수 있으나, 틱톡이 앱스토어에서 퇴출당하면서 새로 받는 것은 안 된다. 나아가 향후 앱 업데이트 등 지원이 불가능해지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미국에서 틱톡이 사용할 수 없게 된다고 미국 법무부는 최근 밝혔다.

틱톡은 법정 다툼으로 최대한 시간을 끌면서 트럼프 측에 구명 운동을 하는 모습이다.

최근 항소 법원에서 강제매각법에 대한 합헌 결정이 나오자 지난 9일 대법원 결정이 있을 때까지 법 시행을 중단시켜달라는 가처분 소송을 내기도 했다.

그러나 워싱턴 DC의 연방 항소법원은 이날 오후 틱톡의 법 집행 일시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첫 임기 때 틱톡 금지를 추진했으나 대선에서는 틱톡에 대한 기존 입장을 번복했다.

그는 지난 9월 소셜미디어(SNS)에 "틱톡을 구하고 싶으면 내게 투표하라"라고 말하기도 했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틱톡을 구할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상태다.

의회 입법에 따라 이뤄지는 조치이기 때문에 행정 명령으로 이 법을 무효화기는 어렵다는 것이 미국 언론의 분석이다.

이에 따라 트럼프 당선인은 의회에 법 폐지를 촉구할 가능성이 있다.

나아가 일각에서는 법 위반에 따른 처벌·제재를 트럼프 법무부가 담당하게 된다는 점에 주목하는 시각도 있다.

soleco@yna.co.kr

이번 상승세는 리플의 RLUSD 스테이블코인이 NYDFS 승인을 받은 데 따른 기대감과 트럼프 당선으로 인한 친암호화폐 규제 가능성이 겹쳐진 결과로 분석된다. XRP가 주요 지지선을 유지한다면, 전문가들은 5달러까지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전망하고 있다.

리플(XRP)과 비트코인(BTC)이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XRP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항소 여부와 상원 투표 결과에 따라 향후 가격 방향성이 결정될 전망이다. 리플의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60분(60 Minutes)' 방송이 XRP가 증권이 아니라는 판결을 언급하지 않은 점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그는 2023년 7월 연방 판사가 XRP의 프로그램 매출이 증권법 적용을 위한 테스트인 '하위(Howey) 테스트'를 충족하지 못한다고 판결한 점이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SEC는 2025년 1월 15일까지 항소 여부를 결정해야 하며, 이 결정은 XRP와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12월 11일 상원 은행위원회의 SEC 커미셔너 캐롤라인 크렌쇼의 재임명 투표는 SEC의 항소 지속 여부를 좌우할 수 있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시장은 SEC의 항소 여부와 상원 투표 결과를 주시하고 있다. 항소가 진행되면 XRP는 1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항소 철회 시 XRP는 2018년 최고가인 3.55달러를 넘을 가능성이 있다.항소가 철회된다면, 해당 판결은 코인베이스(COIN)와 바이낸스 같은 기업에도 중요한 선례로 작용할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FT)의 주주들은 비트코인을 재무제표에 추가할지 여부를 두고 투표를 진행 중이다. 찬성표가 다수일 경우, 다른 대기업도 비트코인을 보유하려는 움직임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XRP와 BTC 모두 중요한 결정 앞에 있으며, SEC 소송, ETF 유입, 정부 정책이 향후 시장 흐름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비트코인이 10만달러를 돌파한 뒤 처음으로 급락세를 나타냈다. 변수로 우려됐던 장기 투자자들의 매도 압력이 높아지면서다. 대장주가 주저앉으면서 리플과 도지코인 등 알트코인들은 대거 폭락했다.

김치프리미엄이 마이너스인 역김치프리미엄이 연일 나타났다. 역김치프리미엄은 김치프리미엄의 반대말로, 가상자산의 국내 가격이 해외 가격보다 낮은 경우를 의미한다.시장이 급락세를 나타낸 배경은 장기투자자들의 매도 물량이 풀린 탓으로 분석된다. 비트코인 10만달러 돌파 이후 시장에서 가장 우려하던 시나리오다.크립토퀀트 기고자 맥디(MAC_D)는 이날 "마이너스를 기록하던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이 이날 비트코인 급락 이후 크게 반등했다"며 "이는 소액 투자자 비중이 높은 바이낸스에서 패닉셀이 발생하면 미국 기관 투자자들이 공격적 매수 전략을 채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양자컴퓨터 개발을 위한 경쟁이 가속하는 가운데 구글이 기존의 성능을 크게 능가하는 양자컴퓨터를 개발했다.구글은 슈퍼컴퓨터가 10 셉틸리언(10의 24제곱·septillion)년 걸리는 문제를 단 몇 분 만에 푸는 양자컴퓨터를 개발했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셉틸리언은 우주의 나이보다 훨씬 더 오래 걸리는 시간으로, 5년 전 구글이 1만년 걸리는 문제를 몇 분 안에 풀 수 있다고 발표한 성능보다 크게 빠른 속도다.구글은 자체 개발한 양자 칩 '윌로우'(Willow)를 장착한 양자컴퓨터가 성능 실험에서 현존하는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인 프론티어를 능가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당선이후 가상화폐 주도주를 뜨고 있는 리플의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 CBS 인터뷰가 뉴욕증시의 주목을 끌고 있다.뉴욕증시에 따르면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가 미국 CBS의 간판 시사 프로그램인 60분(60 Minutes)과 인터뷰를 했다. 이 인터뷰는 현지 시간 12월 8일 반 미국 전역에 방영된다. 한국 시간으로 12월 9일 새벽이다. 뉴욕증시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갈링하우스는 이번 인터뷰에서 SEC 새 위원장 액킨스에 대한 평가 등 최근 일련의 트럼프 가상화폐 인사등에 관한 막전막후의 이야기를 털어놓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SEC의 소송철회 등이 관심사이다.

갈링하우스는 또 미국대선과정에 크럼프를 지지하게 된 배경과 백악과 신임 차르 지명자 색스에 관한 평가도 이어간다. 그는 이어 암호화폐 산업의 규제 명확성 필요성과 관련된 논의를 펼치게 된다. 칠 예정이다. CBS의 60분은 1968년 첫 방송 이후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가장 오래된 프라임타임 프로그램이다. 리플은 최근 XRP의 가격이 치솟으며 시총 3위로 올라섰다.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리더십 교체와 ETF 관련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리플의 이번 인터뷰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리플, 대규모 XRP 이체로 시장 술렁…RLUSD 출시와 관련 있나?-코인리더스 - https://coinreaders.com/136338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뇌신경과학 스타트업인 뉴럴링크에 대한 조사를 이번 주 재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사실은 머스크가 관련 내용을 담은 서한을 12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리면서 확인됐다. 서한은 머스크의 오랜 변호사 알렉스 스피로가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서한에는 SEC가 뉴럴링크를 조사하는 이유에 대해선 언급되어 있지 않았다.

다만 서한에는 머스크가 2022년 트위터를 인수하기 전에 트위터에 투자한 것과 관련해서도 SEC가 그를 상대로 조처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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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는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하기 전에 트위터 주식을 매입한 시기와 매입 공개 여부를 조사해왔다.

서한에는 SEC가 머스크에게 합의를 수용할지 아니면 집행 조치를 받을지 48시간 내 결정할 것을 알리는 내용이 담겼다.

이 서한은 퇴임하는 개리 겐슬러 SEC 위원장에게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다.

스피로는 서한에서 SEC가 최근 자신을 소환했지만 증언을 거부했다고 적었다.

그는 "머스크를 상대로 부적절한 동기의 캠페인을" 지시하는 사람이 겐슬러인지 아니면 "백악관"인지 알려달라고 했다.

머스크가 이번 서한을 공개한 것은 SEC와의 오랜 불화를 재개하는 셈이다.

양측 간 불화는 머스크가 2018년 테슬라 주식을 대량 매수하기 위한 충분한 자금을 확보했다고 당시 트위터에 알리면서 시작됐다.

이후 테슬라 주가가 한 달 동안 등락을 거듭했는데 머스크가 실제 주식을 사들이지 않았고 그러자 SEC가 거짓말로 투자자들을 오도했다며 머스크와 테슬라에 2천만 달러씩의 과징금을 물렸다.

머스크는 또 2019년 SEC와의 합의에 따라 3년 동안 회장 자리에서 물러나 있어야 했다.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 보도에 따르면 Bloomberg Intelligence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 MSTR)가 12월 23일 나스닥 100 지수에 편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같은 발표는 이번 주 중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2020년 이후 소프트웨어 기업에서 사실상 비트코인 헤지펀드로 변모하며, 시장에서 독특한 입지를 구축해왔다. 나스닥 100은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0개 기업이 포함된 주요 지수로, 이번 편입은 MSTR의 전략적 성과와 시장 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다.

MSTR의 나스닥 100 편입은 단순한 지수 추가 이상의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수백억 달러 규모의 상장지수펀드(ETF)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 예를 들어,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QQQ)는 약 3,220억 달러의 자산을 운용 중이며, 나스닥 100을 추적하는 대표적인 ETF다. 이번 편입은 MSTR이 QQQ 포트폴리오에 포함됨으로써,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기관 자금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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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는 MSTR이 나스닥 100 내에서 약 0.47%의 비중을 차지하며, 전체 구성 종목 중 40위에 자리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또한 현재 나스닥 100에 포함된 모더나(Moderna)가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모더나는 COVID-19 백신 개발로 주목받은 바이오테크 기업으로, 상징적으로 이번 조정에서 퇴출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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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이 같은 지수 편입은 2020년부터 시작된 비트코인 중심의 재무 전략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공동 창업자인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의 주도로,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약 25억 달러를 투입해 비트코인 42만 5,000개를 매입했다. 이 전략은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약 170억 달러의 평가차익을 기록했다. 현재 비트코인 보유 자산 가치는 420억 달러를 초과하며, 이는 MSTR의 주가에도 강력한 상승 동력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 가격이 2020년 이후 꾸준히 상승해 12월에는 개당 10만 달러를 돌파하면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동기간 2,500% 이상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대형 상장사 중 엔비디아를 제외하고 가장 뛰어난 성과로, 비트코인 투자 전략이 주식 시장에서 얼마나 강력한 성과를 낼 수 있는지를 입증했다. 이러한 주가 상승은 MSTR의 비트코인 보유 가치를 크게 초과하는 수준으로, 회사의 시장 신뢰도와 잠재 성장 가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긍정적 전망을 반영하고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나스닥 100 편입 이후에도 이러한 상승 모멘텀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벤치마크 리서치의 마크 파머 애널리스트는 MSTR의 주가가 비트코인 추가 매입 전략에 따라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2025년에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S&P 500에도 편입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며, 회사의 성장 가능성을 낙관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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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TR의 나스닥 100 편입은 단순히 기업의 주가 상승이나 자금 유입을 넘어, 비트코인을 재무 전략의 중심에 둔 기업 모델이 주류 금융 시장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는 다른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활용한 재무 전략을 검토하는 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더욱이, 이번 편입이 비트코인 시장의 유동성과 신뢰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아,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도 중요한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다.

13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중국의 경기 부양에 대한 세부 내용 부재와 최근 상승에 대한 차익실현 등이 나오며 하락했다.

미국의 도매 물가가 가파른 상승률을 보인 점도 전반적인 기술주 부진에 영향을 줬다.

◇일본 = 도쿄증시는 미국 증시 약세와 이익실현 매도에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 화면(6411)에 따르면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378.70포인트(0.95%) 하락한 39,470.44에, 토픽스 지수는 26.47포인트(0.95%) 내린 2,746.56에 장을 마감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도매 물가가 2년래 가장 가파른 상승률을 보인 영향에 하락했다. 테슬라와 알파벳, 엔비디아 등 기술주 주가가 떨어지며 일본 주식 투자심리에 영향을 줬다.

전일 닛케이 지수가 장중 심리적 저항선인 40,000선을 돌파하는 등 최근 증시가 연속 상승한 데 따른 피로감도 엿보였다. 현지 매체들은 광범위한 종목에 이익실현 목적의 매도세가 유입됐다고 전했다.

다만 경제지표 호조와 엔화 약세는 지수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이 됐다.

일본은행(BOJ)은 전국기업 단기경제관측조사(단칸)에서 4분기 대형 제조업 업황 판단지수가 '14'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3분기 13에서 개선된 것으로 시장 예상치(13)도 웃돌았다. 시장에서는 일본은행 정책에 영향을 줄 만한 내용은 아니라는 평가가 나왔다.

달러-엔 환율은 끈질긴 인플레이션에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경로 불확실해지자 상승했다. 장 마감 무렵 달러-엔은 뉴욕 대비 0.13% 오른 152.860을 기록해 약 2주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중국 = 중국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경제공작회의 결과에 대한 실망에 4거래일 만에 반락해 2%대까지 낙폭을 키웠다.

연합인포맥스의 세계주가지수 화면(화면번호 6511번)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69.62포인트(2.01%) 급락한 3,391.88에, 선전종합지수는 42.47포인트(2.01%) 내린 2,070.42에 장을 마쳤다.

두 주요 지수는 모두 2% 이상 낙폭을 키우며 장중 내내 하락했다.

특히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던 중국의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새롭고 구체적인 경기 부양 내용이 빠져 실망 매물이 쏟아졌다.

홍콩 증시 또한 관련 실망으로 3주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중국 채권 시장은 내년에 금리와 은행 지급준비율을 더 인하할 것이라 밝힌 데 따라 강세장을 이어갔다. 중국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1.8%를 밑돌며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틀간의 회의에서 중국의 고위 관리들은 이번 주 초 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 내용을 대부분 반복하면서 내년에 '적절히 완화적인' 통화 수단을 쓰고, 재정 적자율을 높이고 주택 가격을 안정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위안화는 절하 고시됐다.

인민은행(PBOC)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22위안(0.03%) 올린 7.1876위안에 고시했다.

이날 PBOC는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2천51억 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홍콩 = 홍콩 증시도 중국의 경기 부양 세부 사항에 대한 기대가 실망으로 돌아서면서 2% 이상 낙폭을 키운 후 마무리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홍콩 항셍 지수는 전장 대비 2.09% 내린 19,971.24를 나타냈다. 항셍H 지수는 2.36% 폭락한 7,186.59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만 = 대만증시는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일제히 내린 영향에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26.32포인트(0.11%) 하락한 23,020.48에 장을 마쳤다.

미국 도매 물가가 2년래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영향에 뉴욕 주가가 하락 압력을 받았고 이 분위기는 대만 증시에도 이어졌다.

주요 종목 가운데 폭스콘과 푸본금융지주가 하락세를 나타냈다.

반면에 미디어텍은 2% 넘게 올랐다.

오후 3시 3분 기준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01% 오른 32.490 대만달러에 거래됐다.

달러-대만달러 환율 상승은 달러 대비 대만달러 가치의 하락을 의미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고객들에게 비트코인의 보유비중을 2% 이내로 유지하라고 당부했다. 2%가 넘어설 경우엔 리스크가 급증할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12일 미국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블랙록은 비트코인이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최소한 1%~2%의 비중을 맞추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밝혔다. 높은 변동성을 고려했을 때 과도한 수준의 투자는 지양해야 하지만, 적절한 편입 비중은 수익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블랙록은 비트코인을 매그니피센트7(M7,엔비디아·애플·마이크로소프트·메타 플랫폼스·아마존닷컴·알파벳·테슬라)와 비교하며 추천 수준의 비트코인 비중을 유지할 경우 전통적 포트폴리오(주식 60%, 채권 40%)에서 M7이 차지하는 투자 리스크와 비슷할 것이라고도 평가했다.

이날 비트코인은 오후 2시 5분 기준 코인베이스에서 전거래일 대비 0.64% 하락한 1억4322만원(1억3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모두 하락 마감했다. 신규 실업보험 청구건수가 예상보다 높게 나온 가운데 미국 도매 물가가 2년래 가장 가파른 상승률을 보이면서 인플레이션 불안감이 주가를 눌렀다.

뉴욕증권거래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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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4.44포인트(0.53%) 내린 43,914.12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2.94포인트(0.54%) 밀린 6,051.25, 나스닥종합지수는 132.05포인트(0.66%) 떨어진 19,902.84에 장을 마쳤다.

예상보다 뜨거운 11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에 주식 투자자들이 부담을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1월부터 트럼프 랠리가 강력하게 펼쳐진 가운데 뜨거운 물가가 차익 실현의 구실이 된 것으로 보인다.

미국 노동부는 11월 PPI가 전년 동기 대비(계절 비조정)로는 3%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3년 2월의 4.7% 상승 이후 가장 가파른 연간 상승률이다.

또한 시장 예상치 2.6% 상승도 웃돌았다. 전월 대비로도 0.4% 상승해 시장 예상치였던 0.2% 상승을 상회했다.

글로벌트인베스트먼츠의 키스 뷰캐넌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디스인플레이션 궤적은 유망하면서도 동시에 우려스럽다"며 "우리는 꾸준히 3%를 밑돌고는 있지만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목표치인 2%에 가까워지려고 노력하면서 진행이 더뎌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뷰캐넌은 "연준은 그래도 다음 주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렇게 회의가 가까워졌는데 연준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다른 것을 계획했다면 우리는 그것을 알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건수가 예상치를 웃돌며 증가한 것은 고용과 경기 둔화에 대한 불안감을 자극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12월 7일로 끝난 일주일간 신규로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은 계절 조정 기준 24만2천 명으로 집계됐다. 10월 6~12일 주간의 24만2천건 이후 2개월래 최고치다.

거대 기술기업 7곳을 가리키는 '매그니피센트7(M7)'은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최근 강세를 보였던 테슬라와 알파벳은 1% 이상 하락했고 엔비디아도 구글이 인공지능(AI) 서비스 '제미나이'에 자체 개발한 반도체를 사용했다는 소식으로 1% 이상 떨어졌다.

엔비디아는 이날 하락으로 마이크로소프트에 시총 2위 자리를 내줬다.

스트라테가스리서치파트너스의 크리스 베론 기술 분석 책임자는 "M7은 조용히 연말을 마무리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내년에는 더 큰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어도비는 전날 장 마감 후 공개한 4분기 실적이 호조였음에도 매출 전망치가 실망감을 주면서 주가가 13% 이상 급락했다.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는 케이블TV 사업과 스트리밍·스튜디오 사업을 분리하기로 한 뒤 주가가 15% 이상 뛰었다.

광 네트워크 장비업체 시에나도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에 못 미쳤으나 2025년 회계 연도 매출 전망치를 높이면서 주가가 15% 이상 급등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를 찾아 개장을 알리는 타종 행사를 갖고 "누구도 본 적 없는 경제를 일구겠다"고 호언장담했다.

트럼프는 "우리는 다른 어떤 나라에서도 볼 수 없는 엄청난 유인책을 제공할 것"이라며 "세금을 매우 큰 폭으로 감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는 트럼프를 '올해의 인물'로 선정한 바 있다. 이날 행사는 올해의 인물에 선정된 기념으로 뉴욕증권거래소가 트럼프를 초청하면서 성사됐다.

한편 유럽중앙은행(ECB)은 3대 정책금리를 25bp씩 인하했다. 예금금리는 기존 3.25%에서 3.00%로, 재융자금리(레피금리)는 3.40%에서 3.15%로, 한계대출금리는 3.65%에서 3.40%로 조정된다.

ECB는 경기 회복세는 다소 더딜 것이라며 올해 유로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0.8%에서 0.7%로 낮췄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기존 1.3%에서 1.1%로 하향 조정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이번 회의에서도 50bp 금리인하 논의가 있었으나 25bp 인하에 전반적으로 동의했다고 말했다.

업종별로 보면 필수소비재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다만 1% 이상 하락한 업종은 없었고 임의소비재와 의료건강이 0.8% 넘게 떨어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12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마감 무렵 5.3%로 전날 대비 소폭 반등했다.

미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은 "대형 클라우드 기업 3곳과 인공지능(AI) 칩을 개발 중"이라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브로드컴 최고경영자(CEO) 호크 탄은 이날 회계연도 4분기(8∼10월) 실적 발표 후 투자자들과 가진 콘퍼런스콜(전화회의)에서 "향후 3년간 AI에서 기회를 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탄 CEO는 "대규모 클라우드 업체들이 자체 맞춤형 AI 가속기를 개발하기 위한 여정을 시작했다"며 "현재 매우 큰 고객 3곳과 AI 칩을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들 각각의 업체는 2027년까지 100만 개의 맞춤형 AI 칩을 데이터 센터에 이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들 3곳의 기업이 어디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브로드컴은 글로벌 반도체 및 인프라 소프트웨어 설루션 기업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사용되는 고성능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제품을 설계·개발한다. 뉴욕 증시에서 시가총액 순위 10위의 기업이다.

전날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애플이 브로드컴과 함께 AI 연산 처리를 위한 서버 칩을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브로드컴은 4분기 140억5천만 달러의 매출과 1.42달러의 조정 후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은 시장조사 업체 LSGE가 집계한 월스트리트 예상치 140억9천만 달러에 약간 미치지 못했고 주당 순이익은 시장 예상치 1.39달러를 웃돌았다.

4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증가했고, 순이익은 43억2천만 달러로 23% 늘어났다.

브로드컴은 지난 1년간 생성형 AI 인프라 수요 급증으로 AI 관련 매출이 220% 증가한 122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 2025 회계연도 1분기 매출은 약 146억 달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분석가들의 평균 예상치인 145억7천만 달러를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이날 뉴욕 증시 정규장에서 1.39% 하락한 브로드컴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13% 급등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34포인트(2.50%) 오른 13.92를 기록했다.

코스피가 13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하루 앞둔 가운데 나흘째 올라 2,490대를 회복했다.

기관이 13거래일 연속 순매수해 역대 네 번째로 긴 순매수세를 기록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2.34포인트(0.50%) 오른 2,494.46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8.37포인트(0.34%) 내린 2,473.75로 출발해 보합권 내 등락하다 상승세로 돌아섰다.

장중에는 2,500선을 터치하며 윤석열 대통령이 기습적인 비상계엄을 선포하기 직전인 지난 3일 코스피 종가(2500.10) 수준을 회복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1천398억원 순매수하며 13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는 역대 네 번째로 가장 긴 수준이다. 역대 최장 기관 순매수 기록은 지난 2008년 6월 기록했는데 당시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6월 23일∼7월 16일까지 18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나타낸 바 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19억원, 1천739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보다 1.1원 오른 1,433.0원을 나타냈다.

국내 증시는 간밤 미국 기술주 약세 등에 반도체주 중심으로 약세를 보이며 소폭 내렸지만, 기관이 장중 순매수세로 돌아서며 오름세로 전환하는 흐름을 보였다.

오는 14일 윤 대통령 탄핵안 표결을 앞두고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투자심리를 개선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이경민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4거래일 연속 반등을 이어가며 장중 계엄사태 이전의 주가 수준을 회복했다"며 "토요일 2차 탄핵안 표결을 앞두고 정치적 불확실성 수습에 대한 기대감이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05930](0.36%), 현대차[005380](1.65%), 기아[000270](0.93%), HD현대중공업(3.43%) 등이 올랐다.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에도 불구하고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면서 12월 금리 인하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분석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92%), 유한양행[000100](2.48%) 등 바이오주와 NAVER[035420](0.96%), 카카오[035720](5.03%), 더블유게임즈[192080](2.43%) 등 금리 인하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인터넷·게임 종목도 일제히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0.34%), LG에너지솔루션[373220](-1.11%), KB금융[105560](-2.30%), 신한지주[055550](-2.17%), 고려아연[010130](-9.99%)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 보면 의약품(2.96%), 건설업(2.25%), 운수장비(1.47%) 등이 올랐으며 금융업(-0.18%), 기계(-0.17%)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10.38포인트(1.52%) 오른 693.73에 거래를 마치며 4거래일 연속 올랐다.

지수는 전장보다 0.90포인트(0.13%) 오른 684.25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283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도 각각 41억원, 12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알테오젠(1.44%), 에코프로[086520](1.12%), HLB[028300](2.42%), 리가켐바이오[141080](1.19%) 등이 올랐다.

에코프로비엠[247540](-2.89%), 휴젤[145020](-1.62%), 엔켐[348370](-8.53%), 신성델타테크[065350](-2.98%) 등은 내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8조7천830억원, 6조6천370억원으로 집계됐다.

미국 물가 주범은 계란?…"2년만에 최고가 전망"

송고시간 2024-12-13 11:11

조류인플루엔자로 공급 감소·성탄절 연휴 특수 겹쳐

계란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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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문관현 기자 = 미국에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정점을 찍었던 계란 가격이 2년 만에 사상 최고치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고 미 경제매체 CNBC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는 전날 발표된 1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자료를 인용해 미국 내 계란 평균 소매가격이 지난해 11월 이후 38% 상승했고, 지난달에만 8% 올랐다고 전했다.

미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대형 A등급 계란 12개들이 한 상자 가격은 지난해 11월 2.14달러(약 3천65원)에서 지난달 3.65달러(약 5천228원)로 치솟았다.

A등급 계란 가격은 2022년 1월 1.93달러에서 지난해 1월 4.82달러로 급등한 바 있다.

미 노동부는 이날 도매 물가로 불리는 생산자물가가 지난달 들어 예상 밖으로 크게 상승했다면서 11월 최종수요 재화 가격이 전월 대비 0.7% 상승해 전체 생산자물가 상승률의 60%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특히 계란 가격이 급등한 게 최종수요 재화 가격 상승의 4분의 1에 기여했다고 미 노동부는 설명했다.

계란 공급업체 '에그스 언리미티드'의 브라이언 모스코기우리 부사장은 "(계란)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미국 식료품점 계란 진열대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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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값 급등의 주요 원인으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꼽힌다.

전문가들은 조류인플루엔자 유행으로 인해 계란 공급이 감소한 데다 추수감사절과 성탄절 등 연말 시즌을 맞아 베이킹 등 계란 수요가 많아 계란 가격을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료에 따르면 2021년 미국에 유입된 조류인플루엔자의 확산으로 올해 들어 상업용 산란계 약 3천300만 마리가 살처분됐다. 이 가운데 절반에 해당하는 1천500만 마리가 지난 10월 15일 이후 살처분된 것으로 파악됐다.

농산물시장조사업체 엑스파나의 계란 분석가인 라이언 호즈노프스키는 이에 따라 "계란의 공급 부족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엑스파나에 따르면 지난 10월 중순 이후 계란 도매가격은 97% 급등했다.

khmoon@yna.co.kr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2일(한국시간) 오전 11시 40분 리플(XRP) 가격은 2.38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약 4% 상승했다. 시가총액 1,357억 달러에 달하지만, 거래량은 24시간 전보다 52% 감소하며 현재 137억 달러 수준이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다크 디펜더(Dark Defender)가 XRP의 새로운 역대 최고가(ATH)인 5.85달러를 목표로 설정하며 강세 전망을 내놨다.

다크 디펜더는 자신의 X 게시물을 통해 XRP가 ABC 파동 분석을 기반으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XRP가 1.88달러의 지지선을 회복한 이후 강력한 반등을 시작했으며, 이번 상승세가 5.85달러 목표를 향한 초기 단계라고 설명했다. 또한, 주간 차트에서 확인된 강세 패턴(불 플래그)이 XRP를 2025년 초까지 11달러 수준으로 끌어올릴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 분석가는 엘리엇 파동 이론을 활용해 XRP의 시장 최고가가 최대 18달러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XRP의 최근 상승세는 뉴욕주가 RLUSD 스테이블코인을 승인한 데 따른 긍정적인 시장 반응 덕분에 더욱 주목받고 있다. 리플의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RLUSD의 공식 출시와 파트너사 상장 계획을 언급하며, XRP 생태계에 더 많은 유동성이 유입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또 다른 애널리스트 크레더블 크립토(CrediBULL Crypto)는 XRP가 대규모 강세장을 맞이할 준비가 되었다고 평가하며, SEC가 리플에 대한 항소를 철회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SEC 소송은 XRP 커뮤니티에 남아 있는 마지막 장애물"이라며, 소송 종료가 투자자 신뢰를 회복시켜 XRP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출처: 애널리스트 ˝XRP, 불장 온다˝...역대 최고가 5.85달러 돌파 예고-코인리더스 - https://www.coinreaders.com/136269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 MSTR) 공동 창업자 겸 회장은 비트코인의 장기적 가치에 대한 신념을 재확인하며, 회사가 보유한 42억5천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BTC) 전략에 대해 언급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을 단순한 투기 자산이 아닌 장기적인 재무 안정성을 제공하는 전략적 자산으로 간주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세일러는 최근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재돌파한 상황에서 회사의 비트코인 보유 전략이 MSTR 주가 상승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상승과 함께 MSTR 주가는 9.03% 상승하며 411.4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를 넘어서며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식이 암호화폐 시장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세일러는 비트코인을 판매하지 않겠다는 강한 입장을 밝혔으며, 이를 통해 투자자 신뢰를 유지하고 회사의 장기적 비전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단기적인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법정 화폐를 능가할 잠재력을 가진 자산으로, 장기적인 부의 축적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세일러는 미국 정부에 금 보유량을 매각하고 이를 비트코인으로 전환할 것을 제안하며, 이를 통해 미국이 세계 자본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 전략이 글로벌 자본 흐름을 미국으로 재조정하고, 경쟁국들의 비트코인 채택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여전히 가장 큰 비트코인 보유 기업으로, 이번 비트코인 10만 달러 돌파와 함께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졌다.

SEC 새 위원장 내정자 앳킨스가 가상화폐 회사및 관련자들을 대상으로 한 벌금 처벌에 반대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마침내 마의 10만 달러선을 돌파했다.리플 랩스 갈링하우스 CEO가 "앳킨스 SEC 위원장을 가상화폐 규제철폐 주의자로 극찬했다'는 보도에 리플 시세가 급등하고 있다. 리플 스테이블코인 RLUSD 출시도 리플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리플은 미국 달러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 'Ripple USD(RLUSD)'를 곧 출시한다. 뉴욕 금융서비스국(NYDFS)의 승인을 받아 공식 출시될 예정인 RLUSD는 1:1 미국 달러로 완전히 지원된다. 단기 미국 국채와 기타 현금성 자산으로 뒷받침된다. 리플은 RLUSD를 자사의 블록체인 플랫폼인 XRP 레저(XRPL)와 이더리움 메인넷에서 초기 출시하며, 점진적으로 다양한 블록체인 및 탈중앙화 금융(DeFi) 프로토콜로 확장할 계획이다. 리플은 출시 전 RLUSD와 유사한 토큰이 공식 출시로 오인될 수 있음을 경고하면서 정식 발표를 통해서만 진위 여부를 확인할 것을 강조했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업체인 코인게코(CoinGecko)와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는 이미 RLUSD의 프리뷰 목록이 등장해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리플은 RLUSD와 자사의 대표 암호화폐 XRP를 글로벌 크로스보더 결제 솔루션의 핵심 구성 요소로 활용할 예정이다. RLUSD는 안정적이고 투명한 결제 환경을 제공하며, XRP는 유동성 공급과 거래소에서의 높은 접근성을 통해 RLUSD 생태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리플의 모니카 롱(Monica Long) 사장은 RLUSD를 XRP와 상호 보완적인 역할로 설계했다고 언급하며, 두 자산 간의 시너지가 생태계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 것이라 밝혔다. 특히 RLUSD와 XRP의 페어링은 안정적 가격 유지와 탈중앙화 거래소에서의 효율적인 거래를 지원해 RLUSD의 디페깅(depegging) 위험을 최소화할 전망이다.

폴 앳킨스(Paul Atkins) SEC 새 위원장은 위원장 내정 후 일성으로 리플에 대한 소송철회와 "가상화폐 규제 철폐"에 전향적 입장을 밝혔다. 다. 폴 앳킨스(Paul Atkins) SEC 새 위원장은 지명 이후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가상화폐 규제는 주주와 소비자에 손실을 줄 뿐이라면서 불필요한 규제는 모두 철폐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차기 행정부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에 친(親) 암호화폐 성향의 폴 앳킨스 전 SEC 위원을 지명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4일(현지시각) 소셜미디어에 앳킨스 전 위원을 SEC 위원장으로 지명하면서 "그는 상식적인 규제를 위한 검증된 지도자"라고 설명했다. 앳킨스는 그동안 SEC가 리플을 상대로 고소고발 건도 철회하는 방안을 검토 하겠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으로 폴 앳킨스(66)는 친기업적이고 가상화폐에 우호적인 인물로 평가받는다. 앳킨스는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재임 때인 2002년부터 2008년까지 SEC 위원으로 재직했다. 후 파토맥 글로벌 파트너스(Patomak Global Partners)라는 글로벌 컨설팅 회사를 설립했다. 이 회사는 가상화폐 및 디지털 자산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앳킨스는 SEC 위원 당시 그는 기업에 부과하는 높은 벌금에 반대했다. 높은 벌금은 궁극적으로 주주들에게 피해를 준다는 이유였다. 또 SEC의 임무가 투자자 보호뿐만이 아니라 시장의 경쟁과 효율성을 증대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6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블룸버그 통신은 앳킨스 내정자가 SEC 위원 당시 그는 기업에 부과하는 높은 벌금에 반대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앳킨스 내정자는 높은 벌금은 궁극적으로 주주들에게 피해를 준다는 의견을 준다는 의견을 피력해왔으며 또 SEC의 임무가 투자자 보호뿐만이 아니라 시장의 경쟁과 효율성을 증대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앳킨스 내정자는 2007년에는 "규제가 투자자들을 시장에서 몰아내거나, 말도 안 되는 규정들이 그들의 투자 수익을 없애버려서는 안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그는 중복되거나 과도하게 부담스럽다고 업계가 여기는 규제를 줄이는 방안에 대해 의회에서 증언도 했고,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은행 규제를 강화한 금융개혁법인 '도드-프랭크법'을 비판하기도 했다. 앳킨스 내정자는 최근에는 디지털 자산과 핀테크 기업을 강력히 지지하고 있다.

앳킨스 전 위원은 2002~2008년 SEC 위원으로 재직하다 글로벌 금융위기의 조화선이 된 리먼브러더스 사태 직전 자리에서 물러났다. 그 뒤로 은행, 암호화폐 업계, 금융 거래 회사 등을 고객으로 둔 컨설팅 회사 패토맥 글로벌파트너스를 이끌었다.SEC는 다음 해 1월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하면 위원회 위원 5명 중 3명만으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암호화폐 산업에 단속과 규제를 추진해 온 개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하는 다음 달 20일 사퇴하겠다고 예고했다. 또 민주당 성향인 제이미 리자라가 SEC 위원은 다음 달 17일 사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에 친(親)가상자산 인사로 꼽히는 폴 앳킨스 전 SEC 위원을 지명하자마자 비트코인 가격은 10만 달러를 돌파 했다. ,

폴 앳킨스는 미국 노스캐롤리나에서 태어났다. 워포드대와 밴드빌트대 로스쿨을 졸업했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재임 때인 2002년부터 2008년까지 SEC 위원으로 재직했다. 이후 파토맥 글로벌 파트너스(Patomak Global Partners)라는 글로벌 컨설팅 회사를 설립했다. 이 기업은 은행과 투자 회사에 규제 및 규정 준수와 관련한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가상화폐 및 디지털 자산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 자문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트럼프는 대선 캠페인에서 △전략적 비트코인(BTC) 비축 계획 △친암호화폐 규제자 임명 △반암호화폐 정책 종식 등을 약속하며 암호화폐 산업에 우호적인 기조를 드러냈다. 이는 현 SEC 의장인 게리 겐슬러의 강경한 규제 입장과 대비된다. 또 트럼프 당선인은 백악관에 암호화폐 전담 보좌관 신설을 추진하는 등 암호화폐 친화적이다.

트럼프 행정부에 친암호화폐 SEC의장이 취임하면 지원과 규제완화의 상승작용이 예상된다. 현 SEC의장인 게리 겐설러의 집행위주 규제정책과는 다른 정책이 본격적으로 시행될 전망이다. 겐슬러 의장은 △크라켄 △코인베이스 △바이낸스 △리플 등 주요 암호화폐 기업을 대상으로 강력한 규제 집행에 나섰으나, 업계는 규제 명확성이 부족하다고 비판해왔다. 앳킨스의 SEC 의장 임명은 이러한 기조에 변화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5일 사상 최초로 10만 달러 선을 돌파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한국시간 오전 11시 38분께 처음 10만 달러를 넘어섰다. 비트코인은 이후에도 계속 오르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달 21일 9만5천달러부터 9만8천달러까지 가파르게 치솟은 뒤 잠시 숨고르기를 했다. 비트코인은 트럼프 당선인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으로 가상화폐에 우호적인 폴 앳킨스가 지명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다시 오르고 있다. 다. 비트코인 뿐 아니라 이더리움 리플 도지콩니 솔라나등 대부분의 가상화폐들이 SEC 새 위원장 내정자 앳킨스를 주목하고 있다. 한때 7만달러를 밑돌았던 비트코인 가격은 "친(親) 비트코인 대통령이 되겠다"고 공약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 이후 상승세를 탔다. 대선 승리 약 한 달 만에 10만달러 선까지 넘어섰다. 미 대선 이후 상승률은 약 45%에 이른다.

앳킨스 체제의 SEC는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하는 내년 1월 20일 퇴임하는 개리 겐슬러 체제의 SEC와 큰 차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앳킨스는 의회 인준을 통과하면 규제를 완화하고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벌금을 낮추는 데 주력할 것으로 미국 언론들은 전하고 있다. 겐슬러가 이끄는 SEC는 그동안 가상화폐 등 업계에 대한 규제 일변도 정책으로 업계의 반발을 사 왔다. 겐슬러는 대부분의 가상화폐를 상품이 아닌 증권법의 적용 대상이 되는 증권으로 판단하고 소송도 진행 중이다. 증권 규제 강화를 지지하는 단체인 '건강한 시장협회'(Healthy Markets Association)의 타일러 겔래시 대표는 "새 위원장이 규제와 관련된 법적 분쟁을 더 이상 계속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때 암호화폐 산업을 '사기'라고 비난했던 트럼프 당선인은 이번 대선 과정에서 가상화폐 규제 완화와 비트코인 전략자산 비축 등을 공약한 바 있다. 가상화폐에 친화적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입각도 호재로 보인다.미국 대선과 함께 치러진 연방 상·하원 의원 선거 결과 의회 지형도 가상화폐 업계에 유리하게 일정 부분 바뀌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 비트코인 채굴량이 4년마다 절반씩 줄어드는 이른바 반감기 효과 등 지난 3월 상승 당시의 호재도 여전히 유효하다.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로 기축통화 달러에 대한 신뢰가 약해진 것도 '디지털 금' 비트코인의 매력 요인으로 꼽힌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래리 핑크 CEO는 통화가치 하락에 대한 대응 수단으로 비트코인이 가치가 있다고 평가한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백악관 내에 첫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담직 신설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당선인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 과정에서 대선 기간 유권자들에게 약속했던 '친암호화폐' 행보를 거침없이 드러내며 암호화폐 시세에 막대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비트코인 시세는 마침내 9만 7000달러 선을 돌파했다. 뉴욕증시에서는 이런 속도라면 오늘 내일 중에 10만 달러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뉴욕증시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 인수팀이 백악관에 가상화폐 정책을 전담하는 자리를 신설할 지에 대해 디지털 자산 업계와 대화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통신은 트럼프 인수팀이 가상화폐 전담국 신설을 내부적으로 확정하고 그 자리를 맡을 후보들을 검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백악관이 가상화폐를 전담하는 자리를 두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실제로 생길 경우 가상화폐 업계가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행사하게 될 영향력을 보여주게 된다.

트럼프 당선인은 최근 가상화폐 관련 인사들과 잇단 면담을 갖고 SEC 겐슬러 해임 및 후임자 면접을 하고 있다. 가상화폐 옹호론자들은 트럼프 자문위원을 맡으려고 경쟁하고 있다. 인수팀이 있는 플로리다주 마러라고의 트럼프 자택을 최근 방문하기도 했다.바이낸스의 미국법인 최고경영자(CEO) 출신이며 증권거래위원장 후보로 거론되는 브라이언 브룩스가 전날 트럼프 당선인을 만났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CEO도 이번 주 트럼프와 대화했다

출처: 비트코인 10만 달러 재돌파, MSTR 주가 9% 급등...세일러 ˝BTC 매도 없다˝-코인리더스 - https://www.coinreaders.com/136206

캐나다 밴쿠버 시의회는 비트코인(BTC)을 시 재정 운영에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위한 결의안을 승인했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결의안은 켄 심(Ken Sim) 밴쿠버 시장이 제안한 것으로, 비트코인을 준비금과 결제 옵션으로 도입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시의회 회의에서 결의안은 6명의 찬성, 2명의 반대로 통과되었으며, 3명은 결석했다. 켄 심 시장은 "밴쿠버의 경제적 안정성을 확보하고 미래의 도전에 대비하기 위한 방안"이라며, "비트코인이 재정 문제와 주거 비용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장의 제안 배경에는 밴쿠버의 자산 가치 상승과 채권 투자 손실이 있다. 심 시장은 "1995년부터 2022년까지 주택 가격은 381% 상승했지만, 금의 가치는 거의 변화가 없었다"며, "시의 31억 달러 규모의 고정소득 증권이 1억 8,500만 달러의 시장 가치 손실을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일부 시의원들은 결의안에 대해 강한 반대 의견을 표했다. 피트 프라이(Pete Fry) 의원은 암호화폐가 불법 활동에 사용될 가능성과 법 집행기관과의 협의 부족을 문제로 지적했다. 또한, 에이드리언 카(Adriane Carr) 의원은 비트코인 채굴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전력 소비 문제를 들어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심 시장은 결의안 채택과 별도로 "우리 가족은 밴쿠버 시에 비트코인 1만 달러를 기부할 것"이라며, 비트코인의 잠재적 혜택을 강조했다. 이번 결의안에 따라 밴쿠버는 2025년 1분기 말까지 비트코인 도입의 가능성과 위험, 이점을 포함한 보고서를 작성할 예정이다.

출처: 밴쿠버, 비트코인 결제 도입 추진…찬반 논쟁 가열-코인리더스 - https://www.coinreaders.com/136300

트럼프, 내일 뉴욕증권거래소 첫 타종…"타임 '올해의 인물' 선정"

입력2024.12.12. 오전 7:57 수정2024.12.12. 오전 8:07 기사원문

김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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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본주의의 꽃 월가 방문

당선 이후 '트럼프 랠리' 화답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나스닥지수가 사상 2만선을 돌파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를 찾아 개장 종을 울리며 주식 거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아울러 미국 시산주간지 타임의 ‘올해의 인물’에 선정될 것이라고 알려졌다.

뉴욕에서 열린 뉴욕증권거래소(NYSE) 개장식에서 트레이더들이 일하는 입회장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산타 모자를 쓴 표지판이 걸려 있다. (사진=AFP)

11일 AP뉴스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주식 거래 시작을 기념하기 위해 월가를 찾을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뉴욕증권거래소를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뉴욕에서 태어나 오랜기간 뉴요커로 살아온 트럼프 입장에서는 상징적인 장소에 서게 된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타종 행사는 미국 자본주우의 강력한 상징이며, 월가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그는 지난 10월 세계 최대 경기장 중 하나인 뉴욕 맨해튼 매디슨 가든에서 선거유세를 하면서 ‘꿈의 무대’를 밟았고, 이번엔 뉴욕증권거래소를 찾아 선거 당선 이후 나타난 ‘트럼프’ 랠리를 만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2만선을 돌파했다. 트럼프 당선 이후 법인세 인하와 규제 완화 기대감에 뉴욕증시는 줄곧 랠리를 펼치고 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대선일이었던 지난달 5일 5782.75 대비 5.2% 올랐고, 나스닥 지수는 같은날 1만8439.17 대비 8.6% 급등했다. 트럼프 입장에서는 뉴욕증권거래소를 방문해 이런 투자자들의 환호에 화답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당선인은 아울러 타임의 ‘올해의 인물’에 선정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2016년 선정된 이후 두번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미 시사주간지 타임의 '올해의 인물'에 선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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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간) 미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타임 올해의 인물로 선정되면 미 대선에서 처음 승리한 지난 2016년 이후 두 번째다.

타임은 하루 뒤인 12일 오전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의 인물을 공식 발표한다. 트럼프 당선인은 타임 올해의 인물 선정을 기념해 12일 오전 직접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개장 종을 울릴 예정이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타임 올해의 인물 후보로는 트럼프 당선인 외에도 올해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빈,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등이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타임은 지난해에는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를 2023년 올해의 인물로 선정한 바 있다.

타임 측은 "해마다 올해의 인물 발표 전에 누가 선정됐는지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폴리티코는 "트럼프 당선인은 오랫동안 잡지 특히 타임 커버에 (올해의 인물로) 오르는 데 집착해 왔다"며 "조 바이든 대통령을 비롯해 13명의 역대 미 대통령이 타임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한편 타임은 올해의 운동선수에 미 프로농구(NBA) 케이틀린 클라크, 올해의 아이콘에 영국 가수 엘튼 존, 올해의 CEO에 AMD의 리사 수 등을 선정해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내년 1월 20일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자신의 취임식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초청했다고 CBS 방송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달 대선 승리 직후에 시 주석에게 초청장을 보냈다고 복수의 소식통이 이 방송에 전했다.

다만 시 주석이 이 초청을 수락했는지 여부는 확실치 않다고 이 방송은 밝혔다.

트럼프 인수위팀은 시 주석 외에도 다른 외국 정상을 초청할 가능성이 있다.

이와 관련해 '헝가리의 트럼프'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가 참석 여부를 고려 중이라고 CBS는 전했다.

다만 1874년 이후 국무부의 기록에 따르면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다른 나라의 국가 지도자가 참석한 적은 없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선거운동 과정에 시 주석 개인에 대해서는 '좋은 친구'라면서 칭찬했다.

그러나 그는 통상, 안보 등의 문제에 있어서는 대(對)중국 강경 정책을 예고한 상태다.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서는 6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약한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달 말 이른바 좀비 마약으로 불리는 펜타닐 등 마약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중국에 10%의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2일 정례 브리핑에서 트럼프 당선인의 초청이 실제로 있었는지와 시 주석이 초청에 응할 것인지 등을 묻는 취재진에 "나는 현재 발표할 수 있는 소식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중국과의 새로운 관세전쟁을 예고한 가운데 퇴임을 앞둔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이 차기 행정부에 미·중 간 대화채널을 유지할 것을 촉구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첫 임기 때 같은 공화당인 조지 W. 부시 행정부에서 시작한 미중 전략경제대화를 없앴으며, 중국과 무역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

옐런 장관은 11일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세계 최대 경제 대국인 미국과 중국이 "열린 채널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미·중) 대화가 계속 가치 있는 것으로 여겨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미국 경제 사령탑인 옐런 장관이 지난해 7월 취임 후 중국을 처음 방문한 뒤 미중 양국은 경제·금융 분야 협력을 위한 실무그룹을 발족시킨 바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내년 1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중국 측과 마지막 실무그룹 회의를 잇따라 열 예정이다.

미 재무부 대변인에 따르면 이번 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차관회의를 계기로 이날 미중 경제 워킹그룹 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미중 금융 워킹그룹 회의는 오는 15~16일 중국 난징에서 열린다.

제이 샴보 미 재무부 국제 담당 차관은 "미국과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두 경제 대국이며 미국 국민은 우리가 동의하는 분야는 물론 특히 동의하지 않는 분야까지 중국 당국자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 워킹그룹이 "미국의 이익을 해칠 수 있는 불필요한 오해와 확대를 방지하고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우리의 정책을 설명하는 데 귀중한 자산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

[촬영 조준형]

원본프리뷰

금융 워킹그룹 회의에서는 거시경제 및 금융 안정, 국경 간 데이터 및 결제, 자금 세탁 및 테러 자금 조달 방지, 국제 금융기관 등의 주제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경제 워킹그룹은 최근 발표된 중국의 경기부양책을 포함한 양국의 경제 전망을 논의할 계획이다.

미 재무부 대변인은 또 중국의 거시경제 불균형과 과잉 생산 문제에 대한 우려도 전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에 대한 중국 기업들의 지원, 최근 발표된 일부 주요 광물에 대한 중국의 수출 통제 등에 대한 우려 사항도 대화 테이블에 올려질 전망이다.

구글 주가 급등 이끈 '양자컴퓨터'… 단기 테마? 추세적 변수?

입력2024.12.12. 오전 10:53 수정2024.12.12. 오후 12:03 기사원문

서진욱 기자

서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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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노마켓]구글, 양자 반도체 '윌로우' 공개

구글이 공개한 양자 반도체 '윌로우'. /사진=구글.

구글이 공개한 양자 반도체 '윌로우'. /사진=구글.

구글 모회사 알파벳 주가가 양자컴퓨터 기술 성과에 힘입어 급등했다. 향후 양자컴퓨터 시장을 선점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됐다. 검색 반독점 소송 패소 여파를 극복하고 올해 최고가를 경신했다. 다만 차세대 신기술로 꼽히는 양자컴퓨터 상용화까지 여러 난제가 남아 기업가치의 실질적인 증대를 단정하기 어렵다.

11일(현지 시각) 나스닥에서 알파벳A와 알파벳C는 5.5%씩 상승 마감했다. 전날에도 두 주식은 각각 5.6%, 5.3% 올랐다. 알파벳C는 의결권이 없는 주식으로 국내 증시의 우선주와 유사하다.

이날 두 주식 모두 장 중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알파벳C 추이를 보면 9월 초 주당 150달러가 무너졌다가 반등에 성공하면서 200달러에 근접했다. 이날 종가는 196.71달러로 올해 상승률이 40%에 달한다. 8월 초 반독점 소송 패소 여파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알파벳C 올해 하반기 주가 추이. /그래픽=김지영 기자.

알파벳C 올해 하반기 주가 추이. /그래픽=김지영 기자.

주가 급등 이끈 양자 칩 윌로우… "성능·오류율 획기적 개선"

10~11일 주가 급등은 구글이 공개한 양자 반도체(칩) '윌로우'가 이끌었다. 윌로우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 프런티어가 10²?(10의 25제곱)년 걸리는 RCS(랜덤 회로 샘플링) 벤치마크 계산을 5분 이내에 수행했다. 105개 큐비트(양자컴퓨터 기본 연산 단위) 기반인 윌로우는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바바라의 최첨단 시설에서 제작됐다.

구글은 윌로우가 오류 발생률을 획기적으로 줄인 점도 강조했다. 양자컴퓨터는 큐비트의 불안정한 특성 때문에 큐비트가 늘어날수록 오류율이 높아지는 한계점이 존재한다. 윌로우는 최신 양자 오류 수정 기술을 사용해 오류율을 기하급수적으로 줄였다. 구글은 윌로우가 큐비트를 늘리면서 오류율을 줄일 수 있는 임계값 이하 성과를 최초로 달성했다고 주장했다.

하트무트 네벤 구글 퀀텀AI 대표는 "양자컴퓨팅은 인공지능(AI)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데 꼭 필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양자컴퓨팅은 기존 컴퓨터로는 불가능했던 훈련 데이터 수집, 학습 아키텍처 최적화, 양자 효과 모델링 등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자컴퓨터 RCS 벤치마크 성과 비교 그래프. /사진=구글.

양자컴퓨터 RCS 벤치마크 성과 비교 그래프. /사진=구글.

양자컴퓨터, 성능 월등하지만 상용화까진 멀었다

양자컴퓨터는 중첩, 얽힘 등 양자역학적 특징을 활용해 기존 컴퓨터보다 데이터 처리 시 연산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에너지의 최소 단위인 양자는 0 또는 1뿐 아니라 0이면서 동시에 1인 상태도 형성할 수 있는 중첩성을 지닌다. 비트가 기본 연산 단위인 기존 컴퓨터는 한 번에 한 숫자(0 또는 1)씩 계산을 수행해야 한다. 중첩성을 활용한 양자컴퓨터는 한 번에 여러 계산을 병렬 처리할 수 있다.

양자컴퓨터는 연산속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발전해온 기존 컴퓨터와 달리 절대적 연산량을 줄이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연산 성능에서는 기존 컴퓨터를 월등하게 뛰어넘는다. 슈퍼컴퓨터가 백만년 걸리는 암호 해독을 수 초 내에 수행할 수 있을 정도다. 유엔총회가 2025년을 '세계 양자 과학기술의 해'로 지정할 만큼 전 세계적인 기대를 받는 기술이다.

IBM의 양자컴퓨터. /사진=IBM.

IBM의 양자컴퓨터. /사진=IBM.

다만 상용화까진 갈 길이 멀다. 큐비트 생성을 위해 초전도 소자, 이온 및 중성원자 트랩, 반도체 양자점 등 다양한 기술이 활용되고 있는데, 아직 주도적인 기술 표준이 존재하지 않는 초기 단계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안정성 및 오류율 개선과 전반적인 효율성 증대가 획기적으로 이뤄져야 양자컴퓨터의 실용성이 입증될 수 있다. 현재 구글과 IBM, 인텔, 엔비디아, 아이온큐 등이 양자컴퓨터 개발 경쟁을 펼치고 있다.

구글 역시 상용화를 위한 기술 개선 필요성을 인정했다. RCS 벤치마크 계산을 통해 윌로우의 성능을 측정했지만 실제 응용 분야는 찾지 못했다. 양자 시스템 시뮬레이션에서는 과학적으로 흥미로운 결과를 얻었다면서도 기존 컴퓨터로도 가능한 수준이었다고 했다. 네벤 대표는 "다음 목표는 현재의 양자 반도체로 실제 문제에 적용 가능한 계산(유용하고 기존 컴퓨터를 뛰어넘는)을 처음으로 구현하는 것"이라며 "기존 컴퓨터로는 불가능한 영역의 알고리즘을 개발해 실제적이고 상업적으로 유용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임지용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 테마 또는 내러티브 스토리로 주가가 2025년에 강할 수도 있다"며 "다만 양자컴퓨팅은 수요와 비용의 문제가 가장 큰 한계다. 초저온 냉각 시스템이 유지돼야 하는데 장비 하나당 수십억원이고, 유지 비용도 비싸다"고 밝혔다.

일부 월가 은행 경영진이 가상화폐에 대한 조심스러운 견해를 내놨다.

11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주 뉴욕에서 열린 '로이터 NEXT 콘퍼런스'에서 "가상화폐 규제 프레임이 진화해야 한다"며 "규제 프레임이 어떻게 진화할지에 대해 모두가 추측하고 있지만 아직은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솔로몬 CEO는 규칙이 변한다면 골드만삭스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같은 주요 가상화폐 거래 여부를 "평가할 것"이라면서도 가상화폐는 투기 자산임을 지적하며 "지금으로선 이 시장에서 우리가 행동할 수 있는 능력은 지극히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보유한 가상화폐 수탁 서비스를 시작하고 다양한 디지털 자산 서비스에 투자하는 BNY멜론의 로빈 빈스 CEO는 새로운 것은 적절한 가드레일에 따라 이뤄져야 하고, 몇 차례의 거시경제 사이클을 통해 "검증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가상화폐에서 몇 차례 사이클을 봐왔는데 이들 자산의 일부가 어떻게 진화하는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소비자 투자 책임자 매트 갤런은 일부 고객에게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투자를 제공했지만 "압도적으로 많은 관심은 없었다"고 말했다.

US뱅크의 아키타 소마니 부사장은 부유한 젊은 전문가들이 디지털 자산을 포함한 투자 옵션을 찾을 가능성이 더 높다면서도 아직 "상당한 수요"를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바이든 행정부에서 은행 규제 당국은 대형 은행들의 가상화폐 보유를 더욱 어렵게 만들었고 가상화폐 수탁 서비스에 엄청난 비용이 들도록 하는 회계 지침을 내놨다.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이런 상황이 바뀔 것으로 예상되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아직 은행 규제 기관 수장들을 발표하지 않았다.

가상화폐에 대해 회의적인 어조를 보여온 월가 감독 책임자인 마이클 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부의장은 오는 2026년까지 임기를 마치겠다는 입장이다.

럽중앙은행(ECB)이 경기침체, 정치혼란, 미국과의 무역긴장 우려 속에서 3연속 금리인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CB는 12일 우리시간으로 오후 10시 15분 주요 정책 금리들을 결정하고 30분 후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가 기자회견에 나선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아직 우려되는 상황에서 미국의 잠재적 관세 위협, 유로존의 불안한 경제 정치 상황을 감안해 ECB는 25bp(1bp=0.01%p) 인하 속도를 유지할 것으로 애널리스트들은 예상한다고 AFP는 전했다.

ING의 이코노미스트인 카스텐 브르제스키는 ECB가 예상대로 금리를 25bp 인하한다면 일반적인 "신중한" 접근 방식을 따르는 것이며 "전형적인 유럽식 타협"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빅컷(0.5%p 인하)이라면 "ECB가 진지하게 앞서 나간다는 강력한 신호"로 해석되겠지만 "ECB는 너무 멀리 나가는 것을 꺼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내외적 성장 전망이 약해졌기 때문이다. 유로존 인플레이션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 10.6%에서 올해 9월 1.7%를 기록하며 목표 아래로 내려왔다가 11월 2.3%로 반등했다.

성장 우려로 ECB는 새로 업데이트할 경제 전망에서 성장률과 인플레이션 추정치를 소폭 하향 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정치적 역풍이 심해지면서 ECB는 더 까다로운 지형을 헤쳐 나가야 하는 처지에 몰렸다. 독일은 지난달 올라프 숄츠 총리의 오랜 연정이 붕괴한 후 예정보다 7개월 빠른 2월에 선거를 앞두고 있고 프랑스에서는 62년 만에 처음으로 총리 불신임이 의회를 통과했다.

게다가 다음달 취임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모든 수입품에 막대한 과세를 부과한다는 계획이다. ING의 브르제스키는 "부정적인 리스크가 분명히 증가했다"며 "향후 몇 달 동안 미국 경제 정책의 잠재적 악영향과 유로존 최대 2개국의 정치적 불안정"을 지적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12월 통화정책회의를 열어 3회 연속 기준금리를 내릴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검토 중인 관세 부과 위협도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관측돼 내년 금리 인하 속도도 빨라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옛 유럽중앙은행(ECB) 건물 앞에 있는 유로화 표지판(사진=AFP)

12일 로이터통신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 등 외신에 따르면 ECB는 이날 통화정책회의를 열어 한국 시간으로 이날 오후 10시15분에 기준금리 결정 내용을 발표하고,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가 이날 오후 10시45분부터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분기마다 한 번씩 경기와 물가 전망을 수정하는 중요한 회의다. 금리 인하를 지속하게 된 이유와 유럽 경제를 둘러싼 리스크 인식의 변화를 보일지 주목된다.

이번 기준금리는 25bp(1bp=0.01%p) 인하하는 방향으로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통화정책 기준으로 삼는 예금금리는 현재 3.25%로 3%까지 인하할 전망이다.

이날 ECB가 기준금리를 인하하면 올 들어 네 번째다. 앞서 ECB는 지난 6월 4년9개월 만에 25bp 인하한 후 7월엔 동결했다가 9월(60bp)과 10월(25bp)까지 모두 세 차례 정책금리를 인하했다.

마르크 월 도이체방크 분석가는 “이번 회의 초점 중 하나는 ECB가 목표로 하는 물가 2% 달성 시기”라며 “2025년 유로존 물가 전망이 하향 조정돼 2025년 말까지로 예상했던 시기가 2025년 중반까지 앞당겨질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실제로 현재 물가 기조는 ECB의 예상보다 낮은 편이다. 최근 11월 물가 상승률은 2.3%를 기록했고, 서비스 가격을 좌우하는 임금 상승 압력도 내년에 걸쳐 안정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문제는 유럽 경제의 회복력이다. 이에 ECB는 물가뿐만 아니라 경기 전망도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 유럽연합(EU) 집행기관인 유럽위원회가 11월 발표한 경제전망에서 유로존의 2025년 실질 성장률은 1.3%로 지난 5월보다 0.1%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국가별로는 독일이 0.7%, 프랑스가 0.8%로 1%대에 미치지 못했다. 파리 하계올림픽 특수의 반동도 있지만, 기업들의 체감경기는 여전히 냉랭하다. 유로존 역내 총생산(GDP)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독일과 프랑스만 해도 ECB의 금리 인하가 늦어져 경기가 침체하면 물가가 과도하게 하락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사진=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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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경제 내에서 더 큰 불확실성을 가중시키고 있는 것은 트럼프 당선인이 검토하고 있는 관세다. 그는 앞선 선거 기간 동안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 수입품에 원칙적으로 10~2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으며, 내년 1월 취임 후에는 중국산 거의 모든 수입품에 10%의 추가 관세, 멕시코와 캐나다에도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미국이 최소 10%의 일률 관세를 도입하고 중국과 유로존도 상호 무역에서 같은 비율의 관세를 부과하거나 금융시장이 불안정해지면 세계 GDP가 2025년 0.8% 줄어들 것으로 추산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그간 상대국에 요구사항을 들이대고 양보를 이끌어내는 거래 외교를 구사해왔기에 이번에 유럽도 예외일 수 없을 전망이다. 트럼프 당선인 집권 1기 당시 2018년에는 안보를 이유로 EU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추가 관세를 부과한 전례가 있다. 당시 EU도 보복관세로 맞대응했다.

EU는 보복 전쟁의 재발을 피하고자 트럼프와의 무역 협상을 모색하고 있다. 라가르드 ECB 총재도 “전 세계 GDP 감소를 유발한다”며 “보복이 아닌 협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럽 경제 내 관세가 미칠 영향이 불분명하다는 점은 골칫거리다. ECB 이사회 일원이자 피에르 분쉬 벨기에 중앙은행 총재는 “유로화 약세가 진행될 수 있다”며 결과적으로 관세의 영향이 “약간의 인플레이션 재료가 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가 유럽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해 2025년 금리 인하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 ECB 이사 중 한 명은 “인플레이션 둔화와 경기침체가 동시에 온다면 어느 시점에 금리 인하를 가속화해야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염두에 두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윤해리 제작] 일러스트

원본프리뷰

1기 때 트럼프 당선인은 자신과 가족의 사업과 정부 업무를 분리하겠다고 공언했다.

에릭 트럼프는 트럼프 일가가 암호화폐 사업을 하게 된 계기 중 하나로 2021년 1월 6일 미국 의회의사당 폭동이 발생한 후 JP모건체이스를 비롯한 주요 금융기관들과 기업들이 이들과 거래를 끊은 일을 꼽았다.

그는 "가족이 공격받고, 우리(트럼프 일가) 회사가 공격받았다"며 "시스템이 정말 악의적이고, 우리를 지옥으로 몰아넣었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그러면서 "이런 공격을 겪지 않았더라면 암호화폐 산업에 지금만큼 눈을 뜨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트럼프 당선인이 중동 특사로 지명한 스티브 위트코프도 연사로 나왔다.

위트코프는 당선인의 '골프 친구'인 부동산 사업가이며, 트럼프 일가와 함께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사업을 하고 있다.

NYT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 에릭 트럼프와 위트코프는 암호화폐 사업가이며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투자자 중 하나인 저스틴 선을 비공개로 만났다.

선은 작년에 SEC의 사기혐의로 고발돼 조사를 받고 있다.

행사 연사 중에는 2016년 트럼프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고 올해 대선후보 지명 공화당 전당대회 기획에 참여한 폴 매나포트도 있었다.

그는 은행 사기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았으나 트럼프는 2021년 초 퇴임하기 직전에 그를 사면해줬다.

매나포트는 "비트코인이 10만 달러 됐다고 자축하는 분들께, 정말 곧 훨씬 더 많이 올라서 자축하게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코스피가 12일 윤석열 대통령 담화에 따른 파장을 주시하는 가운데 사흘째 올라 2,480대를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9.61포인트(1.62%) 오른 2,482.12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4.12포인트(0.58%) 오른 2,456.63으로 출발해 장중 2,448.76까지 오름폭을 줄였으나 다시 상승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1천503억원 순매수하며 12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나타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천450억원, 216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장 초반 5거래일 만에 순매수세로 돌아서며 코스피 시장에 복귀하는 듯했지만, 장중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는 5천509억원 순매수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보다 0.3원 내린 1,431.9원을 나타냈다.

국내 증시는 환율 하락과 간밤 미국 기술주 강세 등에 상방 압력을 받는 흐름을 보였다.

장중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이후 상승폭을 소폭 반납하기는 했지만 오는 2차 탄핵안 표결에서 여당 내 추가 이탈표가 이어질 가능성을 주시하며 다시 상승폭을 키웠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국민 담화에서 "저를 탄핵하든, 수사하든 저는 이에 당당히 맞설 것"이라며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권 행사는 사면권 행사, 외교권 행사와 같은 사법심사의 대상이 되지 않는 통치행위"라고 말했다.

담화 직후 한동훈 국민의 힘 대표는 당론으로 윤 대통령의 탄핵을 찬성해야 한다고 밝혔으며 윤 대통령의 제명·출당을 위한 당 윤리위원회 소집을 긴급 지시했다.

이경민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오늘 대통령 대국민 담화에서 투쟁 의지를 밝히면서 코스피가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지만, 코스피의 반등세가 꺾이지는 않았다"며 "현재의 정국이 금융시스템과 경제로 번지지는 않는 상황에서 낙폭 과대 인식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이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05930](3.52%), SK하이닉스[000660](2.50%) 등 반도체주와 LG에너지솔루션[373220](7.0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95%), 현대차[005380](1.20%), KB금융[105560](1.87%) 등이 올랐다.

NAVER[035420](-4.59%), 고려아연[010130](-2.92%), 현대모비스[012330](-1.20%)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3.54%), 서비스업(1.94%), 화학(1.14%) 등이 올랐으며 전기가스업(-0.89%), 건설업(-0.22%)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43포인트(1.10%) 오른 683.35에 거래를 마치며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5.05포인트(0.75%) 오른 680.97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1천420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37억원, 767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알테오젠(1.46%), 에코프로비엠[247540](2.82%), 에코프로[086520](0.42%), 휴젤[145020](3.92%), 리노공업[058470](3.33%) 등이 올랐다.

HLB[028300](-5.13%), 리가켐바이오[141080](-0.82%), 신성델타테크[065350](-3.51%) 등은 내렸다.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기소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에게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이 확정되면서 삼보산업[009620](-7.51%), 토탈소프트[045340](-18.21%) 등 조국테마주도 일제히 급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2조1천520억원, 8조1천320억원으로 집계됐다.

= 12일 원/달러 환율은 미국 금리 인하 전망에 소폭 하락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담화에 오전 한때 상승폭이 커지기도 했으나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날보다 0.3원 내린 1,431.9원을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은 미국의 금리 인하 전망에 장 초반 1,428원까지 하락했다.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예상치처럼 전월 대비 0.3% 상승해 17∼18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인하가 확실시되는 분위기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이 오전 비상계엄 선포는 통치 행위로 사법심사 대상이 아니라는 취지의 대국민 담화를 하자 잠시 반등해 1,434.8원까지 올랐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9.61포인트(1.62%) 오른 2,482.12에 장을 마쳤다. 사흘째 올라 2,480대를 회복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전날보다 0.17% 오른 106.576을 나타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7.69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6.6원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68% 오른 152.706엔을 기록했다.

팔란티어 주가 고점 쳤나…밸류에이션, 닷컴 버블 정점 때 수준

올들어 주가가 4.3배 폭등한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가 고점을 쳤을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팔란티어는 AI(인공지능)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회사다.

팔란티어 주가는 11일(현지시간) 2.3% 오른 72.51달러로 마감했다. 지난 6일 76.34달러로 종가 기준 사상최고가를 기록한 뒤 2일 연속 하락하다 반등한 것이다.

팔란티어 올들어 주가 추이/그래픽=윤선정

팔란티어 올들어 주가 추이/그래픽=윤선정

투자 전문 매체인 배런스에 따르면 팔란티어는 전날(10일) 종가 70.89달러를 기준으로 주가가 지난 12개월간 매출액 대비 67배에 달한다. S&P500지수의 지난 12개월 매출액 기준 주가매출액비율(PSR)이 3.2배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높아도 너무 높다.

배런스는 과거 역사를 볼 때 밸류에이션이 이처럼 과도하게 팽창한 경우 주가는 고점을 치고 최소한 중단기적으로나마 조정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현재 팔란티어와 같이 주가가 고평가된 사례는 1999~2000년 닷컴 버블과 2000~2021년 코로나 팬데믹 때 많았다.

아마존은 1999년에 PSR이 66배에 달했고 이후 3년간 주가는 88% 폭락했다. 경기 침체로 인한 전자상거래 매출 약세와 수익성에 대한 우려 때문이었다. 아마존은 20003년까지 흑자 전환하지 못했다.

하지만 아마존은 이 기간 동안 매출액이 줄어든 적이 없으며 매출액 성장률은 2001년에 13%로 바닥을 친 뒤 다음해에 강하게 반등했다. 1998년과 19999년에 아마존의 미래를 낙관했던 강세론자들은 닷컴 버블이 붕괴된 이후 몇 년간 고생했지만 궁극적으로는 승리했다. 아마존 주가가 2005년까지 3년간 278% 폭등했기 때문이다.

물론 펫츠닷컴이나 웹반(Webvan)처럼 주가가 치솟아 올랐다가 닷컴 버블이 붕괴되며 사라진 기업도 적지 않다.

코로나 팬데믹 때도 적지 않은 기업들이 현재의 팔란티어처럼 밸류에이션이 팽창했다. 당시 재택근무가 늘면서 화상회의 서비스 회사인 줌 커뮤니케이션스는 2020년 한 때 PSR이 178배에 달했다. 코로나 감염이 정점에 달했을 때 줌의 매출액은 연간 300% 이상 폭증했다.

하지만 코로나 팬데믹이 끝나고 근로자들이 직장으로 복귀한데다 화상회의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줌의 매출액 성장세는 둔화됐고 주가는 2020년 고점 대비 3년간 86% 폭락했다. 줌의 주가는 최근 반등했지만 여전히 2020년 고점 대비 83% 낮은 상태다.

코로나 팬데믹 때 사이버 보안업체들도 주가가 치솟아 올랐다. 그 중 지스케일러는 매출액이 회계연도 2021년에 56%, 2022년에 62% 급증했고 2021년 고점일 때 지스케일러의 PSR은 74배였다.

지스케일러는 매출액 성장률이 2023년에 이어 올해도 유지됐지만 지난 4분기 동안 영업이익률이 -5%로 수익성 면에서는 여전히 고전하고 있다. 지스케일러의 주가는 2021년 고점 이후 3년간 45% 하락하며 거의 반토막이 났다.

물론 팔란티어가 이들 기업의 주가 흐름을 답습할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배런스는 팔란티어 주가가 경쟁업체보다 크게 고평가됐다는 점에 주목했다.

배런스는 팔란티어와 비슷한 사업을 하는 기업으로 콘스텔레이션 소프트웨어를 꼽았다. 팔란티어와 콘스텔레이션은 모두 정부와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를 판매한다. 두 회사 모두 최근 분기 매출액이 20% 이상 성장했고 영업이익률은 10%대 중반대다. 다만 매출액 성장률과 영업이익률 모두 팔란티어가 조금 앞선다.

매출 규모는 콘스텔레이션이 팔란티어보다 3.5배 크다. 하지만 시가총액은 팔란티어가 콘스텔레이션의 2.6배 수준이다. 팔란티어는 PSR이 67배에 이르지만 콘스텔레이션은 7배로 훨씬 낮다.

배런스는 두 기업의 이 같은 밸류에이션 격차가 팔란티어 주가가 고평가됐을 수도 있음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팔란티어는 오는 13일 나스닥100지수 조정 때 신규 편입이 거의 확실시된다. 나스닥100지수는 매년 12월 둘째주 금요일에 연례 조정을 진행하며 나스닥시장 상장기업 중 시가총액 순으로 편입한다. 팔란티어는 현재 나스닥100지수에 편입되지 않은 기업 중 시가총액이 가장 크다.

리플의 XRP는 지난 24시간 동안 5% 이상 상승하며 11일(현지시간) 현재 2.35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2018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긍정적인 규제 환경과 투자자 신뢰 회복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리플의 스테이블코인 RLUSD가 뉴욕금융서비스부(NYDFS)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XRP는 1.91달러에서 장중 2.41달러까지 급반등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겸 트레이더 알리 마르티네즈는 이날 X를 통해 "최근 하락장에서 고래들은 1억 XRP 이상 매수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바이유코인(BuyUcoin) CEO 시밤 타크랄(Shivam Thakral)은 "트럼프 행정부의 규제 완화와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감이 XRP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비트겟(Bitget) 리서치의 라이언 리(Ryan Lee)는 리플의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법적 분쟁에서 긍정적인 진전이 있다면 XRP 가격이 더욱 상승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FxPro의 알렉스 쿠프치케비치(Alex Kuptsikevich)는 XRP가 ETF 출시와 같은 새로운 시장 동력을 통해 추가 성장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단기적으로는 가격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유명 암호화폐 트레이더 돈알트(DonAlt)는 XRP 생태계가 여전히 저평가되어 있으며, 암호화폐 시장의 강세장이 지속될 경우 XRP가 이번 사이클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XRP가 유용한 서비스를 출시할 경우 최고의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리플이 테슬라(TSLA)의 2018년 패턴을 따를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암호화폐 시장 분석가 이그래그 크립토(EGRAG Crypto)는 XRP가 최대 50% 하락한 후 약 3,500%에 달하는 폭발적 상승을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EGRAG은 테슬라가 2018년 일론 머스크의 인터뷰 이후 25.16달러에서 11.8달러까지 약 6개월 동안 하락했지만, 이후 빠르게 반등하며 2년 반 만에 414.5달러로 3,412% 상승한 사례를 제시했다. 그는 XRP가 유사한 패턴을 보이며 대폭락 후 강력한 상승을 경험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 리플(XRP), 고래 매수와 RLUSD 승인에 강세 전환...저평가 속 테슬라 패턴 반복될까-코인리더스 - https://www.coinreaders.com/136127

특히, 12월 11일 상원 은행위원회의 SEC 커미셔너 캐롤라인 크렌쇼의 재임명 투표는 SEC의 항소 지속 여부를 좌우할 수 있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출처: 리플(XRP), SEC 항소와 상원 투표에 주목…비트코인, 9만5천 달러 아래로 하락-코인리더스 - https://www.coinreaders.com/135812

유명 암호화폐 전략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XRP가 최근 7년간 지속된 대형 저항선을 돌파하며 강력한 상승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마르티네즈는 피보나치 확장 수준을 기반으로 XRP가 현재 가격에서 최소 245%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주장하며, 보수적인 목표가는 8.40달러, 낙관적인 목표가는 48.12달러라고 예측했다. 그는 "XRP는 과매수 상태처럼 보일 수 있지만, 장기 저항선을 돌파한 지금은 저평가된 상태"라고 평가했다.

또한, 그는 XRP가 세 번의 연속적인 강세 패턴을 보여주고 있다며, 가격이 2.25달러로 조정될 경우 매수 기회로 삼아 4.40달러를 목표로 할 것을 추천했다. 현재 XRP는 2..33달러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하루 동안 6.5% 상승한 상태다.

한편, 마르티네즈는 밈 토큰 페페(PEPE)와 이더리움(ETH)도 주목하고 있다. 그는 최근 크립토 고래들이 페페를 대량 매수했으며, 이더리움은 3,560달러의 지지선을 유지할 경우 새로운 역대 최고가를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더리움의 현재 가격은 3,642달러로 확인됐다.

출처: 리플(XRP) 저평가? 전문가 ˝최대 48달러 가능성˝-코인리더스 - https://www.coinreaders.com/136002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리플랩스(Ripple Labs)가 RLUSD 스테이블코인에 대해 뉴욕주 금융서비스부(NYDFS)의 승인을 획득했다. RLUSD는 미국 달러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으로, 리플은 이를 통해 암호화폐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는 이번 승인을 통해 RLUSD의 상장과 파트너십이 곧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RLUSD가 출시되면 리플을 통해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리플은 이번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2028년까지 2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려 한다.

RLUSD는 기존 스테이블코인인 USDC와 USDT 대비 더 높은 규제 준수와 초과 담보화를 특징으로 하며, 사용자 신뢰를 위해 정기적인 제3자 감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리플은 RLUSD의 담보로 현금과 단기 현금 등가물을 사용하며, 매월 보고서를 공개해 투명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RLUSD는 XRP를 활용해 유동성을 증대하고 빠른 결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리플은 RLUSD의 확장을 위해 업홀드(Uphold), 비트스탬프(Bitstamp), 문페이(MoonPay) 등 다수의 주요 거래소와 협력을 맺었다. 이러한 파트너십은 RLUSD가 다양한 금융 플랫폼과 통합되어 넓은 사용자층을 확보하는 데 도움을 줄 전망이다.

한편, 이번 발표 이후 XRP 가격은 하루 최저가인 1.91달러에서 반등하며 현재 2.33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24시간 동안 약 4% 상승한 수치다. RLUSD 도입과 함께 리플 생태계의 발전이 암호화폐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속보는 코인리더스 텔레그램

출처: 리플, RLUSD 스테이블코인 뉴욕주 승인! XRP 유동성 확대 기대-코인리더스 - https://www.coinreaders.com/135994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 이른바 트럼프 트레이던 현상이 나타나면서 국채수익률(시장금리)이 급등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 연준 FOMC가 통화정책을 걸정하는데 PCE 소비지출 물가지수와 함께 가장 중요한 지표로 삼는 인플레이션 지표 중 하나인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 즉 CPI가 나왔다.

미국 노동부는 13일 10월치 소비자물가지수 즉 CPI를 발표했다.

발표에 앞서 뉴욕증시에서는 지난달(10월) CPI가 전년 대비 2.6% 상승했을 것이라고 보아왔다. 이는 직전 달의 2.4%에서 소폭 상승한 것이다. 전월 대비로는 0.2% 상승해 직전 달과 같을 전망이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휘발유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대비 3.3% 상승, 전월과 같을 것으로 예상했ㄷ. 전월 대비로는 0.3% 상승, 직전 달과 같을 전망이다. 10월 CPI 보고서는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로 돌아가는 마지막 마일이 가장 어렵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큰 진전을 보이지않았다. 앞으로 CPI 지표는 인플레이션이 상당한 디스인플레이션 기간을 거친 후 횡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뉴욕증시 경제학자들은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돼 관세 폭탄을 예고하고 있어 인플레이션이 치솟을 수밖에 없다고 보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인플레가 다시 야기되면 연준 FOMC 로서는 금리인하 속도를 늦출수 밨에 없다. 경우에 따라서는 금리인상을 단행해야 할 수도 있다. 실제로 뉴욕증시에서는 시장 실세 금리인 국채수익률은 치솟고 있다. 미국 채권의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전거래일보다 0.13%포인트 급등한 4.43%까지 치솟았다. 이같은 상황에서 CPI물가가 오르면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시 고조될 전망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금리 선물은 12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를 내리지 않고 동결할 확률을 37.9%로 반영하고 있다. 이는 일주일 전 22%에서 급등한 것이다. 금리인하 전망이 크게 준 것이다. CPI 발표 이후 14일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된다.

JP모건은 10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더 높더라도 최근 뉴욕증시 월가에 형성된 낙관론은 꺾이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JP모건은 투자 노트에서 "우리는 이번 주 나오는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뜨겁더라도 위험 선호 분위기는 흐트러지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전에 또 다른 CPI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이번 주 지표는 못 본 척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JP모건은 "현실적으로 투자자들은 헤드라인 CPI 상승률이 3.5%까지 오르기 전까지는 위험 회피 포트폴리오로 돌아서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며 "CPI가 그렇게 되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통화 긴축으로 돌아서게 만드는 확실한 위협이 된다"고 말했다.

머스크 테슬라 CEO

JP모건은 DLDJ "우리는 연준이 조치를 취하려면 인플레이션이 4%로 돌아오거나 4%를 넘어서야 한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13일 아침에 마감한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미국 대선 이후 처음으로 동반 하락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로 폭발한 '트럼프 랠리'가 단기 과열에 이르렀다는 관측 속에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82.15포인트(0.86%) 내린 43,910.98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7.36포인트(0.29%) 밀린 5,983.99,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7.36포인트(0.09%) 내린 19,281.40에 장을 마쳤다. 3대 주가지수가 동반 하락으로 마감한 것은 11월 4일 이후 처음이다.

트럼프 신정부에 대한 기대감으로 랠리를 펼쳐왔던 주가지수가 단기 과열을 의식하며 조정을 받았다. 특히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잠재적 수혜 대상으로 여겨진 소형주가 전반적으로 압박을 받으면서 중소형주 위주로 구성된 러셀2000 지수는 1.77% 하락했다. 뉴욕증시 우량주 위주로 구성된 다우지수의 하락폭도 다른 주가지수 대비 상대적으로 컸다. 트럼프 행정부가 기술업종보다는 전통 산업에 더 유리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다우지수 구성 종목으로 매수세가 더 집중됐던 측면이 있다. 트럼프의 대선 승리에 크게 기여한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도 이날 6% 넘게 하락하며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졌다. 그럼에도 지난주 대선 이후 테슬라의 주가 상승률은 여전히 31%에 달한다. 뉴욕증시 시가총액 상위 종목군을 형성하는 매그니피센트7(M7) 종목 중에선 테슬라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뉴욕증시는 동반 하락세로 마감했다.

개장 초반 대형 기술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이며 연말 랠리의 시동을 켜는 듯했으나, 세계 최대 파운드리 TSMC(대만반도체제조회사) 실적이 반도체 업계에 우려를 안겨 시장이 주춤했다.

아울러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2월 금리 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를 하루 앞두고 경계감이 확산하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그룹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54.10포인트(0.35%) 내린 44,247.83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7.94포인트(0.30%) 낮은 6,034.9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49.45포인트(0.25%) 밀린 19,687.24를 각각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이날 장중 한때 19,887.08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 기록을 2거래일 만에 새로 썼으나 하락 전환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2거래일 연속, 다우지수는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인공지능(AI) 거물' 엔비디아 주가가 2%대 상승세에서 3%대 하락세로 방향을 틀면서 3대 지수를 흔들었다.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업체 TSMC의 11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으나 지난 10월과 비교하면 12.2% 감소했다는 소식이 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 종목 주가를 끌어내렸다.

엔비디아 주가는 2.69% 하락한 135.0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중국 규제 당국이 엔비디아를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는 소식에 주가가 2.55% 밀린 데 이어진 것으로 엔비디아의 최근 한 달간 실적은 -7.02%로 후퇴했다.

TSMC 주가는 3.66% 하락했고 그 여파로 브로드컴 3.98%, AMD 2.39%, 퀄컴 2.66%, 인텔 3.12% 각각 떨어졌다.

회계 부정 의혹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슈퍼마이크로컴퓨터 주가는 8.20% 미끄러졌다.

이 와중에 시가총액 1위 기업 애플 주가는 장중 248.21달러까지 상승하며 역대 최고가 기록을 하루 만에 다시 썼다. 종가 기준으로도 전일 대비 0.41% 더 오르며 최고 종가(247.77달러) 기록을 경신했다.

시티그룹은 애플을 2025년 최우선주(Top Pick)로 선정하고 "서비스 사업이 확대되고 제품 판매는 약간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글이 자체 개발한 양자 칩 '윌로'를 공개한 데 힘입어 모기업 알파벳 주가는 5.59% 뛰었다.

파이퍼 샌들러는 알파벳이 '제품 중심의 부활'을 기대하게 한다며 2025년 최우선주로 선정했다.

'전기차 선두주자' 테슬라는 모건스탠리가 "AI·데이터센터·재생에너지·로봇 공학 등 다방면에서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2025년 최우선주로 손꼽고 목표주가를 310달러에서 400달러로 상향 조정한 후 주가가 2.87% 올랐다.

대형 기술주 그룹 '매그니피센트 7' 구성 종목 가운데 애플·알파벳·테슬라·페이스북 모기업 메타(0.94%)는 오르고, 엔비디아·마이크로소프트(0.60%)·아마존(0.46%)은 하락했다.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오라클은 전날 장 마감 후 시장 예상에 못 미친 자체 2분기 실적을 공개한 여파로 주가가 6.67% 급락했다. 오라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140억6천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시장 예상치 141억 달러에 미달했다. 주당순이익(EPS)도 1.47달러로 시장 예상치 1.48달러를 소폭 하회했다.

반면 알래스카항공은 4분기 실적 전망을 높여 잡고 10억 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 방침을 밝힌 데 힘입어 주가가 13.16% 급등했다.

세계 최대 항공기 제조사 보잉은 737맥스 제트기 생산 재개 소식을 알려 주가가 4.50% 상승했다.

대형 약국체인 월그린스는 사모펀드 시카모어 파트너스와 지분 매각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에 주가가 17.74% 뛰어올랐다.

업종별로 보면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임의소비재(0.14%)·필수소비재(0.5%)·통신서비스(2.61%) 3개 업종만 상승하고, 에너지(0.62%)·금융(0.11%)·헬스케어(0.46%)·산업재(0.22%)·소재(0.93%)·부동산(1.63%)·테크놀로지(1.26%)·유틸리티(0.82%) 8개 종목은 하락했다.

CFRA 리서치 최고투자전략가 샘 스토발은 "지난주부터 시장 폭이 좁아지는 경향을 보였다"며 12월 중순에 흔히 나타나는 계절적 약세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말로 접어들수록 시장에 다시 열기가 더하며 참여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루 뒤인 11일,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다.

11월 CPI는 연준의 12월 통화정책 회의 이전에 나오는 마지막 주요 경제 지표다.

시장 전문가들은 11월 CPI가 전월 대비 0.3%, 전년 동기 대비 2.7% 각각 상승하며 지난달 수치(0.2%·2.6%)를 소폭 웃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연준이 12월 연방공개시장의원회(FOMC)에서 3번째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기대는 흔들리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지표가 계속 끈적하게 나올 경우 연준은 내년 1월 금리 인하를 중단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Group)의 페드워치(FedWatch) 툴에 따르면 연준이 다음 주 열리는 12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25bp(1bp=0.01%) 추가 인하할 확률은 85.8%, 현 수준(4.50~4.75%)에서 동결할 확률은 14.2%로 반영됐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가 집계하는 변동성지수(VIX)는 전장 대비 0.01포인트(0.07%) 낮은 14.18을 나타냈다.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 주가가 월가의 잇따른 낙관적인 전망에 힘입어 10일(현지시간) 3% 가까이 상승하며 역대 최고가 경신을 눈앞에 뒀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날보다 2.87% 오른 400.99달러에 마감했다.

장 중 한때는 409.73달러(5.12%↑)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는 테슬라의 역대 최고가(종가 기준)였던 2021년 11월 4일의 409.97달러에 거의 다다른 수준이다. 다만 장 마감을 앞두고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며 최고가 경신은 이루지 못했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닷새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선거운동을 적극 도운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 당선인의 최측근으로 부상하면서 테슬라 주가는 지난달에만 38% 오른 바 있다.

대선일이었던 지난달 5일의 251.44달러에 비하면 이날 종가는 59.5% 상승한 수준이다.

이날 주가 상승에는 특히 모건스탠리의 보고서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됐다.

미 경제매체 배런스 등에 따르면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 애덤 조너스는 이날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기존의 310달러에서 400달러로 올리고 '비중 확대' 등급을 부여하면서 테슬라를 자동차 부문의 '최선호주'(Top Pick)로 꼽았다.

그는 트럼프 당선인이 이끌 새 행정부의 정책 변화로 전기차 판매에 단기적인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향후 미국이 "지정학적 경쟁국들에 자율주행 리더십을 내줘서는 안 된다는 것"을 보장하면서 테슬라의 가치를 더 키울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전기차 생태계에 숨겨진 가치를 계속 주시해야 한다"며 "정책 결과의 변동성을 고려할 때, 투자자들이 민첩하게 행동할 것을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 코스피가 11일 탄핵 정국의 불안 지속에도 불구하고 기관의 매수세에 이틀째 올라 2,440대를 회복했다.

금투세 폐지에 개인이 코스닥 시장에 복귀하면서 코스닥지수는 2% 넘게 올랐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4.67포인트(1.02%) 오른 2,442.51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5.69포인트(0.24%) 내린 2,412.15로 출발해 약보합세를 보이다 장중 상승세로 돌아선 뒤 오름폭을 키웠다.

전날 지수는 환율 하락과 탄핵 정국 조기 수습 기대감 등에 닷새 만에 반등해 2,410선을 회복한 바 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보다 5.3원 오른 1,432.2원을 나타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1천762억원 순매수하며 지난달 27일 이후 11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천226억원, 1천372억원 순매도했다.

그간 탄핵 정국 장기화 우려에 '팔자'를 이어가던 개인은 장 초반 순매수세를 보이며 코스피 시장에 복귀하는 듯했으나, 장중 매도 우위로 돌아서며 4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국내 증시는 기관의 저가 매수세가 지속되며 상승하는 흐름을 보였다.

이날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오는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여해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밝힌 데다, 경찰이 용산 대통령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서고,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윤 대통령 체포 시도 의지를 밝히면서 탄핵 정국의 혼란이 조기 수습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일부 이어졌다.

다만 이날 저녁 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앞둔 경계감이 산재한 데다, 환율이 상승하면서 외국인을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여전히 정치적 상황은 불안하지만, 경제적 펀더멘털(기초체력)을 고려,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그동안 코스피 낙폭에 대한 저울질이 진행되고 있다"며 "한편 외국인 투자자들은 오늘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며 경계심리가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장 초반 하락하던 삼성전자[005930]가 낙폭을 줄여 전장과 동일한 가격에 장을 마쳤으며 SK하이닉스[000660](0.82%), 셀트리온[068270](1.15%), 기아[000270](0.73%), NAVER[035420](4.31%), KB금융[105560](2.52%) 등이 올랐다.

탄핵 국면에 낙폭이 컸던 HD현대미포[010620](10.07%), HD한국조선해양[009540](7.65%) 등 조선주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2.41%), LIG넥스원[079550](3.01%) 등 방산주에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1.82%),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04%), 현대차[005380](-0.71%), 고려아연[010130](-8.49%)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3.09%), 건설업(2.30%), 운수장비(2.17%). 화학(0.80%) 등 대다수 업종이 올랐으며 철강 및 금속(-2.86%)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33포인트(2.17%) 오른 675.92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5% 넘게 올랐던 지수는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수는 전장보다 0.12포인트(0.02%) 오른 661.71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금투세 폐지를 골자로 하는 소득세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 소식에 1천94억원 순매수하며 8거래일 만에 매수 우위로 전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49억원, 367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247540](0.15%), HLB[028300](0.82%), 휴젤[145020](1.13%), 클래시스[214150](3.46%), 신성델타테크[065350](18.09%) 등이 올랐다.

구글이 초고성능 양자컴퓨터를 개발했다는 소식에 양자컴퓨터 관련주인 케이씨에스[115500]가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쏠리드[050890](8.56%), 옵티시스[109080](7.84%) 등도 일제히 급등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7조6천70억원, 6조2천960억원으로 집계됐다.

11일(현지시간) 발표되는 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물가하락세가 멈췄음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럼에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다음주에 열리는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 회의에서 금리를 예상대로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10일(현지시간) 경제전문방송 CNBC는 11일 발표되는 미 11월 CPI가 전년같은 기간에 비해 2.7%로 10월에 비해 0.1%p 반등할 것으로 다우존스가 전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지수는 10월과 같은 3.3% 상승을 전망하고 있다.

연준이 물가를 2%로 끌어내린다는 목표를 잡고있으나 현재와 같은 CPI는 여전히 미국 가계들에게 높은 물가가 일상화가 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알리안츠트레이드아메리카스의 이코노미스트 댄 노스는 “인플레이션이라는 용을 죽일 수 있는 수단이 없다”며 “물가가 2%로 떨어지고 있다는 확실한 움직임도 없다”라고 말했다.

지난 2022년 6월 9%대까지 치솟았던 미국 CPI가 떨어졌음에도 소비자들중 특히 저소득층은 물가 부담을 느끼고 있다.

물가 반등에도 불구하고 트레이더들은 오는 18일 끝나는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를 0.25%p 내릴 것으로 크게 기대를 걸고 있다.

이날 CME그룹의 페드워치의 금리 인하 가능성은 88%로 높다.

골드만삭스는 11월 물가는 자동차 가격과 항공요금, 자동차 보험료 상승이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투자은행은 내년에는 근원 CPI가 2.7%로, 연준의 물가 참고 수치인 개인소비지출(PCE)물가지수는 가장 최근의 2.8%에서 2.4%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에서는 내년 1월 FOMC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를 동결한 후 3월 회의에서 한차례 내린 다음에는 이후에는 1~2회 인하를 점치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한편 11월 미국 CPI는 한국시간으로 11일 오후 10시30분에 발표된다.

=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으로 요동쳤던 원/달러 환율은 11일 좁은 범위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1,430원대 초반에서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날보다 5.3원 오른 1,432.2원을 기록했다.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밤사이 달러 가치는 강세를 나타내며 원/달러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았다. 개장 직후 1,434.8원을 찍기도 했다.

하지만 급격한 상승을 막으려는 외환당국의 개입에 관한 경계감, 수출업체의 달러 고점 매도 등으로 상단이 제한되며 정오 무렵 1,428.9원까지 떨어졌다가 1,430원대 초반에서 주간 장을 마쳤다.

코스피도 이틀째 올라 2,442.51에 장을 마치며 2,440대를 회복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전날보다 0.33% 오른 106.390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4.29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0.05원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38% 오른 151.670엔을 나타냈다.

중국의 미국 엔비디아에 대한 반독점 혐의 조사는 엔비디아가 당초 약속과 달리 미국 정부의 수출 통제를 근거로 중국에 제품 공급을 중단했기 때문이라고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가 11일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세계 인공지능(AI) 반도체 선두 기업인 엔비디아는 2019년 이스라엘 반도체 업체 멜라녹스를 인수했다.

이는 반도체 분야에서 엔비디아의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 글로벌 및 중국 그래픽처리장치(GPU) 인공지능(AI) 가속기 등 시장에서 경쟁을 배제하거나 제한하는 효과를 낳을 수 있었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는 중국에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몇 가지 약속을 했고 이후 중국 당국은 합병을 승인했다.

여기에는 중국 시장에 엔비디아 GPU 가속기와 멜라녹스 고속 네트워크 상호연결 장비, 관련 소프트웨어 및 액세서리를 계속 공급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그러나 엔비디아는 최근 몇 년간 미국 정부의 수출 통제를 근거로 중국에 여러 GPU 가속기 제품 공급을 중단했다는 것이 차이나데일리의 설명이다.

차이나데일리는 "이는 관련 중국 기업의 합법적 권리와 이익을 침해한 것"이라면서 "엔비디아가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조사 받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중국 반독점법 제46조는 반독점 집행 기관이 반독점 위반 혐의 행위를 조사하고 조치를 취할 권한이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차이나데일리는 그러면서 엔비디아 조사가 도널드 트럼프 차기 행정부에 대한 경고 메시지라거나 미중간 AI 패권 경쟁과 관련된 것이라는 세간의 분석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차이나데일리는 엔비디아가 미국에서도 반독점 조사를 받고 있고, 유럽연합(EU) 반독점 당국이 엔비디아의 불공정 판매 가능성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도 부각했다.

앞서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반독점법 등을 위반한 혐의로 엔비디아 조사에 착수했다고 지난 9일 밝혔지만, 구체적인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엔비디아 매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미국에 이어 가장 큰 약 16%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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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비상장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가 약 3천500억 달러(약 501조원)로 평가받았다.

우리나라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삼성전자의 1.56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최근 자체 입수한 스페이스X의 내부 이메일을 인용, 스페이스X와 투자자들이 이 기업 주식을 한주당 185달러로 평가해 12억5천만 달러 상당의 내부자 주식 거래를 했다고 11일 보도했다.

이는 3개월 전의 주당 112달러에 비해 크게 오른 것으로, 전체 주식 수를 곱하면 기업가치가 3천500억 달러에 이르게 된다.

삼성전자의 시총은 11일 현재 321조7천713억원으로, 상장도 안 된 미국 스타트업의 가치가 한국 시총 1위 기업을 훌쩍 뛰어넘은 셈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거래로 스페이스X가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민간 스타트업이 되었다면서 이런 시가총액은 일부 대형 상장기업에 필적하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스페이스X의 위상이 이처럼 높아진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 '일등 공신'으로 꼽히는 머스크가 앞으로 정부 관련 사업에서 상당한 이득을 볼 것이라는 전망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스페이스X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국방부, 민간 협력사들의 위성이나 화물, 우주인을 우주로 실어 나르는 로켓 발사 사업 등을 통해 우주 시장의 강자로 부상했다.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규모 스타링크 위성 네트워크도 구축하고 있다.

미국 대선 이후 트럼프 당선인의 최측근으로 떠오른 머스크가 운영하는 기업들은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특수'를 누리고 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머스크 개인 재산도 약 3천840억 달러로 치솟았다.

내부자 주식거래는 비상장 기업의 직원과 일부 초기 주주가 공개매수 등의 방식으로 주식을 거래하는 것으로, 투자자에게 유동성을 창출할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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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약속한 관세가 소비자 가격을 크게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옐런 장관은 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서밋 행사에 참석해 관세가 "미국 소비자들에게 가격을 크게 올리고 기업들에 비용 압박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경제 일부 분야의 경쟁력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고 가계의 비용을 크게 높일 수 있다"며 "인플레이션에서 거둔 진전을 되돌릴 수 있고 성장에 부정적 결과가 우려되는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또 정부 재정과 관련해 트럼프 2기 행정부가 1기 때인 2017년 시행된 감세법에 담긴 만료 조항들을 모두 연장하면 앞으로 10년에 걸쳐 재정적자에 총 5조달러가 추가될 것이라며 의회가 '부채의 폭발'을 피할 상쇄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미 연방정부의 2024회계연도(2023.10~2024.9) 재정적자는 1조8천300억달러에 달했다. 코로나19 팬더믹에서 벗어난 이후 최대 규모다. 이자 지급 비용이 사상 처음으로 1조달러를 돌파한 영향이 컸다.

옐런 장관은 "재정 지속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진전을 더 이루지 못해 미안하다"며 "재정적자는 축소될 필요가 있다. 특히 고금리 환경에 있기 때문에 그렇다"고 말했다.

옐런 장관은 월가 출신 스콧 베센트가 차기 재무장관으로 지명된 이후 그와 한 차례 통화했다고 밝히고 그에게 28조달러 규모의 미 국채 시장과 관련한 재무부의 분석과 정책들이 경제와 금융 시장 기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폐기 후 첫 거래일인 9일, 원/달러 환율이 장 중 1,440원대에 바짝 다가서고 코스피 지수가 2,360대로 급락하는 등 금융시장이 요동쳤다.

국회에서 탄핵안 표결이 국민의힘 의원들 불참으로 무산되면서 비상계엄으로 촉발된 정국 불안이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되자 원화 가치가 가파르게 하락하고 주가가 연중 최저점까지 밀려났다.

◇ 환율 1,440원 육박, 2년여 만에 최고…"단기 상단 1,450원"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17.8원 뛴 1,437.0을 기록했다.

주간 거래 종가 기준으로 지난 2022년 10월 24일(1,439.7원) 이후 약 2년 1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환율은 6.8원 상승한 1,426.0원에 개장한 뒤 점차 상승 폭을 키워 오전 11시 41분께 1,438.3원까지 치솟았다.

윤 대통령이 기습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하며 극도의 혼란이 빚어진 데 이어 대통령 탄핵안이 정족수 미달로 폐기되자 금융시장은 최대 악재인 불확실성이 증폭됐다고 보고 있다.

야당은 가결될 때까지 매주 탄핵안을 상정하겠다고 예고했으며, 이번 주에도 탄핵안을 발의하고 14일 표결에 부치겠다고 밝혔다.

시장 전문가들은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장기화 여부가 금융시장 변동성을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오재영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사태가 빠르게 수습될 기대가 낮아지고 있어 원/달러 환율은 1,390∼1,450원에서 레벨을 높여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 연구원은 "정치적 리스크가 직접 경기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적이고 환율에도 중장기적으로 보면 영향은 제한적"이라면서도 "외국인 자금 이탈 등 유동성 움직임을 통해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이후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외국인 자금 이탈이 지속되고 원/달러 환율 1,400원대가 고착화한 현 상황에서는 이런 정치적 리스크가 더 부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도 "정국 불안 장기화는 국내 증시 외국인 자금 이탈을 부추기는 재료"라며 "원화 위험자산 매도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민 연구원은 "이번 정치적 불안이 원화 가치 하락으로 이어질 악재라고 진단한다"며 "원/달러 환율 단기 상단을 1,45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당국 개입 경계감이 상승 폭을 제한할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NH투자증권[005940]은 이날 원/달러 환율 상단을 1,450원으로 유지하면서, 당국의 개입 의지가 충분하다는 것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부 정치 리스크와 연동해서 단기적으로 불확실성이 있지만, 환율 방향을 바꿀 재료는 아니라고 판단한다"며 "연말·연초, 내년 1분기에 이런 상황이 지속하더라도 연간으로는 환율이 1,300원대 초중반에서 안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래픽] 최근 코스피 추이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minf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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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코스닥 연저점까지 밀려…개인이 1조원 넘게 투매

국내 증시에서도 코스피와 코스닥이 나란히 연저점을 기록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67.58포인트(2.78%) 하락한 2,360.58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이날 35.79포인트(1.47%) 내린 2,392.37로 출발해 장중 2,360.18까지 내려 지난해 11월 3일(2,351.83) 이후 1년 1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32포인트(5.19%) 하락한 627.01에 장을 마치며 4년 7개월여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도 "탄핵 불발 이후 정국 불안정성이 오히려 강화되면서 윤석열 정부의 핵심 정책 실행 동력에 대한 의구심이 지속되고 있다"며 "금융시장 변동성이 높아져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개인투자자가 코스피에서 8천899억원, 코스닥에서 3천20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지난 6일까지 포함하면 이틀간 양대 국내 증시에서 개인 순매도액 규모는 무려 1조9천500억원에 달한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에서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각각 3천91억원, 7천922억원 순매수했다.

이날 장 마감 시점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은 2천246조1천769억원으로 계엄선포 이튿날인 4일 이후 144조원 넘게 쪼그라들었다.

업종별로 보면 철강 및 금속(-10.02%), 건설업(-5.64%), 화학(-4.98%), 전기전자(-1.30%) 등 대다수 업종이 내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종목은 총 1천272개로 지난 8월 5일 '블랙먼데이'(1천357개) 이후 가장 많았다.

탄핵안 폐기에도 집회 이어가는 시민들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 정족수 미달로 폐기된 7일 오후 시민들이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2024.12.7 dwi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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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국 '시장 안정' 주력…한국 경제 하방 위험 경고 잇따라

금융당국이 지난주 계엄 사태 이후 시장 안정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연일 내놓고 있지만, 국내외 투자 심리를 회복하기에는 역부족인 모양새다.

정치적 불안이 장기화하면 신인도에도 악영향이 미친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해외에서는 한국 경제 하방 위험을 경고하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권구훈 골드만삭스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짧은 계엄령 사태의 여파'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내고 "내년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시장 평균보다 낮은 1.8%로 유지하지만, 리스크는 점점 더 하방으로 치우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과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등 과거의 정치적 혼란은 성장률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다르다고 분석했다.

권 이코노미스트는 "앞선 두 사례에서 한국 경제는 2004년 중국 경기 호황과 2016년 반도체 사이클의 강한 상승세에 따른 외부 순풍에 힘입어 성장했다"며 "반대로 2025년 한국은 수출 중심의 경제구조를 지닌 국가들과 함께 중국 경기 둔화와 미국 무역 정책의 불확실성으로 인한 외부 역풍에 직면해 있다"고 짚었다.

컨설팅 업체인 유라시아그룹도 전날 보고서에서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이 더 불안정한 위기를 막더라도 "정치적 마비는 이미 성장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경제에 타격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I) 역시 지난 5일 보고서에서 내년 1분기 한국을 방문할 중국인 관광객이 83만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19% 감소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도 장 시작 전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등이 참석한 거시경제·금융 현안 간담회(일명 'F4' 회의)를 열고 "증시 안정 펀드 등 기타 시장안정 조치가 언제든 즉시 가동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식시장과 관련해선 밸류업 펀드 중 300억원이 이미 투입됐고, 이번 주 700억원·다음 주 300억원이 순차 집행될 예정이라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 다음 주에는 3천억원 규모의 2차 펀드가 추가 조성된다.

또한 외화자금시장에는 필요시 외화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 등을 통해 외화유동성을 충분히 공급하고, 외환 유입을 촉진하기 위한 구조적 외환 수급 개선방안도 이달 중 발표하기로 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농협) 회장을 불러 금융 상황 점검 회의를 하고 금융 자회사들의 유동성과 건전성을 면밀히 점검하는 동시에 기업의 경제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자금운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 '친 가상자산 대통령' 트럼프 덕에 가상자산 나 홀로 강세…비트코인 ETF에 100억불 자금 유입

가상자산은 국내 주식, 원화와는 달리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의 가상자산 육성 공약에 가격 상승 기대감이 커진 데 따른 영향이다.

1비트코인 가격은 지난주 국내 원화 거래소에서 사상 처음으로 1억4천만원을 넘어섰고 지금도 비슷한 수준에서 움직인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이날 오후 5시 4분 기준 1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82% 하락한 1억3천984만4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는 트럼프 당선인의 승리 이후, 100억달러 가까이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블랙록과 피델리티 등 12개 펀드 발행사의 비트코인 직접 투자 ETF에는 미국 대선일인 지난달 5일 이후 99억 달러가 순유입됐다. 현재 이 펀드들의 총자산은 약 1천130억 달러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주필/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