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구글 폭발가 양자컴퓨팅 3총사 리케티 (RGTI) 아이온큐 디웨이브 사이에 엇갈리게 나타나고 있다.
12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양자컴퓨팅 회사 리게티 컴퓨팅(RGTI) 주가가 구글의 혁신 발표 이후 연일 급등 폭발하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리게티는 전날 45% 오른 후 이날 또 11%오르고 있다. 리게티는 그에 앞서 지난달 25일에도 58.05% 급등하는 등 올해 들어 주가는 600% 이상 올랐다. 리케티는 양자 컴퓨팅을 활용한 반도체 제작에 가장 앞서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뉴욕증시에서는 리케티를 미래의 엔비디아로 부르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리게티는 구글이 초고성능 양자컴퓨터를 개발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았다. 구글은 슈퍼컴퓨터가 10셉틸리언(10의 24제곱·septillion)년, 즉 10자년 걸리는 문제를 단 5분 만에 푸는 양자컴퓨터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양자컴퓨터에는 구글이 자체 개발한 양자 칩 '윌로우'(Willow)가 장착됐다. 구글은 기존 컴퓨터가 풀지 못했던 문제에 대한 양자컴퓨터의 해결 사례를 내년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양자컴퓨팅 효과로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NAS:GOOGL)의 주가도 이틀연속 상승이다. 양자컴퓨팅은 암호화폐와 인공지능 다음으로 떠오르는 테마"라고 설명했다.
구글은 슈퍼컴퓨터가 10 셉틸리언(10의 24제곱·septillion) 년, 즉 10자 년 걸리는 문제를 단 5분 만에 푸는 양자컴퓨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인 프런티어는 물론, 5년 전 구글이 1만년 걸리는 문제를 몇 분 안에 풀 수 있다고 발표한 성능보다 크게 빠른 속도이다. 구글의 이 양자컴퓨터에는 구글이 자체 개발한 양자 칩 '윌로우'(Willow)가 장착됐다.
양자컴퓨팅은 정보를 사용하는 기본 단위인 큐비트가 늘어날수록 오류가 증가하는 것이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구글은 윌로우 칩의 큐비트를 서로 연결해 큐비트 수가 증가할수록 오류를 줄이고, 실시간으로 오류를 수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뉴욕증시에서는 "양자컴퓨팅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또는 "꿈만 같던 오류 없는 양자 알고리즘을 실현할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왔다. 양자컴퓨팅 기술은 아직 실험 단계이지만, 의료와 에너지, 기후 변화 등 인류가 풀지 못한 숙제를 해결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앞당겨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리게티 컴퓨팅>
양자컴퓨터 스타트업( 미래의 엔비디아)
2013년 출범
(창업= 차드 리게티)
2021년 뉴욕증시 상장
2023년 84 큐비트 퀀텀 프로세스 개발
<디 웨이브 시스템>
캐나다 양자컴퓨팅 스타트업
세계최초 양자컴퓨터 판매업체
뉴욕증시 나스닥 상장업체
1999년 출범
(창업= 헤이그 페리스 등 3명)
2011년 128 큐비트 컴 개발
<아이온큐>
양자컴퓨터 스타트업 (이온 트랩)
2014년 출범
(창업주= 크리스 먼로/매릴랜드대 + 김정상/ 듀크대)
2017년 구글 벤처 투자 (지분 20%)
2021년 뉴욕증시 상장
2023년 미국 공군 주문
<아이온큐 기술 제휴 업체>
구글, MS AWS 소프트뱅크, 액센츄어, GE리서치 피델리티 골드만삭스
<아이온큐 투자기업>
삼성전자, 구글벤처스, AWS, 아랍에미리트(UAE) 국부펀드
양자컴퓨팅 개발소식에 비트코인 리플 이더리움 솔라나 등 가상자산 시세는 급락하고 있다. 구글 윌로우 양자컴퓨터 개발로 구글이 가상자산 "비밀 해독"을 할 수 있다는 분석이 가상화폐 하락의 한 요인디다. 파생상품 대규모 청산과 부탄 비트코인 집중 매각, 트럼프 랠리 피로감 차익 실현, 그리고 서머스 전 재무쟁관 의 "미친 짓"저주 등도 가상화폐에 악재가 되고 있다. 비트코인과 리플 등 암호화폐(가상화폐) 급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은 이는 △ 파생상품의 대거 청산, △ 부탄의 대규모 매도, △ 구글의 양자 컴퓨터 개발 등 때문이라는 코인텔레그래프의 진단이 나왔다. 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양자컴퓨팅이란 양자역학에서 양자얽힘, 중첩, 텔레포테이션 등의 효과를 이용해 계산하는 컴퓨터를 말한다. 기존 컴퓨터가 0과 1만 구분할 수 있는 반면, 양자 컴퓨터는 0과 1을 동시에 공존시킬 수 있다. 양자 컴퓨팅은 컴퓨터과학, 물리학, 수학의 여러 측면으로 이루어진 종합적 분야로서 양자역학을 활용해 기존의 컴퓨터보다 빠르게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이론적으로 현존 최고의 슈퍼 컴퓨터가 수백 년이 걸려도 풀기 힘든 문제도 단 몇 초 이내의 어마어마한 속도로 빠르게 풀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런 무궁무진한 기술 때문에 군사적 이용 가치가 커서 미중 패권 경쟁에서도 주요 분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미국 대통령 조 바이든은 중국의 양자 기술만 콕 집어 제재를 가하라고 행정 명령하기도 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