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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9월 캄보디아 대출 ‘0’... 인프라 사업 실패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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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9월 캄보디아 대출 ‘0’... 인프라 사업 실패 여파

중국 인민은행.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인민은행. 사진=로이터
캄보디아 재무부의 1~3분기 통계에 따르면, 최근 최대 채권국인 중국이 올해 대출을 하나도 승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출액은 약 2억1200만 달러였다.
캄보디아에서 인프라 사업이 잇따라 실패하면서 중국이 캄보디아 투자에 신중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1일(현지시각) 로이터가 캄보디아 정부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부채 잔액 116억 달러 중 대중국 부채가 차지하는 비중은 30%를 넘는다.
다만 다른 채권자로부터의 대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10억 달러 남짓으로 중국의 대출 중단이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1일 융자 관련 질문에 답하지 않았지만 “중국과 캄보디아는 굳건한 유대관계를 맺은 친구다. 우리는 앞으로도 캄보디아와의 협력을 강화해 캄보디아의 발전 촉진과 국민 생활 향상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