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부가 11일(현지시각) 발표한 11월 재정수지 적자 규모가 전년 동월 대비 17% 증가한 3670억 달러로 11월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급여 지급 일정 조정으로 인해 지출이 전년 동월 대비 약 800억 달러 증가했다.
세입은 10% 증가한 3020억 달러, 세출은 14% 증가한 6690억 달러다.
2025회계연도(24년 10월~25년 9월) 누적 적자도 전년 동기 대비 2440억 달러(64%) 증가한 6240억 달러로 코로나 사태 시기를 뛰어넘어 동기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같은 회계연도 누계 세입은 전년 대비 7% 감소한 6290억 달러, 세출은 18% 증가한 1조2530억 달러로 집계됐다.
미국 재무부는 발표에서 “노인을 위한 공적 의료보험 메디케어와 사회보장프로그램의 조기지급을 제외하면 적자는 전년 동월 대비 9% 감소한 약 290억 달러에 그친다”라고 밝혔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