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구글 양자컴퓨터 윌로우가 암호화폐의 비밀을 일부 해독했다. 구글 양자컴퓨터 윌로우가 암호화폐의 비밀을 완전히 해독하면 그동안 나왔던 리플 ·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 등의 보안성이 풀리면서 한꺼번에 휴지로 변할 수 있다는 공포가 제기되고 있다. 파생상품 대규모 청산과 탄 비트코인 집중 매각 , 트럼프 랠리 피로감 차익 실현 그리고 서머스의 가상화폐에 대한 "미친 짓"저주 등이 리플 ·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 등 암호화폐에 악재가 되고 있다.
코인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가상화폐 하락은 구글의 '윌로우' 양자 컴퓨팅 칩 발표와 함께 이뤄져 주목된다"고 전했다. 이 칩을 장착한 새로운 양자컴퓨터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가 10자년이 걸려 풀 수 있는 문제를 단 5분 만에 해결할 수 있다고 구글은 밝혔다. 가상화폐는 복잡하게 암호화돼 있는데 이 양자컴퓨터가 본격 상용화되면 가상화폐의 존립 기반이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다. 물론 이런 우려는 시기상조라는 평가도 나온다. 가명을 사용하는 분석가이자 기술 전문가인 시네마드 프로듀서는 "윌로우는 105개의 큐비트를 가지고 있는데, 이는 양자 실험에 있어서는 몰라도 비트코인의 암호화를 깨기에는 한참 부족하다"며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보안에 위협을 가하려면 약 100만 개의 고품질 큐비트가 필요할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자컴퓨팅은 정보를 사용하는 기본 단위인 큐비트가 늘어날수록 오류가 증가하는 것이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구글은 윌로우 칩의 큐비트를 서로 연결해 큐비트 수가 증가할수록 오류를 줄이고, 실시간으로 오류를 수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구글 측은 기존 컴퓨터가 풀지 못했던 문제에 대한 양자컴퓨터의 해결 사례를 내년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양자컴퓨팅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꿈만 같던 오류 없는 양자 알고리즘을 실현할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 기술은 아직 실험 단계이지만, 의료와 에너지, 기후 변화 등 인류가 풀지 못한 숙제를 해결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앞당겨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양자컴퓨팅 회사 리게티 컴퓨팅(NAS:RGTI) 주가가 구글의 혁신 발표 이후 급등 폭발하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리게티는 구글이 초고성능 양자컴퓨터를 개발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았다. 구글은 슈퍼컴퓨터가 10셉틸리언(10의 24제곱·septillion)년, 즉 10자년 걸리는 문제를 단 5분 만에 푸는 양자컴퓨터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양자컴퓨터에는 구글이 자체 개발한 양자 칩 '윌로우'(Willow)가 장착됐다. 구글은 기존 컴퓨터가 풀지 못했던 문제에 대한 양자컴퓨터의 해결 사례를 내년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양자컴퓨팅 효과로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NAS:GOOGL)의 주가도 전 강사다. 양자컴퓨팅은 암호화폐와 인공지능 다음으로 떠오르는 테마"라고 설명했다.
구글은 슈퍼컴퓨터가 10 셉틸리언(10의 24제곱·septillion) 년, 즉 10자 년 걸리는 문제를 단 5분 만에 푸는 양자컴퓨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인 프런티어는 물론, 5년 전 구글이 1만년 걸리는 문제를 몇 분 안에 풀 수 있다고 발표한 성능보다 크게 빠른 속도이다. 구글의 이 양자컴퓨터에는 구글이 자체 개발한 양자 칩 '윌로우'(Willow)가 장착됐다.
양자컴퓨팅은 정보를 사용하는 기본 단위인 큐비트가 늘어날수록 오류가 증가하는 것이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구글은 윌로우 칩의 큐비트를 서로 연결해 큐비트 수가 증가할수록 오류를 줄이고, 실시간으로 오류를 수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뉴욕증시에서는 "양자컴퓨팅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또는 "꿈만 같던 오류 없는 양자 알고리즘을 실현할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왔다. 양자컴퓨팅 기술은 아직 실험 단계이지만, 의료와 에너지, 기후 변화 등 인류가 풀지 못한 숙제를 해결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앞당겨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양자컴퓨팅 3사 기업분석
<리게티 컴퓨팅> 양자컴퓨터 스타트업( 미래의 엔비디아) 2013년 출범 (창업= 차드 리게티) 2021년 뉴욕증시 상장 2023년 84 큐비트 퀀텀 프로세스 개발
<디 웨이브 시스템> 캐나다 양자컴퓨팅 스타트업 세계최초 양자컴퓨터 판매업체 뉴욕증시 나스닥 상장업체 1999년 출범 (창업= 헤이그 페리스 등 3명) 2011년 128 큐비트 컴 개발
<아이온큐> 양자컴퓨터 스타트업 (이온 트랩) 2014년 출범 (창업주= 크리스 먼로/매릴랜드대 + 김정상/ 듀크대) 2017년 구글 벤처 투자 (지분 20%) 2021년 뉴욕증시 상장 2023년 미국 공군 주문
<아이온큐 기술 제휴 업체> 구글, MS AWS 소프트뱅크, 액센츄어, GE리서치 피델리티 골드만삭스
<아이온큐 투자기업> 삼성전자, 구글벤처스, AWS, 아랍에미리트(UAE) 국부펀드
미국 싱크탱크인 허드슨연구소는 2022년 당시 이러한 해킹이 현실화할 경우 가상화폐를 비롯한 금융시장에서 3조달러(약 4천354조원) 이상의 손실이 발생하고 심각한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게다가 2021∼2022년 1만5천∼6만9천달러였던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한때 10만8천달러 선도 넘었고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등으로 비트코인이 제도권 자산으로 편입되고 있는 만큼, 향후 해킹 발생 시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허드슨연구소의 아서 허먼은 "누군가 양자컴퓨터에 대한 해킹 개발 능력을 갖추고 가상화폐에 사용하기로 마음먹는다면 폭발을 기다리는 시한폭탄이 될 것"이라고 봤다. 전통적인 금융시장 역시 온라인 은행시스템 등에 암호화 기술을 사용하는 만큼 위협을 받을 수 있지만, 비트코인에 대한 공격 가능성이 특히 많이 거론된다. 양자컴퓨터 관련 보안 스타트업 큐시큐어의 스킵 산제리는 "은행들은 관련 규정과 방어 메커니즘, 고객 대응 능력 등이 있는 반면 비트코인은 미 서부 시대와 같다"면서 "비트코인 지갑에서 도난당하더라도 환불받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양자컴퓨터 해킹에 따른 절도는 보안이 취약한 일부 가상화폐 거래소만의 문제가 아니며, 전체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보안과 신뢰성에 대한 의구심으로 이어질 수 있다.
비트코인 발명자 '나카모토 사토시'가 보유 중인 것으로 알려진 비트코인 약 100만 개를 비롯해 채굴 초기의 비트코인은 양자컴퓨터 해킹에 더 취약하다는 지적도 있다. 양자컴퓨터를 이용한 암호 해독이 현실화하려면 적어도 10년 이상이 걸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구글 측은 "가상화폐에 쓰이는 암호화폐 시스템(RSA)을 깨려면 적어도 10년이 걸릴 것으로 추정되고 그렇게 하려면 대략 400만개의 큐비트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CNBC는 전했다. 가상화폐 아발란체 창설자인 에민 귄 시러는 "미래 어느 시점에 '양자 대재앙'이 있을 가능성이 분명히 있지만 그 시점은 충분히 멀리 있는 만큼 공포를 느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비트코인 업계가 암호화 기술 발전으로 방어벽을 더 탄탄히 쌓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지만, 탈중앙화된 비트코인의 성격을 감안하면 사람들의 광범위한 합의가 필요한 만큼 이러한 움직임에 수년이 걸릴 것이라는 평가도 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