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이하 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미체 브레이브뉴코인에 따르면 세계적인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이 미국 성인 2537명을 대상으로 최근 조사한 결과 암호화폐를 현재 보유 중인 응답자의 73%가 내년에도 암호화폐에 투자할 생각인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맥락으로 이번 조사에 참여한 미국인의 55%가 암호화폐가 현실적으로 유용한 자산으로서 가치를 확보한 것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가상자산 투자자들의 52%는 암호화폐가 지속적이며 장기적으로 투자할 가치가 있는 대상으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년층의 경우, 특히 X세대와 대부분 겹치는 45~60세 사이에서 60% 이상이 가상화폐의 장기적 투자 가치를 가장 높게 평가하고 있고 디지털자산의 유용성에 대해 확신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비해 신세대인 Z세대의 경우 3분의 1 정도가 가상자산의 실용적인 가치와 미래에 대해 확신이 없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상자산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갖고 있는 이유와 관련해서는 조사 참여자의 60%가 ‘불법적인 행위와 관련돼 있을 가능성이 있어서’를 꼽아 으뜸을 차지한 가운데 53%가 ‘암호화폐에 대한 지식이 짧아서’를 선택했고 29%는 ‘다단계 금융사기와 관련이 있을 수도 있어서’를 들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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