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세일즈포스의 마크 베니오프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회사 행사에서 “제품 판매를 돕기 위해 수천 명의 영업사원을 더 채용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새로 만든 2000개의 일자리에 이미 9000명의 추천을 받았다”고 밝혔다.
세일즈포스는 영업 담당자, 마케터 및 고객 서비스 에이전트를 대상으로 하는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회사로 생성형 AI 기능으로 매출 증가를 도모하고 있다.
세일즈포스의 임직원 수는 올해 1월31일 기준 7만2682명으로 2년 전에 비해 약 1% 감소했다.
이날 세일즈포스는 또한 AI 에이전트를 생성하고 운영하는 2세대 에이전트포스(Agentforce) 기술이 내년 2월에 고객에게 제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이전트포스는 사용 가능한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세일즈포스의 슬랙(Slack) 커뮤니케이션 앱에서 정교한 질문을 처리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베니오프 CEO는 또한 세일즈포스 홈페이지에 자사 제품에 대한 사용자 문의에 응답할 수 있는 실험적인 AI 에이전트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도움이 필요한 세일즈포스 고객은 매주 3만2000건의 대화를 진행하는 채팅 기반 도움말 사이트를 방문할 수 있다.
베니오프는 현재 AI 기능으로 인해 사람에게 이관되는 사례가 이전의 1만 건에서 5000건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