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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11월 물가상승률 2.6%…기준금리 '동결' 만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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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11월 물가상승률 2.6%…기준금리 '동결' 만지작

영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연 2.6%로 집계됐다. 사진=픽사베이 이미지 확대보기
영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연 2.6%로 집계됐다. 사진=픽사베이
영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연 2.6%로 집계됐다.

18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통계청(ONS)에 따르면 영국의 11월 CPI는 전월(2.3%)보다 0.3%포인트(p) 오른 연 2.6%다. 올해 3월(3.2%)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이 같은 상승세는 자동차 연료 가격, 의류비가 오른 영향이다.

11월 근원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3.5%로 전월(3.3%)보다 0.2%p 올랐다. 서비스 물가 상승률은 5%로 변동이 없었다.
블룸버그 통신은 "영국 경제가 빈약한 성장과 높은 물가, 이른바 스태그플레이션의 부담을 안은 새해를 맞이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고 봤다.

한편 영국 중앙은행 잉글랜드은행(BOE)은 오는 19일 통화정책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물가상승률이 당초 BOE 목표치인 2%를 계속 웃돌고 있어 금리 동결에 무게가 실린다.

BOE는 직전 두 차례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 현재 기준금리는 연 4.75%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