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개발업체 맥코트 글로벌의 회장인 그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전 구단주로 유명한 인물이다.
그는 “이를 통해 사용자가 자기의 디지털 정체성과 데이터에 대한 통제권을 직접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틱톡,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같은 기존의 소셜미디어는 모두 중앙 서버에서 사용자의 데이터를 저장하고 관리하지만 DSNP 방식의 분산형 소셜미디어는 사용자가 게시물, 친구 목록, 프로필 정보를 비롯한 자신의 데이터를 직접 소유할뿐 아니라 누구와 어떻게 공유할지도 스스로 정할 수 있는 점이 다르다.
그러나 맥코트는 아직 틱톡의 모기업인 바이트댄스 측과 인수 관련 협의를 한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바이트댄스는 지난 4월 미국 사업부를 매각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바이트댄스의 이같은 입장에도 맥코트 외에 1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 재무무 장관을 지낸 스티븐 므누신,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보비 코틱, 미국의 유명 TV 프로그램 ‘샤크 탱크’의 진행자인 케빈 올리어리, 보수 성향의 동영상 플랫폼인 럼블도 틱톡 인수에 관심을 나타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