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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식료품 가격 급등에 ‘냉동버터 비축분’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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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식료품 가격 급등에 ‘냉동버터 비축분’ 푼다

지난 2020년 3월 13일(현지시각) 폴란드 슈체친에 있는 대형마트에서 직원이 장바구니를 청소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020년 3월 13일(현지시각) 폴란드 슈체친에 있는 대형마트에서 직원이 장바구니를 청소하고 있다.
폴란드 정부가 최근 식료품 가격 급등에 대한 대책의 일환으로 대규모의 냉동버터 비축분을 시장에 풀기로 했다.

18일(현지시각) CNN에 따르면 폴란드 농업부는 최근 버터 가격의 급등을 억제하고 시장을 안정화하기 위해 냉동버터 비축분을 대량 방출하기로 공급하기로 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는 연말 연휴를 앞두고 버터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에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농업부는 설명했다.

CNN은 “폴란드 정부의 이같은 조치는 최근 폴란드뿐만 아니라 유럽 전역에서 식료품, 특히 버터와 같은 유제품 가격이 크게 오른 가운데 나왔다”고 전했다.
폴란드는 지난 2021년 기준으로 약 20만 톤의 버터를 생산한 유로존의 주요 유제품 생산국으로 식료품 물가 급등에 대비해 냉동 버터를 비축해 필요할 때 방출함으로써 가격 상승을 관리하는 정책을 펴왔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