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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리플 ·솔라나 "돌연 급등" TD 시퀀셜 매수 신호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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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리플 ·솔라나 "돌연 급등" TD 시퀀셜 매수 신호 포착

비트코인 10만 달러 재돌파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시세/CNBC 이미지 확대보기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시세/CNBC
비트코인 리플 솔라나 그리고 도지코인등이 돌연 급등하고 있다. 가상화폐 고래들이 "TD 시퀀셜 매수 신호"를 폭착하면서 다시 비트코인 리플 솔라나 그리고 도지코인 등을 사일리면서 가상하폐 시세가 오르고 있다. 연방정부 셧 다운 위기 돌파도 가상화폐 시세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10만 달러 재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상승률에서는 도지코인의 도약이 눈부시다. 비트코인 가격은 올해 들어 두 배 이상 상승했다. 연초에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가 상승세를 견인했고 트럼프 당선 확정 후 가상자산 시장 확대 기대감에 가격이 강세를 이어갔다.

21일 뉴욕증시와 가상화폐시장에 따르면 XRP와 솔라나(Solana)가 4시간 차트에서 가상화폐 고래들의 TD 시퀀셜(TD Sequential) 매수 신호가 포착됐다. TD 시퀀셜은 기술적 분석(TA)에서 사용되는 지표이다. 특정 자산의 가격 반전 가능성을 탐지하는 데 주로 활용된다. 이 지표는 두 단계로 이루어져 있는데 첫 번째는 9개의 동일한 색상의 캔들이 형성되는 ‘셋업(setup)’ 단계이다. 두 번째는 13개 캔들까지 카운트되는 ‘카운트다운(countdown)’ 단계다. 셋업이 완료되면, 빨간 캔들이 형성된 경우 가격 상승이 시작될 가능성을 나타낸다.XRP, 솔라나, 메이커(MKR), 월드코인(WLD) 모두 9개의 빨간 캔들을 기록하며 매수 신호를 보였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XRP와 솔라나를 포함한 4개 알트코인이 TD 시퀀셜 매수 신호를 보였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신호는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금리 정책 발표 이후 전반적인 암호화폐 시장이 조정을 겪은 상황에서 나타났다"며, "강력한 반등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TD 시퀀셜 신호가 맞아떨어진다면 XRP와 솔라나를 포함한 알트코인들이 강력한 매수세를 보이며 상승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 마르티네즈는 "이 신호는 알트코인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모멘텀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지코인(DOGE) 창립자인 빌리 마커스(Billy Markus)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도지코인의 급락에 대해 유머 섞인 반응을 보였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빌리 마커스(Billy Markus)는 소셜미디어에서 "내 직장을 그만둔 지 3일째"라는 짧은 메시지와 함께 하락한 암호화폐 가격 스냅샷을 공유했다. 이는 가상화폐 하락장에서 매수를 준비하라는 신호로 해석되기도 했다. 마커스의 발언은 시장의 급락세를 조롱하면서도, 이를 기회로 삼으려는 의도로 받아들여졌다. 일부 투자자들은 그가 이번 하락장을 매수 기회로 보고 있다는 견해를 내놓았다.
스카이브릿지 캐피털(SkyBridge Capital)의 창립자 앤서니 스카라무치(Anthony Scaramucci)가 일부 알트코인들이 이미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시장에서 사라질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알트코인 중 일부는 이미 끝났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하며, 시장의 변동성과 불확실성을 지적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스카라무치는 최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2025년까지 20만 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그는 "장기적인 약세장이 최대 7년간 지속되지 않는 이상, 마이크로스트레티지(MicroStrategy)와 같은 기업이 심각한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 디지털의 CEO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는 비트코인이 더 높은 수준으로 급등할 수 있지만, 큰 폭의 조정이 뒤따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스카라무치는 알트코인 시장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내비치며, 일부 알트코인이 시장에서 사라질 가능성을 시사했다. 비트코인의 안정성과 장기적 상승 가능성을 강조한 그의 발언은 투자자들에게 신중한 접근을 권고하고 있다.

연방정부 셧다운 위기 돌파도 가상화폐에 도움이 되고 있다. 미국 의회는 부채한도 문제를 뺀 임시 예산안을 처리했다. 이에따라 미국 정부가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를 모면했다. 상원은 이날 0시 40분께 임시예산안(CR)을 찬성 85대 반대 11로 가결했다. 앞서 하원은 전날 오후 6시께 찬성 366명, 반대 34명으로 법안을 통과시켰다. 법안은 이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 절차만을 앞두고 있다. 상원 처리가 이날 자정으로 설정됐던 미 정부의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 시한을 40분가량 넘기면서 미 정부는 이론적으로는 잠시나마 셧다운에 돌입한 셈이지만, 정부는 상원 표결까지의 사이에 샷다운 절차를 발동하지 않았다. 공화당 소속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부채한도 폐지' 요구로 급격히 고조됐던 미국 정부의 셧다운 위기를 넘기게 됐다. 이번 예산안에는 ▲ 내년 3월 14일까지 현 수준의 정부 예산 편성 ▲ 1천억달러 규모의 재난 구호 예산 ▲ 100억달러 규모의 농민 지원 예산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트럼프 당선인이 요구한 부채한도 폐지 관련 내용은 빠졌다.

공화당은 하원에서 부채한도 2년 유예 등이 포함된 새 예산안을 전날 밤에 표결에 부쳤으나 민주당은 물론 자당에서도 38명의 이탈표가 나오면서 부결됐다. 하원 세출위 민주당 간사인 로사 딜러로 하원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여야간 합의안에는 애초 중국의 주요 부문에 대한 미국 기업의 투자를 심사하도록 하는 조항이 포함됐다고 지적한 뒤 "중국 상하이 테슬라 공장이 테슬라의 글로벌 생산 50%를 차지하면서 머스크와 중국 공산당 간 관계는 지난 몇 년간 심화했다"면서 "머스크가 대중국 투자 규제 조항을 없애기 위해 예산 합의를 뒤집었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 상원은 이와 함께 하원이 지난달 12일 처리한 사회보장 공정성법도 가결했다. 이 법은 퇴직 공무원들의 사회보장 혜택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