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일본 채권시장에서 상승이 예상된다. 미국서 발표된 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장기금리가 하락하는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11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통계에서 연방준비제도(Fed)가 인플레이션 지표로 중시하는 PCE 핵심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1% 상승해 예상치를 밑돌았다고 블룸버그가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에 따라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4bp(1bp=0.01%) 낮은 4.52%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카산증권의 스즈키 마코토 채권 시니어 전략가는 미국채 매입으로 금리가 하락함에 따라 일본 국채도 매수 우위로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내년 3월까지 금리 인상이 단행될 것이라는 전망도 강해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신규 10년물 국채 금리 예상 범위는 1.03~1.06%(20일은 1.05%로 마감), 선물 중심월물 3월물은 142엔40전~142엔70전(전일 142엔47전) 가량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선물 야간 거래에서 3월물은 20일 장중 종가 대비 9엔 오른 142.56엔에 마감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