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외식업협회(도쿄 미나토)가 25일 발표한 11월 외식매출액(전 점포 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해 36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따뜻한 우동과 소바 등 면류 소비가 전체 외식 호조세를 견인했다.
또 연말 연회 수요도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닛케이의 25일 보도에 따르면, 외식업 손님 숫자는 인바운드(방일 외국인) 숫자 회복 등에 힘입어 6.2% 증가했다.
객단가는 4% 증가해 가격 인상 효과가 나타났고, 스테이크 등 가격이 높은 메뉴들의 매상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업태별 매출을 보면 패스트푸드가 11.2% 증가해 가장 큰 폭으로 성장했다.
외식업협회 측에서는 “올해는 유난히 길었던 더위가 끝나고 겨울이 찾아오면서 제철에 맞는 메뉴가 팔리기 시작했다”라며 면류 카테고리가 성장했다고 밝혔다.
펍-선술집 카테고리 또한 6.9% 증가로 세 번째로 높은 성장률을 보였는데, 이는 11월 하순에 접어들면서 일찍 송년회를 열려는 문의가 많아진 영향으로 분석됐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