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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파이는 얼마든 커질 수 있어”…AI 일자리 잠식 우려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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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파이는 얼마든 커질 수 있어”…AI 일자리 잠식 우려 일축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로이터
인공지능(AI)의 발전으로 사람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는 우려는 잘못된 생각이라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주장했다.

25일(이하 현지시각) 폭스뉴스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이날 X에 올린 글에서 “‘고정된 파이의 오류’가 사람들이 경제 문제와 관련 잘못 생각하는 것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그는 “일자리와 기업을 만드는데는 본질적으로 무한한 잠재력이 있다. 지금으로부터 20~30년 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모든 것들을 생각해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고정된 파이의 오류’는 사람들이 경제, 자원, 이익 등이 정해진 크기의 ‘파이'와 같다고 가정하는 오류적 사고방식을 가리키는 표현이다. 누군가가 더 많이 가져가면 다른 사람은 덜 가져갈 수밖에 없다는 사고 방식을 말한다.
머스크는 기술 혁신과 새로 생겨나는 산업을 통해 경제와 일자리의 파이를 계속해 늘리는 것이 얼마든지 가능하며, 따라서 AI는 사람의 일자리를 잠식하는 것이 아니라 더 나은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는 견해를 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